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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타일의 주방장 모자를 소개합니다 ^ ^| 새로운 스타일의 주방장 모자가 나왔다. 머리 사이즈에 맞춰 조절이 가능하다. 통풍 기능이 뛰어나 머리가 답답하지 않다. 그리고, 급할 땐 훗훗. ^^; 지원이가 많이 컸다. 아직 말은 잘 못해도 다 알아듣는다. 출근할 때 쪼르르 따라 나와 배꼽 인사에 손바닥 부딪혀 '참힘땀'을 외치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 그런데 한번씩 어깃장을 낼 때면 오빠를 능가한다. 고집은 오빠보다 급수가 높은 듯한데 오빠 말이라면 잘 듣는다. 오빠가 하는 말이 "지원이를 다루는 데는 비결이 있는 데요, 좋게 말하고 잘 대하면 고집 안 부려요." 녀석, 육아 기술이 아빠보다 낫구만. 2008. 9. 10.
할머니의 잃어버린 60년 한 할머니가 있습니다. 올해 아흔입니다. 치매 증세도 있습니다. 이마와 뺨에 생긴 주름살은 지나온 세월의 풍파를 얘기하는 듯합니다. 젊은 시절 늘 동백기름을 바른 머리를 뒤로 묶어서 비녀를 꽂고 다녔지만, 이제는 증손자보다도 더 짧은 머리로 뒷방에 누워 창밖 구름 따라 흐르는 세월을 물끄러미 지켜만 볼 뿐입니다. 분단으로 생이별 기구한 삶 할머니가 남편과 헤어진 지는 60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아, 올해가 건국 60년이라는군요. 우리나라의 그 60년이란 역사는 이 할머니에겐 상처의 60년인 셈입니다. 그 당시 남편과 헤어지고 지금까지 생사조차 모르는 채 살아왔으니까요. 할머니는 남편이 죽었다고 단정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일찍부터 설·추석이나 음력 구월 구일이 되면 차례상을 올리고 제삿밥을 지었습니다... 2008. 9. 9.
어불성설 고정문 문이 고정되어 있는데 '미세요'라는 문구가 손잡이에 붙어있는 경우를 두고 '어불성설'이라 하겠다. 궁금한 게 생겼다. 사람들은 고정문을 먼저 밀어볼까, 아니면 출입문을 먼저 밀고 드나들까? 나는 왼손으로 왼쪽 문을 미는 습관이 있어서 늘 왼쪽 손목에 충격을 받는다. 운 좋게 '고정문'이라는 문구를 발견한다면 모르지만. 2008. 9. 8.
내가 받을 수 있는 복지혜택 어떤 게 있나 2008 창원복지박람회. 지난 5일 창원 컨벤션센터서 개최됐다. 지역내 복지관련 기관과 단체 부스 110개가 설치됐다. 일반인의 관심이 저조한 가운데 단체관람을 온 유치원생들의 발길이 곳곳에 흔적을 남기고 있다. '2008 창원복지박람회' 통해서 본 우리동네 복지 프로그램 창원시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 박선지 씨의 이야기. 작년 겨울 초입에 독거·저소득 어르신에게 이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 적이 있었는데 많은 사람이 복지회관으로 왔다. 그런데 자신이 알고 있는 한 할머니가 보이지 않았다. 그 할머니를 찾아가 신청하라고 권했다. 괜찮다고 하는 것을 할머니의 어려운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터라 반강제로 모시고 신청케 했다. 좋은 이불을 한 번도 덮고 자본 적이 없다는 할머니는 첫날밤이 생각.. 2008. 9. 8.
[책]주목받지 못하는 천덕꾸러기들의 삶 자본주의 계급사회 현실·양심적 병역거부 다뤄 선경에서 한길로 수시로 바뀌는 관점 재미 더해 "나는 이 소설의 주인공들을 폭력에 멋지게 맞서 나가는 영웅으로 그리고 싶지 않았다. 평화는 거창하고 대단한 사람의 능력이 아닌 힘없는 개인들의 작은 선택이 모여 이루어진다고 믿기 때문이다"라고 한 지은이 김중미의 말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은 힘있는 누군가 한 사람이 좌지우지하는 시대는 지난 것 같다. 한미FTA와 쇠고기 협상 국면 때 나타난 '촛불'에서 우리는 그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바로 촛불을 연상케하는 우리시대 작은 힘이다.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대 박노자 한국학 교수는 이 책을 추천하면서 "이 책의 주제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것이지만 가장 생각하고 싶지 않은 것, 바로 '폭력'.. 2008. 9. 6.
<강희근 시 비평으로 읽기> 출간 경상대학교 강희근 교수의 정년퇴임에 맞춰 후학과 제자들이 그이의 시업을 기리는 기념비평집 를 펴냈다. 1부는 서문, 해설, 서평, 비평 등의 글로 시인의 시를 비평한 글로 구성했고 2부에선 시의 특징, 변화와 지속과 시사적 의의 등 시의 흐름을 알 수 있는 내용으로 배치했다. 또 3부에선 국내 활동 중인 시인과 비평가, 교수, 후배시인들이 시인의 시를 읽고 비평한 '시 한 편 읽기'로 구성했다. 특히 3부 '시 한 편 읽기'에선 시인의 여러 지인들이 시에 대해 작품론과 작가론을 섞어 부담 없이 평을 했는데 그 행간이 모이다보니 강 시인의 철학이 드러나고 사람관계가 밝혀진다. 유안진 시인은 '허공중에'라는 시를 소개하고 평했다. 그러면서 "시집을 받고 감사전화 드렸다가 이 글을 부탁받았으니, 정년퇴임을 축.. 2008. 8. 30.
[어린이책]찰리의 관점 등 ◇찰리의 관점(초등 고/리처드 스크림 지음·노지양 옮김) = 선천성 시각 장애를 띤 찰리가 도둑 누명을 쓴 아빠의 무죄를 밝히려고 조금은 어설프지만 용감한 도전을 그린 소설. 캐나다 도서관협회의 우수도서로 선정된 책으로 찰리가 주변의 도움을 받아 짧은 기간 안에 무죄를 밝힐 확실한 물증을 찾아나서는 과정이 경쾌하게 진행된다. 현문미디어. 320쪽. 8500원. ◇아름다운 검정말 블랙뷰티(초등 중/에너 스웰 지음·수잔 제퍼즈 그림·정회성 옮김) = '블랙 뷰티'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 1877년 출간된 책으로 젊고 용기 있는 말에 관한 감동적인 이야기다. 훌륭한 혈통을 타고나 좋은 마구간에서 어린시절을 보내지만 엄마와 떨어져 새로운 주인을 만난 후 연이은 불운을 겪지만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박진감 있게 그.. 2008. 8. 30.
[새책]삼국시대에도 햇볕정책이 있었다? Ib57r2NeIzI3ESIYN4f4DcATmbqDdhdFzmTRlfpGY2g= 105인이 추천한 한국사를 바꾼 역사적 결정 108건 역사에는 '만약'이란 것이 있을 수 없다. 그런데 그 과거에 '만약'이라는 편광기를 들이대면 역사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도 있다. 만약에 한글이 창제되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지금 어떤 문자를 쓰고 있을까? 당시에 쓰던 한자를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을까? 그러면 영어몰입 교육에 얼마나 찬성할까? 어쩌면 중국어를 국어로 쓰고 있진 않을까? 또 만약에,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을 하지 않았다면 어찌 됐을까? 그때 요동을 회복했더라면 지금 중국이 동북공정이니 하는 일들을 과연 획책할 수 있을까? 역사학자들은 '공동체 구성원들의 운명을 바꾸고 역사의 흐름을 가르는 결정적 선택이 있.. 2008. 8. 30.
나는 스타벅스에서 불온한 상상을 한다 등 새책 wjAAYIk86jFOYghkaKoMwBBUIBFY6hMsoKMIwgjECohA6rt6aLt4 ◇나는 스타벅스에서 불온한 상상을 한다(사회비평/강인규 지음) = 저자는 뉴욕행 비행기 안에서 미국을 '비록 완전하지는 않을지라도 서로 다른 문화와 피부색을 지닌 사람들이 비교적 평등하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기대했다. 하지만 그 기대는 케네디공항에 내려서는 순간 무참히 깨진다. 화물하역작업을 하는 인부는 대부분 흑인이며 택시 운전대를 잡은 기사는 아랍계 이민자라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9년간 미국 유학생활을 하면서 겪은 미국인의 삶과 문화를 신랄하게 보여준다. 인물과 사상사. 292쪽. 1만 4000원. ◇남과 북을 만든 라이벌(한국사/역사비평 편집위원회 엮음) = 박정희와 김일성, 최현배와 김두봉, 염.. 2008. 8. 30.
장애인올림픽에서 스포츠스타가 나올 조건 24일 베이징 주경기장인 궈자티위창(일명 냐오차오-새 둥지)에서 펼쳐진 올림픽 폐막식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와이어를 이용한 화려한 군무와 불꽃놀이는 보는 내내 감동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각국을 대표해서 출전한 운동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뽐내며 서로 실력을 겨뤘던 17일간의 축전이 끝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폐막식은 아쉬움을 많이 남기기도 하지만 다음 대회에 대해 기대도 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아쉬운 것이 있습니다. 베이징 냐오차오에선 4년 후의 런던 올림픽만 기약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내달 6일부터 패럴림픽 정작 내달 6일부터 개최되는 장애인올림픽에 대해선 무관심했습니다. 이번 패럴림픽에도 중국은 역대 최대 규모인 547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킨다더니 거기까진 신경을 쓰지 못한 것 .. 2008. 8. 26.
몽골 아줌마 세 번째 산행기 - 의령 자굴산 따라붙는 파리떼·비 헤치며 정상에…남편과 막걸리 한잔에 피로 씻은듯 ◇스토커 같이 따라붙는 파리 = 창녕 화왕산도 그랬고 김해 무척산도 힘들었지만 오르는 재미라도 있었는데 의령 자굴산은 짜증과 귀찮음의 산길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비도 오락가락하는 데다 작은 파리들이 너무 많이 우리를 따라다녔기 때문입니다. 지난 토요일 오전 11시 남편과 나는 의령 내조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이날도 역시 아이를 떼어놓느라 애먹었습니다. 지난번처럼 아이의 관심을 딴 데 두게 한 후 무사히 대문 밖으로까지 탈출하기엔 성공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엄마를 찾더랍니다. 고통 끝에 온 즐거움(苦盡甘來) 오늘 등산은 포기할까 여러 번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한 달에 한 번 산을 오르기로 먹었던 마음을 이 때문에 포기한다면 다음에도 얼마든지.. 2008. 8. 17.
[새책]촛불이 민주주의다 등 신간 눈에 띄는 새 책 ◇대한민국 걷어차기(사회과학/한승동 지음) = 한반도를 둘러싸고 벌이는 강대국들의 패권전략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동아시아 전체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정보를 담은 책. 이 책에서 저자는 동아시아 관계에서 종속 변수일 수밖에 없는 한국이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는 돌파구는 북과 손을 잡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교양인. 368쪽. 1만 6000원. ◇통계가 전하는 거짓말(사회과학/정남구 지음) = 날마다 신문과 방송에서 보여주는 통계기사들. 통계는 어떤 사항의 핵심을 이해하기 쉽게 증명하는 것이어서 유용한 도구다. 그리고 이 통계를 사람들은 과학적이라고 믿기 때문에 별다른 의심을 품지 않는다. 그런데 어떤 목적을 가지고 통계의 결과를 호도하는 경우엔 어떻게 될까. 이 책은 우리가 '숫자'의.. 2008. 8. 16.
[책]너무나 아름다워서 슬픈 여인들 세계를 움직인 미녀들의 신화김남석 지음 l 우리책 양귀비에서 이사도라 덩컨·윤심덕까지 잘나가던 동서양 여성 21명의 슬픈 최후 "미국 공연 실패 이후 그녀에게 불행이 겹쳤다. 그녀의 마지막 남편이자 애인이었던 에세닌이 자살한 것이다. 이사도라 또한 운명의 장난인지 프랑스 니스에서 자동차를 몰고 가다가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는다. 어이없게도 목에 두른 스카프가 풀어져 자동차 바퀴에 감기는 바람에 목뼈가 부러져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둔 것이다." 격식과 형식을 거부한 현대무용의 선구자 이사도라 덩컨의 최후는 어이없는 슬픔을 사람들에게 안겨준다. 에는 21명의 여성이 등장한다. 흔히 하는 말로 '잘나가는 여성들의 슬픈 최후'라는 공통점이 있다. 지은이는 책에 소개된 여인들을 4개의 주제별로 나누어 묶었다. 1부.. 2008. 8. 16.
남부군 최진실을 찾아서... 전에 썼던 글 '18년 전 안성기 박상민 최진실의 모습은?'의 댓글에서 김주완 부장이 최진실이 어디 있느냐고 물으면서 (오프라인에선) '혹시 낚시 아니냐?'는 의심스러운(?) 눈빛을 건내기도 했습니다. 영화 포스터에 '최진실'이란 이름이 올라 베껴 쓴 것 뿐인데 이런 의혹(?)에 시달리다보니 증거를 찾기 위해 깨나 고생했습니다.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봐도 못 찾고 어제는 집으로 가는 길 '가리온 시네마'라는 비디오방에까지 테이프를 빌리러 갔더랬습니다. 그곳, 책은 많은데 비디오 테이프는 별로 없더군요. 아마 비디오 테이프가 있던 자리에 DVD와 만화, 무협지로 채워진 듯합니다. 참, 거기서도 없었습니다. 오늘 낮에 편안한 마음으로 각종 포털사이트를 검색하기도 하고... 하다가 발견했습니다. '한국영화 데이.. 2008. 8. 12.
18년 전 안성기,박상민,최민수,최진실의 모습은? 1990년 6월 마산지역에서 발행하던 신문에 난 영화포스트를 모았다. 낯익은 얼굴들... 유명 배우들의 햇병아리 시절 모습을 보니 '세월유수'. 남부군, 죽는자를 위한 기도, 끌로드 부인, 죽은 시인의 사회, 마유미, 장군의 아들, 남자시장, 묘탐쌍웅, 쫄병수첩2, 재전강호, 여전사... 흠, 이중에서 아직도 기억에 있는 영화는 남부군, 죽은시인의 사회, 장군의 아들.. 쫄병수첩은 포스터를 보니 아 이런 영화도 있었지 싶고 다른 영화는 금시초문이다. 마유미는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던졌지만 영화로 만들어졌는지 까맣게 잊고 있었다. 남부군의 주인공은 안성기다. 아마도 러닝타임이 2시간을 넘었지 싶다. 지리산을 배경으로 빨치산과 토벌군의 긴박한 전쟁과 배고픔과 극한 상황 속에서 버티어나가는 빨치산들의 심리를 .. 2008. 8. 12.
의자를 통해서 본 등급화와 차별화 작년 3월에 의자가 사람을 대변하지 않는다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업무에 맞춰 의자를 통일했으면 하는 생각을 칼럼에 담은 적이 있습니다. 지위가 높다고 좋은 의자에 앉고 지위가 낮다고 값싼 의자에 앉아 일한다는 것은 일의 능률을 위한 조치가 아니라 권위를 내세우고 계급을 중요시하는 풍조라고 보았고 이를 비판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한국 건설회사가 말레이시아에서 다리를 지어 준공식을 할 때 수상 부부를 초청했을 때의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그늘막 아래 커다란 의자를 준비하자 이 말레이시아 수상은 그늘막도 치우고 다른 사람과 똑같은 의자에 앉겠다고 한 사례 말입니다. 돈에 따라 차별되는 좌석 그땐 의자에 얽힌 권위주의에 초점을 맞춰 글을 썼지만 오늘은 돈과 의자에 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최근 거창,.. 2008. 8. 12.
신나는 문화교실 개밥바라기 낙동강 물길 따라 대장정 내딛는 걸음걸음 마음의 키가 자랍니다 장애·비장애 청소년 26명 강원도 태백 황지연못~창원 국토대장정 새벽 4시. 오늘도 낙동강 물줄기를 따라 국토대장정의 하루가 시작된다. 8월 한낮의 푹푹 찌는 더위를 조금이라도 피하려면 이렇게 새벽같이 일어나서 부산을 떨어야 한다. 아침밥을 지어먹고 설거지를 해서 6시가 되면 부랴부랴 대오를 정비해 목적지를 향해 출발한다. 하루에 걸어야 하는 거리가 적어도 20킬로미터를 넘는다. 창원의 '신나는 문화교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정신지체발달장애 청소년과 자원봉사자가 짝을 지어 이 땅을 순례하는 '개밥바라기를 찾아서 국토대장정'을 시작했다. 참가자는 지난해보다 8명이 많은 26명이다. 이 중에 장애청소년이 10명이다. 정신지체 1급에서 3급까지 고루 분포됐다. 지난달.. 2008. 8. 11.
창녕 부곡하와이 어른 1명에 3만 5000원?! 아무리 성수기 한철 장사라해도 그렇지 어른 한 사람 입장료가 3만 5000원인 것은 너무하다. 평일 1만 2000원(작년 기준)인 것에 비하면 지나치게 비싼 가격이다. 오랜만에 가족이 총 출동해 부곡하와이에서 물놀이 한번 할까 했는데 어른 3명에 아이 3명을 계산하니 19만 원이다. 겨우 반나절 물놀이에 20만 원을 투자한다는 것은 미친 짓이다. 우리는 그냥 돌아섰다. 차라리 수영장에 가서 물놀이하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란 계산을 했다. 어른 3500원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500원, 모두 합쳐야 1만 8500원으로 부곡하와이 금액의 10분의 1도 안 된다. 물론 놀이의 다양성에 비춰 그만큼의 즐거움을 줄어들겠지만 18만 원의 가격 차를 다른 즐거움으로 대체할 수 있다면 수영장에서의 반나절도 충분.. 2008.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