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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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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문학/김홍신 지음·나관중 원저) = '대발해'의 작가 김홍신이 '삼국지'에 손을 댔다. 전 5권 중 우선 2권이 먼저 나왔다. 그만의 군더더기 없고 날카로운 문체를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주요 장면마다 한시 원문과 해석본을 넣어 이해도를 높였으며 또한 컬러 그림을 배치해 두꺼운 책을 지루하지 않게 배려했다. 삽화는 고전본을 응용해 김영규 화백이 그렸고 인물 일러스트는 김상진 화백이 그렸다. 아리샘. 각 500쪽 내외. 각 1만 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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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천재의 비밀노트(자기관리/오드비에른 뷔 지음·정윤미 옮김) = 숫자 기억하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오드비에른이 직접 개발한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가장 쉬운 방법'을 공개한 책이다. 책에서 그 비법의 핵심은 관찰력, 연상작용, 시각화, 위치선정으로 집약된다고 한다. 지상사. 334쪽. 1만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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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 기술(경제/다쓰미 나가사 지음·김대환 옮김) = 언젠가 처리해야지 하면서 그대로 쌓아둔 온갖 자료와 문구, 서랍 속의 잡동사니, 옷가지들…. 예전엔 못 쓰는 물건이라도 보관하는 것이 미덕이었을지 몰라도 지금은 복잡하고 어수선한 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쓸데없는 물건은 버려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 책에선 버리기 위한 테크닉을 총 20개조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버리는 기술이야말로 '21세기형 생활의 기술'이라고 말한다. 이레. 216쪽. 1만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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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유학(가정/고쿠분 히로코 지음·손성애 옮김) = 모두들 도시로 가지 못해 안달인 가운데 아이를 시골로 유학 보내 놓고 가끔 만나러 가는 부모도 있다.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몇 년을 시골에 살다 보면 아이들은 도시로 다시 돌아가지 않으려 한다. 이 책은 20년 전 산촌으로 아이를 유학 보냈던 저자의 경험담이다. 산촌 생활을 하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결정하는 힘'을 기르는 과정을 담았다. 책에 담긴 사진은 함양 '햇살네 교류 학습' 등 한국의 산촌학교를 배경으로 했다. 이후. 280쪽. 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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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정치다(대중문화/조흡 지음) = 이 책은 영화를 접근하는 데 있어 영화를 자본과 경제적 산물로만 바라보는 정치경제학적 관점과 영화를 오로지 이데올로기의 산물로만 판단하는 문화주의 분석방법에서 탈피하고 있다. 경제와 영화텍스트라는 두 접근 방법에 관객의 변수를 더해 영화산업, 텍스트, 관객이 중층적으로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인물과 사상사. 320쪽. 1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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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욱의 과학에세이(과학/홍성욱 지음) = 저자 홍성욱은 과학기술과 관련한 사건이 터질 때마다 올곧게 과학자의 목소리를 내온 우리시대의 과학기술자다. 이 책에서 그는 시종일관 비판적 관점을 유지하며 우리 사회에서 과학기술이 왜 중요하며, 과학기술의 바람직한 발전 조건이 무엇인지, 시민사회를 위한 과학기술은 어떠해야 하는지 묻고 답한다. 동아시아. 304쪽. 1만 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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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이 만든 역사(문화/에드 라이트 지음·송설희 송남주 옮김) = 왼손잡이는 전 인구의 10%도 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왼손을 사용한다는 것은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인식이 전통적으로 강하게 인식되어 왔지만 어쩌면 인류의 역사는 왼손잡이에 의해 변모해왔는지도 모른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뉴턴, 마리 퀴리,빌 게이츠…. 말글빛냄. 403쪽. 2만 4500원.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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