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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담화2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를 보는 두 시각 13일 춘추관에서 열린 대통령 기자회견을 보는 시각이 썩 곱지만은 않다. 기자회견 내용의 질이 어떻느냐 하는 평가를 차치하고라도 수많은 기자들마저 시나리오에 따라 거수기 노릇을 하고야 만 그런 분위기가 얼마나 역겨운 것인지를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다. 미리 질문 내용을 통보하고 그에 맞는 답변을 준비하도록 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춘추관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사람이 솔직하게 했어야 맞다. 그렇게 시킨 대통령도 마찬가지지만, 뻔한 것을 가지고 국민 앞에 쇼를 하다니 얼마나 가소로운 일인가. 순서대로 짜여진 각본 대로 다 하고 있는데... 게다가 아닌 것처럼 여기저기 손을 드는 기레기들이란... 어쨌든 한국의 운명을 책임지고 있는 이의 기자회견이어서 전국지든 지역지든 관심을 둘 수 밖에 없기에.. 2016. 1. 14.
박근혜 대통령 담화 보도-내공의 차이 2015년 8월 7일. 경향신문은 어제 있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24분간의 대국민 지시'라고 보도했다. 실제 담화 발표 모습을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아주 적절한 비판이다. 그가 한 말은 하나같이 요청한다는 형식을 빌린 해야한다는 지시사항이었으니. 아직도 수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는 선거 때의 국정원 의혹은 차치하고라도 작금의 메르스 사태나 롯데가의 문제 등에 대한 언급이나 반성이 없었다는 점은 오로지 통치자로서 '내 할 말만 한다'는 그의 일방통행 화법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다. 상대에게 공감을 얻으려면 솔직해야 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빌 줄 알아야 한다. 나만 그럴까? 담화발표를 보면서 또 유체이탈한 사람의 모습을 보고 있다는 느낌. 그래도 그 목소리, 때에 따라선 특정 대목에.. 2015.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