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2 [공연리뷰]연인들의 손 더 꼭 쥐게 했던 연극 [공연리뷰]연인들의 손 더 꼭 쥐게 했던 연극극단 나비의 ‘정인’ 부부의 애틋한 사랑 다뤄…객석과의 호흡도 재미 창원 용호동 문화의 거리 한복판에 있는 극단 나비의 ‘나비아트홀’에선 ‘태양의 후예’의 드라마 작가 김은숙이 쓴 ‘정인’이 공연되고 있다. 내년 1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주말께 공연을 봤다. 창원 정우상가 뒤편 용호동 문화의거리에 있는 ‘나비아트홀’ 소극장 입구. 나비아트홀 소극장은 예상밖의 장소에 있다. 정우상가 뒤편 사람들의 통행이 잦은 문화의 거리에서 바로 보인다. 그런데 건물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건물과 건물 사이, 즉 길 가운데 있다. 얼핏 보면 지하도로 들어가는 입구 같기도 하고 또 얼핏 보면 무슨 건물 옆에 딸린 나이트클럽으로 들어가는 입구 같기도 하다. 나이트클럽이라고 .. 2016. 12. 27. [주말에 뭘볼까]행복하다. 그런데 왜 눈물이 [주말에 뭘볼까]행복하다. 그런데 왜 눈물이극단 나비, 가슴 적시는 사랑 다룬 연극 창원 나비아트홀 공연 ‘정인(情人)’이라는 단어는 애틋한 사랑을 떠오르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 단어다. 또 사극 드라마에서나 단골로 등장하는 표현이란 점에서 보면 현대와는 좀 동떨어진 인식의 범주에 놓인 존재이기도 하다. 또 ‘정인’ 하면 떠오르는 감정은 젊은 시절 한 번쯤 겪었을 법한 가슴 아린 사랑, 그 사랑이라는 열병을 앓으면서 기뻐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했던 기억 정도이리라. 포스터를 한참 보는 중에 2년 전 개봉한 영화 란 다큐멘터리 영화가 기억에서 자동 재생되었다. 89세의 강계열 할머니와 98세의 조병만 할아버지. 생의 마지막까지 소꿉친구처럼 지내다 남편을 먼저 저 세상으로 보낸 할머니의 표정이 여전히 눈에.. 2016. 1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