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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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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23:09

다른 대부분의 공부는 포기하듯 하는 것 같다.


아들에게서 공부라는 것은 오로지 그림과 영어뿐이다.


영어를 하는 이유는 미국에서 직장을 얻을 거라는 계획 때문인데...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니 미리 사기 꺾을 필요는 없겠다.


중 2녀석이 방학동안 반짝 공부해서 GTQ1급 자격증을 따겠다고 벼른다.


돈이 좀 들기는 하지만 그것도 공부니 안 하는 것보다야 좋겠다 싶어 거금을 결제했다.


이제 한달 채 못남았을 텐데... 1급 자격증을 딸 수 있을까... 


지난 번 겨우 워드 시험 치는 것도 시간 안에 못해 접수비 날린 거 생각하면 말리고 싶긴 하다만...


그림은 또 제가 좋아하는 거니... 일단 기대를 걸어보고...


좀 전에 이야기책 읽어보고 만화로 그릴 수 있겠냐 했더니 그러겠단다. 하여간 그림 그리는 것이라면 어떠한 주문도 마다지 않는다. 


잘됐다. 그 이유로 책도 읽게 하고 읽은 내용을 얼마나 잘 함축시키고 재생시키는 지 살펴볼 수 있겠다.


워낙 책을 읽지 않아서 표현력이 부족한데 이참에 이런 핑곗거리라도 잘 활용해 아이가 책을 읽도록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이런 거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잘만 하면 너만의 특화된 콘텐츠를 생산해낼 수 있다는 말에 아이는 좀 기대를 하는 것 같다.


아이의 아킬레스건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면 최고의 상황이기 때문이다.


아이가 작품이랄 것도 없지만 하나를 만들어냈다. 두어시간 불도 안 들어가는 제 방에 찡박혀 있더니 메일로 작품 하나를 보내온 것이다.


다음 그림이 그것이다. 역시 책을 많이 읽지 않은 것이 표가 난다. 글의 재생력이 너무 빈약하다. 앞으로 계속 책을 읽고 표현을 하다보면 나아지겠지.


아이는 여기에서 얼마나 많은 자신의 알 수 없는 미래에 발생할 파생상품들을 만들어낼지 일단 지켜볼 밖에...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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