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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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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2일, 한국의 모든 백성들이 시험을 치는 날입니다.
학교 다니면서 시험치는 날 아프다고 핑계를 대거나 이유 없이 땡땡이 치는 아이들이 있듯이 투표시험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이번처럼 문제가 많아서 어느 답이 정답일까 아리송하고 마음에 드는 답이 없을 땐 더욱 시험치기 싫은 법이지요.
그런데 시험공부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것을 사람들은 모르는 것 같습니다.
누가 우리한테 더 도움이 될지 그것만 생각하면 정답을 고를 수 있을 텐데 그것마저 귀찮아 시험공부 어렵다면서 혹은 귀찮다면서 포기를 하려 해요.
시험공부 안 하고 시험 잘 칠 수 없듯 투표도 마찬가집니다. 후보들에 대해 공부 안하고 찍자니 모두 그놈이 그놈이고 이놈이 이놈이지요. 그렇다고 안 찍을 수 없잖아요.
아, 시험 칠 때 답 모른다고 그냥 넘어 갑니까? 어림짐작으로라도 찍잖아요. 아니면 커닝을 하든가.
나도 어떤 후보가 정말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사람인지는 잘 몰라요. 이름이 알려진 후보는 그동안 언론에서 어떤 평을 받았는지 느꼈던 것을 바탕으로 하고 또 다른 후보들은 어떤 정책을 내놓았는지, 실현 가능성은 있는지를 생각하고 이에 덧붙여 정당도 판단 기준으로 삼았어요.
그래도 도저히 분간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요. 바로 교육의원 선거인데 관심이 좀 없는 쪽이어서 깊게 생각지 않고 투표일까지 와버렸네요. 그렇다고 안 찍을 수는 없는 것이고... 일단 자세히는 몰라도 누굴 찍을지는 정했어요. 일단 찍고 만약 그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차후 어떻게 얼마나 활동을 잘하는지 지켜봐야죠.
시험을 쳐보신 분들 아마 알 겁니다. 시험을 다 치고 나면 얼마나 기분이 후련한지. 올백점을 기대할 수는 없잖아요. 내가 찍은 사람이 당선되고 또 그 사람이 우리를 위해 주어진 임기동안 열심히 일을 해준다면 우리가 낸 세금 아깝지 않겠죠.
내일, 다들 시험치러 갑시다.

(내 가장 친한 친구의 블로그에 핀 양귀비를 뭉텅 뽑아왔습니다. 예쁘죠?)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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