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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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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의 지명 전설(이홍숙 지음/김해문화원) = 세계 어느 나라, 국내 어느 지역의 이름도 마찬가지겠지만 그 땅의 이름에는 그에 걸맞은 사연이 하나쯤은 있게 마련이다. 특히 김해처럼 가야시대 이후 역사의 중심이 된 도시의 지명은 더욱 그러하다.

창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이홍숙 교수는 김해 지명을 연구하면서 한국의 서사문학의 핵심적 코드가 지명이란 것을 발견했다. 이 책은 이 교수가 신화시대의 인식이 언어로 고정되면서 지명이 형성되었고 또 그 지명에 얽힌 전설이 '말'에서 비롯된 것임을 규명한 책이다.

지명의 유래를 한자의 뜻으로만 추측하면 큰코다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유래를 발견하기도 하고 그에 얽힌 재미있는 전설은 역사 고도 김해를 더욱 관심 갖게 한다. 507쪽. 비매품.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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