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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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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예비부모교육은 3~4년 전부터 경남건강가정지원센터가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교육은 어릴 때부터 올바른 부모상을 알게 함으로써 건강가정의 확산에 기여한다는 큰 틀의 목적이 있는 사업이다. 2년 전이었던가 운영위원회가 열렸을 때 이 사업 내용을 보고받고 정말 잘한 사업이라고 강조한 적이 있었다.


경남에는 가부장적 성향을 가진 남자들이 많은데, 하물며 여성도 가부장적 성향을 많이 보인다. 특히 시어머니가 되고서부터. 이미 어른이 되어서 일가를 이룬 상태에서 가부장적 가정의 분위기를 바꾼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나도 아버지 교육을 몇 번 받아봤지만 그 약발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체화되지 않았다는 얘기다. 가정에서의 평등 의식을 제대로 익혀 건강한 가정을 꾸리려면 청소년 시기에 제대로 된 인식을 몸에 배게 하는 게 상책. 


그런 차원에서 오늘 경남도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온 소식은 반갑기 그지없다. 보도자료를 인용한다.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홍성호)는 지난 8일 경남 도내 청소년들의 건강한 부모역할 인식 및 가족 친화적 경상남도를 조성하기 위해 김해제일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예비부모교육의 첫 시작을 열었다고 밝혔다.


최근 사회의 여러 변화와 함께 부모역할에 대한 책임의식이 약화되면서 계획되지 않은 임신·출산, 아동학대 등의 사회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아정체성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의 청소년들에게 바람직한 부모역할 인식을 위해 예비부모교육을 제공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의 변화에 발맞추어 경상남도(여성가족정책관실)와 경상남도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경상남도 청소년 대상 예비부모교육」사업을 통해 도내의 중·고등학교 및 청소년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청소년들에게 부모됨의 의미, 배우자 선택과 결혼, 부모역할 연습 등의 주제로 올해 11월까지 예비부모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경상남도교육청과의 연계로 도내 청소년들에게 예비부모교육이 보다 많이 확산될 수 있도록 발판을 함께 마련하였다.


이날 예비부모교육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엄마가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어떤 아빠가 되어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상남도 청소년 대상 예비부모교육과 관련한 문의나 신청은 경상남도건강가정지원센터(055-716-2354)로 연락하면 된다.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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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극단마산 이상용 전 대표가 운영하던 마산연극관 화재로 많은 연극 자료들이 소실됨.


76년 들어서 서울서 학교 다니던 마산 학생들이 돌아와 극단을 만듬.


불씨극단.


1977년 9월 불씨극회 창단공연. 철부지들(톤 존스작 신용수 연출)


79년 3월 17~23일. 5회 공연 <단 한 번 거짓말 속의 영원한 사랑> 가톨릭여성회관서 공연. 신용수 연출. MBC 기자로 들어가기 전까진 신용수 연출 지속.

당시 공연비용은 티켓 판매, 스폰서 받아. 스폰을 얻지 못하면 팸플릿 만들지도 못해. 배우들 개런티가 없었던 시절.

스태프. 강경윤 연출 김경수 등 불씨 2세대. 지금도 그렇지만 배우 스태프 구분이 별로 없다. 지역극단에선. 이 작품의 경우 팸플릿도 만들고 리플릿도 만들어. 




극단 불씨촌.경남대학 협동 공연. 1979년 12월 20일 3.15회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조세희 김동준 각색 신용수 김동준 연출. 뮤지컬 형태로 공연. 김동준 작곡. 주 관객층은 수출자유지역 노동자, 창원공단 노동자, 그리고 대학생들. 장기공연이 특징. 보통 한달. 약 2000명 관객이 들어.


불씨촌 9회 공연 1980년 10월 27일 3.15회관. 앙상블 뮤지컬. <철부지들>. 신용수 연출 신현수 작곡.





불씨촌 10회 정기공연 1981년 5월 10~11일. 코리스탈호텔 2층 연회장. <제임스 다이크> 정치적 작품. 저항. 해거름 찬조. 79년부터 해거름 있었을 것. 박경숙 연출. 


불씨촌 12회 정기공연 1981년 12월 18~20일 소극장 맷돌사랑. <시즈위 벤지는 죽었다> 나성호 연출. 흑인의 인권 문제를 다룬 연극. 이 작품도 자주 무대에 오른 주요 레퍼터리.


경남대극예술연구회


제9회 정기공연 <30일간의 야유회> 1981년 5월 16, 17, 20일 경남대완월대강당.  이근삼 작, 김동준 연출. 완월강당은 90년 초까지 대극장 공연을 소화한 유일한 극장.


10회 <느릅나무 밑의 욕정> 1981년 11월 27~29일. 완월대강당. 현태영 연출. 경남대극회 창립기수. 정석수. 이윤도.등. 배우들 좋았다고. 세트는 2층 구조물. 새벽 막걸리 먹고 있다가. 공사장 배회. 세트 위치이동 추억.


77년 1회... 연보 확인.


불씨촌 창작마당극 <이렇게 이렇게 우리 한 판> 이윤도 연출. 1982년 5월 8~10일. 소극장 맷돌사랑.

불씨촌 14회  <정복되지 않는 사람들>


송판호 극단 사랑방 창립멤버. 




극단 아롬. 이지훈 교수가 창단. 2회 공연 1982년 2월 26일~3월 16일 소극장 맷돌 사랑. <방> 83년도에 극단 무대도 창단. 이지훈 교수는 부조리 연극 전공. 사무엘 베케트 작품. 


마산연극협회에서 제작한 작품도 있어. 제4회 마산예총제 출품 <눈면 동생> 마산 여러 극단 참여. 조광래 연출 서울 예대출신. 극단 어릿광대 창단한 박낙원과 함께 서울예대 출신. 이때 마산연극협회 지부장은 한하균 선생.

송판호, 박영주 등. 객석 엄수 사항... 당시의 문화를 보여줌.




마산대학 극예술연구회 3회 정기공연 <삼중인격> 이용찬 작 우정진 연출.마산대 연주실. 


불씨촌 창립 6주년 공연. <슬픈 오렌지의 땅> 83년. <참새와 기관차> 12우러 4~5일. 


극단 무대 2회 공연 1983년 9월 10~11일. 예림카페. <유리동물원> 이지훈 연출. 2년 동안 극단 2개를 운영. 배우 현태영, 한철수 등.


경남대 <화가 이중섭>


경남대 14회 <할멈들의 발톱> 1983년 11월 26~27일. 완월강당. 성봉경 연출. 완월강당에 일주일 전 디오니소스 신에게 제사. 무대 동전 찾기(집중력 기르기) 선배들이 시켜. 못찾았다고 기수 밧따. 신입단원들 공포감에 싸여. 스태프와 치면 40명이 되는데 찜통에 라면을 끓여. 삼층익힘의 절묘한 라면을 먹게 돼.


제5회 마창예총제. 1983년 11월 4일부터.


국립극단 초청공연 <나래섬> 오태석 작 허규 연출. 초기 국립극단 멤버. 경남학생과학관 공연. 무용이나 행사에 많이 대관.


마산연극협회 예총제 <환도리스> 아라발 작. 포스트 모더니즘 극. 정통연극은 무대와 객석이 분리된 형태. 신비주의. 이게 사실주의 극이다. 그런데 포스트모더니즘극은 먼저 희곡을 허문다. 부조리극 <고도를 기다리며> 무대는 텅 비어있다. 무대지문은 그게 끝. 노벨문학상 받고 미국 교도소에서 공연. 섹시한 작품이 오길 기다렸는데.. 웬? 웅성웅성. 10분 지나면서 던지고 난동. 30분 지나면서 조용해져. 자신과 똑같은 현상. 부조리, 인간의 단절된 상황 표현. 기찻길 구조. 1장을 4장에 끼워넣어도 논리적으로 문제가 없다.



경남연극제 1983년 개최.


제2회 경남연극제 1984년 4월 3~4일. 극단 소리(이지훈)도 참여.


경남대극회 <모닥불 아침이슬> 1985년

극단 마산 <시즈위밴지는 죽었다> 제3회 정기공연.  보람의 집(합성동 시외버스 주차장 옆)서.

1985년 말 극단마산 멤버들 다시 모여 어디 정신과 강당에서 연습. 이 작품을 마치고 중부서 앞 세림상가 3층에 소극장 만들면서 왕성한 활동 시작. 김태성. 이 작품을 계기로 이상용 선생이 대표로 위촉.

<시즤위 밴즈...>는 85년 말쯤 추송웅 연극인 사망 추모작품으로 올려.


86년부터 극단마산, 불씨촌, 터전이 본격적 활동. 


불씨촌 25회 공연 <오해> 알베르트 카뮈. 우정진 연출. 이때 가톨릭 여성회관 지하에서 오동동으로 학문외과 건너편 2층에 소극장 불씨촌 둥지.



극단 터 24차 공연. 1986년 


창원전문대 극예술연구회 13회 공연 <전화>


극단 마산 <삼각파도> 경남연극제 처음으로 대상을 받은 작품. 경남연극제 나갈ㅈ때는 비구상 무대. 벌통세트가 허물어지는 장면 연출. 전국연극제 나가면서 정석수 "가포가니까 배가 있더라. 배 가져오면 어떠냐?" 뻘에 쳐박혀있는 배를 톱으로 세등분해 5톤 트럭에 싣고 대구로 고고. 덧마루 위에 얹으니 덧마루에 칠을 했으면... 이종일 "칠해라!" 공연 끝나고 지워주겠다. 하고 공연. 배는 또 어떻게 해? 일단 배우 마산 가라. 배를 야밤에 버리고 와. 얼마나 무식했나. ㅋㅋㅋ


소개한 작품 중에 <문밖에서>도 ㅋㅋㅋ 나도 없는 자료인데... 배우로 출연했던 작품이라... 괜한 눈쏠림. 부끄.


극단 마산 <위기의 여자> 김소정 주연작.

<메야 마이다> <사람의 아들> 

1989년 경남소극장축제 시작.

1993년부터 전극소극장축제로 발전.

경남 최초로 전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 수상작 <그것은 목탁구멍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문종근 연출.



다음 시간엔 <벚꽃동산> 작품분석으로. 와, 재밌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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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청소년들의 연극잔치 ‘밀양아리랑연극제’

5월 17~20일 밀양시립도서관 시청각실·소극장 공간사랑서 진행




제12회 밀양아리랑연극제가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밀양시립도서관 시청각실과 소극장 공간사랑에서 번갈아가며 개최된다. 밀양연극제는 지역의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연극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번 연극제에는 밀양청소년극회 ‘세우인’ 등 6개 팀이 참가한다. 밀양아리랑연극제는 밀양문화재단 주최로 극단 메들리가 주관을 맡아 진행하는 연극제다. 




◇밀성여자중학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17일 오후 5시 밀양시립도서관 시청각실. 청소년극으로 많이 다뤄지는 단골작품이다. 서울에 있는 학교에서 시골학교로 전학 온 주인공 ‘나’, 그리고 시골 학교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는 엄석희. 주인공은 엄석희의 ‘절대권력’에 저항하려 하지만 여의치 않다. 아무리 엄석희의 폭력과 위압, 비행을 담임선생님에게 고발하지만 오히려 시기와 질투로 치부되고 소외당하기만 한다. 하지만 엄석희 체제는 새로운 담임에 의해 서서히 무너진다는 내용.




◇밀양청소년극회 ‘세우인’ <거기서도 보여?> = 17일 오후 7시에는 밀양청소년극회 ‘세우인’이 <거기서도 보여?>란 작품으로 극단 메들리의 전용소극장인 ‘공간사랑’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다문화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인공 샘이 한국으로 이주해 오면서 행복한 나날을 꿈꾸는데 현실은 그 상상을 무참히 짓밟히게 된다. 샘은 흑인 혼혈인이다. 피부가 까맣다는 이유로 반 친구들에게 손가락질과 놀림을 받게 된다. 그런 와중에 샘은 갑작스런 사고로 출석하지 못하게 되고 반 전체가 참가해야 가능한 댄스대회가 또 며칠 남지 않았다. 선생님의 설득으로 샘을 싫어하던 진혁이 샘의 집으로 찾아간다. 작품은 친구들의 우정이 어떻게 변하는가를 주목하고 있다.




◇김해구산고등학교 ‘그린나래’ <미래주식회사> = 18일 오후 7시 소극장 공간사랑. 줄거리를 잠깐 보면, 미래를 보고 자신의 미래를 살 수 있는 미래주식히사를 설립한 사내에게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던 한 소녀가 찾아온다. 그로써 자신의 행동에 따라 미래가 바뀐다는 것을 알게 된 소녀는 결국 미래를 사지 않고 자신의 꿈을 찾아 나선다. 그러나 그것은 대표가 바라던 것이었고 다시 한 번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준다.




◇연극인생학교 ‘숲’ <소년이 그랬다> = 9일 오후 5시 소극장 공간사랑. 어느 때와 같은 따분한 어느 날, 놀이터에서 놀던 민재와 상식은 자신들을 괴롭히던 중국집 배달원을 발견한다. 민재는 상식에게 장난삼아 많은 음식을 배달시키자고 한다. 사건은 여기로부터 시작된다. 두 소년의 장난은 육교에서 중국집 배달원을 돌멩이로 맞히는 것으로 이어진다. 돌멩이는 마침 육교 밑을 지나가는 자동차의 앞 유리창에 맞고 결국 운전자는 사망하게 되는데….




◇밀양영화고등학교 ‘W.B.M’ <탑과 그림자> = 20일 오후 2시 밀양시립도서관 시청각실. 도시 외곽에 위치한 정신병원 병동에서 여러 가지 정신병을 가진 환자와 의사, 그리고 돈과 명예만을 최고라고 생각하는 현대인의 모습이 바로 우리 자신이 아닌지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다.




◇김해극단이루마 청소년극회 ‘무대만들기’ <담우> = 20일 오후 4시 소극장 공간사랑. 담우 마을의 신비한 항아리에 대해 취재하기 위해서 기자인 김소명이 배를 타고 담우 마을로 향한다. 설레는 마음으로 담우도에 도착한 소명. 친절한 주민들과 아름다운 섬의 경치에 푹 빠져있다. 본격적인 취재를 시작하며 마을 사람들에게 항아리에 대해 질문하고, 항아리에 대한 각기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꿈을 듣게 된다.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하던 취재는 다음날, 섬에 사건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담우도의 평화가 조금씩 깨지기 시작하는데….


문의 : 010-3878-0881.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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