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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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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나를 아는 몇몇은 그렇게 볼 수는 있다. 더 정확히 나를 표현한다면 평등주의자라 하겠다. 성뿐만 아니라 계급에서도 불합리한 차등을 없애야 한다는 주의. 성에 있어서 불평등이야 우리 자고 나면 듣는 얘기라 사례를 굳이 들먹이지 않더라도 모르는 사람 없을 테고. 직장 내 계급에 의한 불합리의 사례 하나를 들자면, 10여 년 전에 경남도민일보 칼럼에 썼던 '의자에 관한 단상'. 검색해보니 딱 10년 전이구나.


http://www.idom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262546&sc_code=&page=3&total=154


http://www.idom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212784&sc_code=&page=4&total=154


나는 이 지구상 어디든 계급은 없고 역할만 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사장이라고 해서 나보다 계급이 높은 사람이 아이다. 그의 역할이 사장일 뿐이다. 마찬가지로 우리 부서원 역시 나보다 아랫사람이 아닌 것이다. 역할이 그러한 것이다. 그런데 대개 부장이니 국장이니 사장이니 이런 것을 윗사람 아랫사람으로 여기는 어리석음을 보석처럼 안고 있다. 


남녀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상황에 따라 각자의 다른 역할이 있을 뿐이지 이건 남자가 해야 할 일, 이건 여자가 해야 할 일이란 게 있을 수 없다는 얘기다. 말단 사원이 어디 죽을 때까지 말단 사원이더란 말인가. 


어쨌든 수많은 평등의 과제 가운데 가장 심각하다고 여기는 성 평등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순전히 자리 때문이었다. 8년 전 회사에서 추천으로 경남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위원으로 참석하면서 남편으로서의 역할, 아빠로서의 역할 등 고민도 하고 교육도 받고 그렇게 점점 자의반타의반으로 영역이 넓혀져 성평등보이스단에까지 추천되는 오늘에 이른 것 같다.


성평등보이스가 어떤 단체인가 검색해보니 나름 의미있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조직이었다. 여가부에서 내놓은 오래전의 보도자료를 긁어와 붙인다. 뭐, 공부 겸 홍보 겸.




성평등 보이스, 

“성희롱·성폭력에 침묵하지 않겠습니다. 

당신과 함께 가겠습니다!” 



 - 성평등에 앞장서는 선도적 남성모임 ‘성평등 보이스’ 성희롱·성폭력 근절 촉구 - 


최근 서지현 검사의 검찰 내 성추행 피해사실 고발로 우리사회 여성들의 ‘미투(ME, Too)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성평등 확산에 앞장서는 국내 남성들의 모임 ‘성평등 보이스’(단장 김형준)가 입장을 발표하고, 우리 사회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촉구했다. 


성평등 보이스는 2월 1일(목) 오후 낸 입장문에서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희롱,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문화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성평등 보이스부터 여성에 대한 성희롱, 성폭력에 대해 방관하지 않고 먼저 나서서 막겠다고 다짐했다. 


 <성평등 보이스> 

 김형준 명지대 교수를 단장으로 배우 권해효 씨 등 평소 성평등과 폭력예방을 실천해온 공공기관과 민간기업·학계·언론방송계·문화체육계 남성 45명으로 구성됐으며, 2017년 7월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공식 출범해 ‘보이스의 약속’을 발표했음

 

또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함께 나서서 피해자의 편에 서고 더 이상 성희롱, 성폭력에 침묵하지 말고 목소리를 내자고 다른 남성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성평등 보이스는 앞으로 공식 및 개인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언론·미디어 채널 등을 통해 성희롱·성폭력 근절 동참 의지피해자 지지의사를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붙임

 성평등 보이스 입장 (전문)


성평등 보이스는 우리사회에서 근절되지 않고 있는 성희롱・성폭력 관련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성희롱·성폭력을 개인의 일탈로 취급하기 보다는 오랜 기간 지속된 구조적 문제로 봐야한다.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우월적 직위를 이용한 성희롱,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문화의 변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주요 정책 결정분야 등 사회전반에 여성의 대표성이 높아져야하며,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성평등을 외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피해 여성들의 폭로·고발 움직임 사회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정의 시작이며, 이 움직임에 남성이 함께 가야한다. 정책 영역뿐만 아니라 사회 전 조직이 인식을 함께 해야 한다. 


성평등 보이스부터 여성에 대한 성희롱, 성폭력에 대해 방관하지 않고 먼저 나서서 막겠다. 우리사회 다른 남성들도 나서 피해자의 편에 서고 더 이상 성희롱, 성폭력에 침묵하지 말고 목소리를 낼 것을 촉구한다. 


성평등 보이스는 앞으로 공식 및 개인 페이스북 등 SNS, 언론·미디어 채널 등을 통해 성희롱·성폭력 근절 동참 의지와 피해자 지지의사를 지속적이고 밝히고, 사회적 확산을 도모할 것이다. 


(성평등보이스 카드뉴스)http://www.mogef.go.kr/nw/enw/nw_enw_s001d.do?mid=mda703



아래 이미지는 2017년 성평등보이스 활동 결산 간담회 발표자와 참석자들. 면면을 알아놔놓으면 좋을 것 같아서.








붙임 1

 

 성평등 보이스 1 명단

 

 

 

 

 

 

 

공공기관·학계

김형준

명지대학교

언론·방송계

강승훈

아주뉴스

강병돈

한국경영인증원

권해효

배우

권성욱

울산광역시청

김정민

이데일리

김태일

영남대학교

김준호

대한뉴스

박기영

한국해양대학교

박홍기

서울신문

방승호

아현산업정보학교

배재수

BBS

엄창섭

고려대학교

원기범

경인방송

유민석

철학박사

정재훈

서울여자대학교

윤도현

연합뉴스

정창권

고려대학교

정민승

한국일보

민간단체·기업

강학중

한국가정연구소

최철

CBS

권영민

철학본색

황영진

개그맨

권오진

아빠학교

문화·체육계

곽윤기

쇼트트랙 선수

기원규

롯데쇼핑

박현규

작가

김성형

한국협상아카데미

서지원

작가

김종식

아모레퍼시픽

김주혁

가족남녀행복연구소

심재원

작가

김홍기

UN-NGO

정덕현

문화평론가

서종우

가능성연구소

정지우

작가

손천강

아이랑놀기짱

정진호

그림책 작가

이동우

콘텐츠연구소

최태섭

문화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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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하재근

문화평론가

정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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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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