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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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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아득히 마신 날

햇살이 먼저 창문을 넘어 들어와

홑이불을 걷어내고 뺨을 두드립니다.

게슴츠레 벌어진 속눈썹 사이로

미안하기도 하고 짜증스럽기도 한

어젯밤 기억이 드러납니다.

늦게 시작한 하루는

쓰레기를 비우고 돌아오는 아이들처럼

소리 없이 재잘재잘재잘.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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