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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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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3월 12일 중외일보는 마산의 아나키스트들이 경찰에 검거된 사실을 보도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렇게 잡혔는데 '사건 내용은 아직 모른다'고 보도하고 있다. 경찰의 행실에 은근히 불만을 표출한 표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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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경찰서 고등계에서는 어떤 사건의 단서를 얻었음인지, 지난 8일부터 대 활동을 개시하더니, 지난 9일에 이르러서는 마산청년 정명복(鄭命福), 김형윤(金亨潤) 2명과 거제 청년으로 마침 마산에 볼 일이 있어서, 당지 두월여관에서 투숙하고 있던 권오진(權五璡)을 인치한 수 사법계와 협력하여 엄중 취조하는 한편으로 창원방면으로 부터 손조동(孫助同)이라는 청년을 인치하고, 역시 엄중 취조를 하는 중이라는데, 그 이유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탐.규문 한 바에 의하면, 무정부주의 사상을 가진 이석규(李錫圭)란 청년이 지난 2월 경에 중국 상해로부터 마산에 왔다가 우연한 기회에 전기 청년들과 만나 상해 방면 이야기를 한바 있었는데, 전기 청년 중 전명복이가 이 사실을 어떤 친구에게 편지한 것이 발각되어, 혹 그 회합 이면에 비밀결사나 있지 아니한가 하여 전기와 같이 인치 취조하는 듯하다는 바, 전기 청년들로 당국으로부터 늘 주의 인물로 지목되는 인물들이라더라.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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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8 14:20 목발선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형윤의 별명이 목발(目拔)이라고... 일본 경찰의 눈을 찔렀다고 해서 생긴 호.

  2. 2008.04.03 14:46 정현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문이겠죠. 말의 차이는 없지만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구전'이거나. 실제 있었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고... 어쨌든 그런 연유로, 스스로 붙였거나 누가 지어주었거나... 당대 이후 지금까지 '목발'이라는 별명이 통한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