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숨겨진 나를 만나는 가장 뜨거운 순간”
창원예술극단 시민연극 아카데미 2기 회원 모집

무대 위 조명이 켜지고, 관객의 숨소리가 잦아드는 순간.
평범했던 시민들은 배우가 되고, 삶의 이야기는 하나의 작품이 된다.
창원예술극단이 지난해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했던 시민연극 아카데미가 올해 제2기 회원 모집에 나섰다. 연극을 처음 접하는 시민부터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시니어 세대까지, 누구나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지난해 진행된 제1기 시민연극 아카데미는 2025년 6월 11일 첫 수업을 시작해 9월 20일 가요뮤지컬 ‘청춘 꽃 할매’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참가자들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과정이었다.
특히 1기 회원들 가운데 상당수는 이후 ‘창원예술극단 시니어클럽’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6일 LH아트프렌즈 지원 공연을 무대에 올렸고, 올해는 4월 25일 창원고향의봄 예술제, 5월 16일 밀양아리랑연극제까지 연이어 공연하며 시민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무대 경험이 쌓일수록 배우들의 연기력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 최근 열린 밀양아리랑연극제에서는 ‘금자’ 역을 맡은 윤복희 선생이 연기상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큰 박수를 받았다.
연극의 매력은 단지 무대에 오르는 데 있지 않다.
대사 한 마디를 익히고, 몸짓 하나를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사람들은 새로운 자신을 발견한다. 함께 웃고 고민하며 호흡을 맞추는 시간 자체가 연극이 가진 가장 큰 힘이다.
창원예술극단 관계자는 “연극은 특별한 사람만 하는 예술이 아니라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는 삶의 예술”이라며 “2기 회원들은 기존 1기 회원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게 되는 만큼 더욱 풍성한 배움과 교류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민연극 아카데미 2기 워크숍은 오는 6월 10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약 4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마친 뒤에는 실제 공연 무대에도 오르게 된다.
교육 과정은 ▲연기 기초훈련 ▲연극 일반 이론 ▲희곡 읽기와 분석 ▲즉흥연기 ▲발성 및 스피치 ▲집중력·상상력 향상 등으로 구성돼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15명이며, 대학생·직장인·주부·실버세대 등 연극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6월 10일까지다.
“연극”이라는 단어에 조금이라도 마음이 움직였다면, 지금이 바로 새로운 무대의 문을 열 순간이다.
문의 : 010-4660-2612
'돌이끼의 문화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현태영 작 '시인 김삿갓' 줄거리 들여다 보니... (0) | 2026.06.02 |
|---|---|
| 경남도지사 후보들, 문화예술 공약 부족하다 (1) | 2026.05.28 |
| 창원예술극단 제2기 시민연극 아카데미 워크숍 회원 모집 (1) | 2026.05.22 |
| 시민시대 4월호 경남문화현장-설미정 라상호 이순행 원종태 최문석 김근하 (1) | 2026.04.04 |
| 시민시대 3월호에 실은 경남의 문학출판 소식 (0) | 2026.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