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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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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에서 2008년 3월 8쇄로 발행한 초등학교 사회과부도 56쪽입니다. 한반도의 역사를 시대별로 간략하게 나타낸 쪽입니다. 시대별로 국경과 영역을 알기 쉽게 나타내었습니다.  

고조선시대엔 남쪽엔 진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고조선에서 쫓겨난 준왕이 세운 나라랍니다. 그리고 고구려 시대엔 남쪽에 신라와 백제가 국경을 나뉘어 있고 이후 신라와 발해 때엔 북방지역 넓게 영역이 펼쳐져 있는데 고려시대엔 영역이 너무 줄어들어 안타깝네요.

조선 때부터 지금까지 영역 변화는 없습니다. 그런데 현재의 영역표시가 아전인수격 역사해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라이름은 대한민국이고 수도(도읍지)는 평양과 서울로 두 곳입니다. 고구려나 백제처럼 도읍지를 옮긴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평양은 대한민국의 수도가 아님은 초등학교 4학년이 모를리 있을까요? 역사지리서는 과학책이므로 정치적 해석보다는 사실 적시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올림픽이나 월드컵 때에도 남북대결이 국가간의 대회로 방송되고 보도되는데 북위 38도를 따라 이루어진 국경선을 표시해 남쪽은 대한민국, 북쪽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표기해야 마땅하리라 여깁니다. 그래서 조선의 수도가 평양임을 이해할 수 있게 해야 아이들이 역사지도를 보고 헷갈리지 않을 것입니다.

북쪽도 남쪽과 함께 유엔에 국가로 등재된 나라이므로 통일이 되기 전까진 한국과 조선으로 구분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동서독이 나뉘었을 때 세계지도 생각나시나요? 통일독일이 된 후 세계지도는 그냥 독일이지요. 통일한국이 되면 그때 국경을 없애야 정말 올바른 역사지도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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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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