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268)
돌이끼의 작은생각 (108)
돌이끼의 문화읽기 (456)
다문화·건강가족 얘기 (20)
경남민속·전통 (14)
경남전설텔링 (74)
미디어 웜홀 (142)
돌이끼의 영화관람 (21)
눈에 띄는 한마디 (8)
이책 읽어보세요 (76)
여기저기 다녀보니 (92)
직사각형 속 세상 (92)
지게차 도전기 (24)
지게차 취업 후기 (13)
헤르테 몽골 (35)
돌이끼의 육아일기 (57)
몽골줌마 한국생활 (15)
국궁(활쏘기)수련기 (16)
Total985,346
Today5
Yesterday137
12-06 04:49

난, 요즘 밀양 아랑귀신이야기를 책으로 보고있다. 아랑을 다룬 책은 많다. 옛날에도 많았다. 워낙 유명한 이야기다 보니 뿌리가 갈라지듯 해서 어느게 원본인지 알 수도 없다. 뭐 전설이 다 그렇지만...


솔직히 난 귀신이니 유령이니 하는 무서운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50을 넘긴 분들은 기억할지 모르겠는데.. 월하의 공동묘지라고... 영화가 있다. 1971년쯤이었을 것이다. 지금은 없어진 부산 보림극장에서 그 영화를 아버지와 단둘이 봤는데... 그때 좀 쇼크를 먹었다.


사실이 아니란 걸 알면서도 무서운 것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은 날 언제나 두렵게 했다. 내가 심장이 약한 줄 알았는데... 건강검진 결과 그건 아니었다. 그러면 내 두려움은 어디서 온 것일까...


아이들은 공포심을 만끽하려고 놀이공원 '유령의 집' 같은 곳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한다. 내 딸이나 친구의 딸이나... 딸아이들이 특히 그런데... 그 심리를 이해할 수가 없다. 짜릿한 걸로 치자면 번지점프가 제격이지.


어쨌든... 


월하의 공동묘지에서 나온 도금봉이 진짜 귀신인줄 알았던 초등학교 1학년 시절. 의자 밑으로 몸을 낮춰 반은 눈을 뜨고 보고 반은 눈을 감고 듣고 하면서 극장 불이 켜질 때까지 견뎠다. 


초대권이 생겨서 영화보러 간다는 아버지 바짓가랑이를 잡고 "나도 영화보고싶어"하고 떼를 썼던 것이 얼마나 후회스러웠던지... 그 이후로 지금까지 귀신 나오는 영화는 거의 안 봤다. 


딸의 강추 작품... 장화홍련도 외면했더랬는데.... 요즘 귀신이야기를 재미있게 읽고 있다. 어쩌면 요즘 이야기 속 귀신들이 좀 많이 착해졌기 때문일 거다. 엉뚱한 면도 있고... 


일본의 애니메이션 '두부요괴'처럼 사람들이 더는 요괴를 믿지 않으면서 사라져 가거나 변질해 온 것 같이 귀신도 그런 과정을 거친 것 같고...


그래서 내가 나답지 않게 귀신이야기를 쓸 수 있게 된 것 같다. 똑딱귀신이 전혀 무섭지 않은 그런 귀신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런데 한 번쯤 머리 풀고 입에 칼을 문... 그런 귀신도... 난.. 상상력이 너무 과도해... ㅠㅠ


다음 이야기는 '경남이야기'에 실은 똑딱귀신 이야기 '투' !




(전편 줄거리) 산 너머 마을에서 방앗간을 하는 만복이 이웃마을에 사는 친구 천석을 찾아와 주막에서 밤늦게 술을 마시고 돌아가는 길에 똑딱귀신을 만납니다. 똑딱귀신은 창백한 얼굴을 하고 몸은 공중에 뜬 채 점점 만복에게 가까이 다가갑니다. “우리 서방님 혹시 못 보셨나요?”하고 묻는 맨발의 똑딱귀신을 눈앞에 보게 되자 만복은 그만 기절을 하고 맙니다. 다음날 아침 눈을 떴을 때 만복은 지난밤 헛것을 봤다고 생각하고 고개를 넘어가려는데 길 가에 버려져 있는, 아주 품질이 좋아 보이는 돌호박(돌확)을 발견합니다. 만복은 그것을 등에 지고 집으로 돌아와 디딜방아에 설치합니다. 그날 방앗간 영업은 평소보다 훨씬 잘 되었습니다. 그날 밤 아내와 함께 잠을 자는 중에 “똑딱, 똑딱”하는 소리가 방 밖에서 납니다. 아내가 잠을 깨어 만복에게 나가보라고 하고, 만복이 방문을 열었을 때 똑딱귀신이 돌호박 위에 떠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너무 두려워 문을 닫으려는 데 똑딱귀신이 자기 이야기를 잠깐 들어달라고 합니다. 자기는 충청도에 사는 돌쪼이(석공)의 아내라면서 말이죠.


“수년 전 우리 부부는 가난하였지만 참 행복하게 살았지요. 남편은 참 건실한 청년이었습니다. 우리 마을에 있던 석조물은 거의 제 남편이 만든 것이죠. 솜씨가 좋아서 동네 사람들로부터 주문을 많이 받았답니다.”

“그럼 저 돌호박도 남편의 작품이겠군요?”

“네, 그렇답니다. 남편이 마지막으로 만든 작품이지요. 어째서 제가 이 돌호박에 기거하게 되었는지, 또 왜 남편을 이렇게 찾아다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3년 전 똑딱귀신이 된 부인은 원인모를 병에 걸려 몸이 많이 아팠습니다. 결혼한 지 3년이 되었지만 자식은 없었습니다. 남편은 늘 바쁘게 돌을 쪼는 일을 했지만 벌이가 넉넉지 않아 아내의 약값을 대기에도 힘에 부쳤습니다. 가끔 아내가 삯바느질로 보태긴 하지만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남편 석근이 큰 결심을 하고서 아내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여보, 아무래도 경상도 창녕을 다녀와야겠소. 창녕 어느 대감 집에 큰 공사가 있는데 석공의 삯을 크게 쳐준다는구려. 여섯 달만 하면 일이 끝난다고 하니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시겠소?”

아내 혜정은 여섯 달이나 남편과 떨어져 살아야 한다는 것에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혜정은 자신의 몸이 아파서라기보다 남편이 오랜 객지생활을 하면서 병이라도 들면 돌봐줄 사람도 없을 텐데 어쩌나 하는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대로 살아도 저는 좋습니다.”

혜정이 석근의 결심을 바꾸어보려고 완곡히 말했지만 석근의 결심을 바꾸어놓을 수는 없었습니다.

“딱 6개월만 참아주시오. 삯을 받게 되면 당신 병을 완전히 낫게 하고 고생도 하지 않게 해주리다. 부디 그동안 아무 탈 없이 잘 지내도록 하세요.”

석근은 혜정의 손을 꼭 잡았습니다.

석근은 솟아오르는 눈물을 꾹 참고 괴나리봇짐을 둘러메면서 일어섰습니다. 혜정의 눈에는 벌써 뜨거운 것이 넘쳐 볼을 타고 흘렀습니다.


동구 밖까지 따라나선 혜정은 남편이 제발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빌었습니다. 남편은 몇 번이고 되돌아보면서 혜정에게 손을 흔들었습니다.

혜정은 그날 이후 뒷마당 장독대에다 정한수를 떠놓고 매일같이 기도를 했습니다.


집을 떠난 지 나흘 만에 창녕 김 대감 댁에 도착한 석근은 행장을 풀고 바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석근은 김 대감 집 아래채에 머물며 그리 멀리 떨어져있지 않은 김 대감의 새집 공사 현장을 오가며 일했습니다.

석근은 창녕 토박이인 장 서방이라는 사람과 함께 조를 이루어 일을 했습니다. 장 서방도 창녕에선 제법 솜씨 있는 석공으로 알려진 사람이었습니다.


김 대감은 사흘에 한 번씩 공사현장을 찾아왔습니다. 김 대감은 석근과 장 서방의 석조작품을 보면서 무척 기뻐했습니다. 그러면서 항상 석근의 작품이 좀 더 뛰어나다며 칭찬했습니다. 장 서방은 은근히 질투가 났지만 자신의 눈으로 봐도 석근의 작품이 더 훌륭하기에 아니라고 대꾸할 수가 없었습니다. 장 서방은 그럴 때마다 김 대감에게 허리를 굽실거리며 더 신경을 쓰겠노라고 대답하곤 했습니다.


처음엔 공사의 진척이 빨랐는데 어느 순간부터 일이 더뎌지기 시작했습니다. 석근과 함께 일을 하는 장 서방이 게으름을 부린 탓입니다. 장 서방은 그날 작업량이 부여되면 종종 석근에게 맡기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래서 석조 물량을 제때에 댈 수가 없었습니다.


석근은 장 서방의 이러한 행동이 김 대감의 비교평가 때문이라는 것을 눈치 챘기에 이해를 해야 한다고 여기고 그날의 물량을 맞추기 위해 열심히 돌을 쪼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장 서방의 이러한 행동은 잦아졌고 노골적으로 변했습니다. 일을 마칠 때쯤 술에 잔뜩 취한 채 돌아오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석근은 장 서방의 이러한 행동이 김 대감에게 알려지면 치도곤을 맞을 일이라 모른 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이 자꾸 밀리게 되고 이러다 6개월이 되어도 일을 마칠 수 없겠다는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하루는 오전에 물량이 정해지고 일을 시작할 무렵 또 말없이 사라지려는 장 서방을 붙들고 석근은 사정하다시피 말을 꺼냈습니다.


“장형, 이제 마음을 푸세요. 이러다 6개월 안에 일을 다 하지 못할까 걱정되오.”

“무슨 소리요? 천하의 진형께서 그런 걱정을 하시다니. 그 재주 좋은 손을 잘 놀려 봐요. 하루에 두 사람 몫의 일을 하는 거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니잖소?”

장 서방은 비꼬듯이 말을 내뱉곤 일없다는 듯이 작업장을 나가버렸습니다. 장 서방은 일이 내키는 날이면 하루종일 아무 말도 않고 돌을 쪼았고 내키지 않은 날은 일을 시작하기 전이든 하던 중이든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일이 이렇게 되다보니 6개월이 지나도 일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석근은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아내에게 기다리라고 한 기일이 지났기 때문에 자꾸 집 생각이 나서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장 서방은 여전히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일을 나오지 않기도 하고 나왔어도 말도 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정해진 날에서 열흘이 지났습니다.


하루는 훤한 대낮임에도 천둥소리가 울리곤 해서 마음이 더욱 갈피를 잡지 못하고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는데, 그날 밤 석근은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아내가 자꾸 눈물을 흘리며 빨리 돌아오라고 손짓을 하다가 멀리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화들짝 잠에서 깬 석근의 이마에는 땀이 가득 맺혀 있었습니다. ‘? 갑자기’ 하는 생각이 들어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바로 고향으로 달려갈 수도 없었습니다. 일도 앞으로 며칠 더 해야 마칠 수 있고 금방 다녀올 거리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또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석근은 돌호박 하나를 남겨놓고 모든 일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날 밤 석근은 또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아내 혜정이 둘로 갈라진 무덤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가지 말라고 아무리 소리쳐도 전혀 듣지 못한 듯 아내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계속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안 돼! 가지마!” 소리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석근은 허공에다 손을 허우적거리다 꿈을 깼습니다.


석근은 아무리 꿈자리라고는 하지만 불길한 예감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대감을 찾아갔습니다. 돌호박 하나만 제작하면 모든 일이 마무리되긴 하지만 받기로 했던 삯의 반만 일단 달라고 했습니다. 사나웠던 꿈자리 이야기를 하고는 도저히 망치와 정을 손에 잡을 수 없는 상태라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김 대감은 선뜻 그렇게 하라며 모든 삯을 다 주었습니다.




석근은 그날 아침부터 끼니도 챙겨먹지 않은 채 고향으로 달려갔습니다. 배가 너무 고파 걷지 못할 정도가 되면 주막에 들러 간단히 끼니를 때우고는 다시 내달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석근은 이틀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마을 어귀에 당도했을 때엔 어스름이 짙게 깔린 저녁 무렵이었습니다.


아내는 당산나무 아래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보! 나요, 나 왔소.”

석근이 달려오는 모습을 본 혜정도 무척 반가운 표정으로 달려갔습니다. 두 사람은 얼싸안고 몇 바퀴고 빙글빙글 돌았습니다.

“왜 이리 늦었나요?”

혜정이 반가운 눈물을 흘리며 묻자 석근은 혜정을 꼭 안았습니다.

“미안해요. 사정이 있었소.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으니 다행이오. 정말 다행이오.”

석근도 울컥 솟아오르는 격함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눈물이 주르르 흘러 혜정의 볼에 닿았습니다. 혜정은 안긴 몸을 살짝 뒤로 젖히고 석근의 얼굴을 바라보았습니다. 많이 수척해졌지만 건강해보였습니다. 혜정은 다시 석근의 품에 안겼습니다.


두 사람은 나란히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며 집으로 걸어갔습니다. 집은 어둠에 싸여 있었습니다. 금세 밤이 된 것입니다. 방으로 들어간 석근과 혜정은 호롱불을 켰습니다. 불빛에 비친 아내의 모습이 예전보다 더욱 수척해져 있다는 것을 석근은 그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 많이 수척해졌구려.”

“서방님을 많이 기다렸답니다.”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되오. 일터에서 6개월 삯을 모두 받았으니 이제 편안하게 살 일만 남았어요. 이 꽃신을 받으시오.”

석근은 창녕에서 청주까지 한달음에 달릴 듯이 했으면서도 장을 지나칠 때 아내에게 선물할 꽃신을 샀던 것입니다.

“어머, 꽃신이 참 예뻐요. 정말 예뻐요.”

혜정은 그렇게 말하며 길게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때 밖에서 인기척이 들렸습니다.

“진 서방 있는가?”

석근을 부르는 마을 형님들이었습니다.

“예, 그간 무탈하였습니까?”

석근은 방문을 열며 마을 형님들을 맞았습니다. 석근을 찾아온 마을 사람은 둘이었는데 모두 얼굴 표정이 어두웠습니다.

“아니, 형님들 왜 그러십니까? 안색이 좋지 않습니다.”

“자네는 이렇게 오랜 만에 집에 돌아왔으면서도 아내가 어떻게 된 것인지 묻지도 않는가?”

석근은 동네 형들의 이 말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당산나무 아래에서 기다리고 있던 아내를 만나 지금까지 함께 있었는데….”

석근이 형들에게 방문을 활짝 열며 아내가 앉아 있던 윗목을 가리켰습니다.

“보세요. 제 아내는 저기 저렇게 앉아있지 않습니까?”

“허허, 이 친구 무슨 말을 하는 겐가? 제수씨가 방안 어디에 있다고.”

석근이 다시 동네 형들과 함께 방안을 들여다봤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조금 전까지 함께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던 아내가 갑자기 사라진 것입니다.


“아마도 자네를 학수고대하다 죽었으니 혼령이 바로 승천하지 않았던 것 같네. 자네가 본 것은 분명 제수씨의 혼령일 테지.”

아내와의 재회, 그리고 포옹, 나눈 이야기들…. 너무나 생생했기에 동네 형들의 이야기를 석근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여보! 어디 있어요?”

석근은 집 뒤 장독대로 갔습니다.

“여보! 여보!”

“이보게 진 서방, 그 돌무덤에 자네의 내자가 누워있다네.”

“열흘 전이었지. 마른하늘에 천둥이 치던 그날 말일세. 자네가 돌아온다는 날부터 매일같이 동구 밖까지 나가서는 밥도 먹지 않고 종일 기다려왔는데 이날 변고가 났던 게지. 내가 마실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당산나무 아래에 쓰러져 있던 자네 내자를 업어서 의원에게 갔네만….”

옆에 서있던 동네 형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동네 형들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너무 청천벽력 같아서 석근은 이 모든 게 현실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석근은 정신없이 돌무덤을 파헤쳤습니다. 나무관의 뚜껑을 여니 그 속에는 아내 혜정이 하늘색 치마저고리를 입고 누워있었습니다. 눈에서 눈물이 솟구쳤습니다.

“늦어서 미안해. 늦어서 미안해.”

동네 형들도 석근의 통곡을 바라만 볼 뿐 아무 말도 못한 채 서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석근의 등 뒤로 혜정이 안타까운 시선으로 이 모습을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다음주 3편을 기대해주세요.)


[관련기사]

(전설텔링)“우리 서방님 혹시 못 보셨나요?”(1)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