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318)
돌이끼의 작은생각 (110)
돌이끼의 문화읽기 (478)
다문화·건강가족 얘기 (20)
경남민속·전통 (15)
경남전설텔링 (74)
미디어 웜홀 (159)
돌이끼의 영화관람 (21)
눈에 띄는 한마디 (8)
이책 읽어보세요 (76)
여기저기 다녀보니 (92)
직사각형 속 세상 (92)
지게차 도전기 (24)
지게차 취업 후기 (13)
헤르테 몽골 (35)
돌이끼의 육아일기 (57)
몽골줌마 한국생활 (15)
국궁(활쏘기)수련기 (16)
Total
Today
Yesterday
08-09 00:0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gogo즐기go]30~106일 경남의 공연·전시


창원


<공연>




CWNU윈드오케스트라 차세대 음악회 = 30일 오후 730. 3·15아트센터 소극장. 무료. 010-6486-7712.

△경남솔리스트앙상블 제28회 정기연주회 = 101일 오후 7. 3·15아트센터 소극장. 무료. 010-5788-1333.

2016맘프 주빈국 캄보디아 문화공연 ‘신비의 나라 캄보디아’ = 101일 오후 3. 성산아트홀 대극장. 무료. 055-719-7800.

△ 한국전력과 함께하는 희망 사랑 나눔콘서트 = 104일 오후 730. 성산아트홀 대극장. 무료. 02-593-8760.

△어린이 뮤지컬 ‘방귀뿡 조이와 말썽쟁이 퉁이’ = 104일 오전 1030, 1130. 진해문화센터 공연장. 무료. 055-275-9544.

2016 현의 몸짓 = 105일 오후 730. 성산아트홀 소극장. 유료. 010-2626-2789.

△지음회 제8회 정기연주회 = 106일 오후 730. 성산아트홀 소극장. 무료. 010-5910-1663.

△뮤지컬 정글북 = 106일 오전 1015, 1120. 진해문화센터 공연장. 유료. 010-8582-1559.


<전시>




△인계용 사진 초대전 = 30일까지. 경남교육청사갤러리. 무료. 055-268-1322.

△한국야나세 소장품 ‘추상회화의 단면전’ = 30일까지. 창원상공회의소 1층 챔버갤러리. 무료. 055-210-3030.

△경남풍경화가회전 = 102일까지.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2. 무료. 055-241-6231.

△김명련 개인전 ‘나비의 시간’ = 102일까지. 창동예술촌 리아갤러리. 무료. 055-222-2155.

△제42회 경남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 졸업 전시 = 30~104. 3·15아트센터 제1~4전시실. 무료. 055-249-2379.

2016년 경남국제사진 페스티벌 = 106~11. 3·15아트센터 제2전시실. 무료. 055-296-7764.

2016 창원조각비엔날레 = 1016일까지. 성산아트홀 제1~7전시실, 용지호수공원 일대, 문신미술관. 무료. 055-714-1972.

△가을소품전 = 105~16.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2. 무료. 055-241-6231.

△제9회 경남미술전시페스티벌 ‘자연: 감성&색’ = 1021일까지. 구복예술촌. 무료. 055-221-8797.

△기억의 조각전 = 1030일까지. 문신미술관 제1전시실. 유료. 055-225-7181.

△고 권영호 화백 회고전 = 1111일까지. 경남은행 본점 1층 갤러리. 무료. 055-274-2066.


진주


<공연>


△개천 학생무용 경연대회 = 101~2일 오전 10. 경남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료. 055-752-0111.


<전시>


△개천미술대상전 = 106~15. 경남도문화예술회관 제1~2전시실. 055-752-0111.


김해


<전시>


△길천도예원 30주년 개인전 = 102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2전시실. 무료. 055-345-5043.

△정수예술촌 차세대 신진작가전 = 103~9. 윤슬미술관 제1전시실. 무료. 055-320-1234.

△강배진·이노희·황수길 3인의 부스 개인전 = 103~9. 윤슬미술관 제2전시실. 무료. 055-329-1235.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개관 10주년전 ‘Post-Tile, 타일 이후의 타일’ = 1225일까지. 유료. 055-340-7007.


양산


<공연>


△삽량문화축전 ‘Hit The 삽량’ 한류댄스 = 101일 오후 630. 특설무대. 무료. 055-392-2547.

△삽량문화축전 삼장수 기상춤 카니발 = 101일 오후 830. 특설무대 앞 광장. 055-392-2547.

△삽량문화축전 시립합창단 가을콘서트 = 101일 오후 5. 특설무대. 무료. 055-392-2547.


밀양


<공연>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 = 101일 오후 7.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 유료. 055-359-4541.


<전시>


2016 밀양아리랑아트센터 개관페스티벌 초청 전시 = 109일까지. 밀량아리랑아트센터 전시실. 무료. 055-359-4527.


통영


<공연>




2016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통영’ = 30일 오후 730.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무료. 02-6925-0510.

2016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전라’ = 101일 오후 730.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무료. 02-6925-0510.

△폴포츠 기적을 노래하다 = 104일 오후 7.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유료. 055-646-2547.


<전시>




2016 국제현대옻칠아트전 = 1030일까지. 통영옻칠미수관. 무료. 055-649-5257.

2016 통영 이음전 = 1028일까지. 도산예술촌 내 도산갤러리. 무료. 010-6679-8288.


거제


<공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 101~2일 각 오후 3, 7.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유료. 055-680-1050.

△문화가 있는 날 ‘라 바야데르’ = 28일 오후 730.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무료. 055-680-1050.


<전시>




2016 2회 국제환경미술제 ‘예술, 환경을 그리다’전 = 30일까지. 해금강테마박물관 유경미술관 제1. 055-632-0670.

△거제바다미술제 기획전 = 30~1014.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 무료. 055-680-1014.


사천


<전시>




△윤영미 초대전 ‘한글, 따뜻한 바람이 분다’전 = 30일까지. 사천리미술관 제2전시실. 무료. 055-835-2015.

△초대전 ‘쉬다’ = 30일까지. 사천리미술관 제3전시실. 무료. 055-835-2015.

△사천현대작가회 정기전 = 102일까지. 사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 무료. 010-2682-1111.


의령


<전시>


△의령예술촌 작가마을 6인전 = 1030일까지 의령예술촌 무료. 055-570-2971.


창녕


<공연>





△뮤지컬 정글 라이프 = 106일 오후 730.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유료. 055-530-1911.


함안


<공연>


△함안예술제 ‘제6회 아라가야 합창제’ = 30일 오후 730.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료. 055-584-6688.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주말에 뭘볼까]캄보디아 전통춤 진수를 만나다

맘프(MAMF) 주빈국 참여 ‘국립예술단’ 30·1일 성산아트홀 대극장 공연


올해는 맘프(MAMF·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 즉 이주민과함께하는 다문화축제가 오는 30일 시작해 사흘 동안 창원시 용지문화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해마다 규모가 커지면서 매년 특정 국가의 전통과 민속을 집중적으로 소개하자는 차원에서 주빈국 제도를 도입했는데 지난해 베트남을 시작으로 올해는 캄보디아가 선정됐다.


캄보디아는 동남아의 입헌군주국가인데 관광지로 유명한 앙코르와트가 있는 나라다. 나가의 크기는 우리나라보다 80% 정도이며 인구는 대략 1570만 명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 체류하고 있는 캄보디아인은 45000여 명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는 7위 수준이다.


올해 맘프엔 캄보디아가 주빈국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국립예술단이 930일과 101일 오후 3시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크메르왕국의 화려한 궁정춤을 비롯한 다양한 민속춤을 선보인다. 28일 현재 930일 예약은 끝난 상황이며 101일치는 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이날 캄보디아 국립예술단이 펼치는 공연은 압사라 춤과 파이린 공작새춤, 기도하는 사마귀 춤, 플로이수오이 춤, 캄보디아 여성 춤, 로베임 친하야임 춤, 전통악기 독주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였다. 캄보디아에선 이런 전통춤을 ‘러밤’이라 하고 일반적인 춤은 ‘로암’이라고 한다.


캄보디아 현지인 발음으로 ‘압싸라’라고 불리는 ‘압사라’ 춤은 1000년 전 크메르(앙코르) 왕국에서 시작된 춤이라고 한다. 크메르 왕국의 문화는 앞서 언급한 ‘앙코르 와트 대사원’을 통해 알 수 있다. 이 사원에는 수많은 글귀와 조각들이 새겨졌는데 당시의 사회 이념은 물론 왕과 백성들의 삶까지 세세하게 표현되어 있다고 한다.




킬링필드로 유명한 크메르 루주에 의해 압사라 춤 무용수들을 학살하는 바람에 맥이 끊어질 뻔하다 1979년 폴 포트가 친베트남군에 의해 실각되면서 압사라 춤이 서서히 부활하게 되었다. 지금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2008)에도 등재돼 전 세계에서 공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캄보디아 왕실 춤극으로 통하는 이 압사라 춤은 신성함과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는데 정제미와 경의, 영성 등의 캄보디아 전통적 가치를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춤의 레퍼토리는 크메르인의 기원설을 담고 있다.


여기서 ‘압사라’라는 말은 크메르 신화에 나오는 무희를 뜻하는 말로 천상의 무희, 천사 등으로 여겨진다. 또한 힌두교 성전엔 유지와 보존의 신인 비슈누가 우유의 바다를 저을 때 생긴 물거품이 압사라가 되었으며 그 수가 6억 명에 이른다는 얘기도 있다. 이 힌두 전설이 크메르에 와서는 물의 정령인 뱀과 결합해 독특한 춤사위를 만들어 냈다고 한다.


압사라 춤./맘프 페이스북


이 압사라 춤은 손동작이 화려하다. 손가락 하나를 세우는 경우와 엄지와 검지를 동그랗게 하거나 또는 손바닥을 뒤집어 나뭇잎 모양으로 만들어 춤을 추기도 한다. 또 발의 모양 역시 땅을 딛지 않은 쪽은 항상 발가락을 세우고 있는데 관람할 때 유심히 볼 필요가 있겠다.


이러한 춤은 나무에 나뭇잎이 생기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 과정, 그리고 다시 열매의 씨가 땅에 떨어져 다시 나무로 태어나는 반복의 자연을 그린 것이라고 한다. 풍요를 염원하는 춤이라는 해설이다.


파이린 공작새 춤은 공작의 구애 장면을 표현한 것이라고 하는데, 캄보디아에서 공작은 행복을 상징하는 새로 마을의 행복과 번영을 기원하면서 축제 때 퍼포먼스를 한다고 한다.


지난해 맘프 페스티벌 때 선보인 공작새 춤.


그리고 기도하는 사마귀춤은 무용수들이 목탁 같은 악기를 양손에 들고 사마귀처럼 흉내를 내기도 하며 경쾌한 리듬에 박자를 맞춰가며 춤을 추는 군무다.


플로이 수이오이 춤은 캄보디아 캄풍스포우 지역에서 추어왔던 민속춤인데 고대 문명을 꽃피게 한 식물 ‘플로이 수이오이’의 전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캄보디아 여성 춤은 압사라 춤극에서 여성들만의 춤을 떼어놓은 것처럼 우아하고 아름다운 춤이다. 여기서 여성들은 하늘의 처녀를 표현했다고 한다.


무료. 문의 : 055-277-8779.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이 공연은 지난 20일에 있었다. 그린쇼콰이어는 작년에는 창원시그린여성합창단 이름으로 창원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공연했다. 그땐 '써니'라는 제목으로 작품을 했다.


난 합창공연을 다른 공연보다 더 좋아하는 편이다. 왜냐면 한 사람이 아무리 멋진 아리아를 불러도 수십 명이 한꺼번에 내지르는 웅장함을 능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합창은 누군가 튀는 목소리를 내면 망친다. 그러기에 아주 조심스럽기도 하다. 단원 모두 한마음이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합창단을 이끄는 지휘자의 능력이 중요하다 하겠다.


그린쇼콰이어의 지휘자는 권안나다. 그동안 여러 작품을 지켜본 대로 표현하자면 프로그램 구성력이 뛰어난 지휘자다. 이번 공연에서도 나는, 이미 이들의 실력을 알기에 권 지휘자의 구성력을 눈여겨 보며 공연을 감상했다.


전체적인 프로그램 구성은 지난 '써니' 공연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이번엔 바리톤 유진호 독창 무대와 전자첼리스트 쥬린이 드럼캣과 함께 연주한 게 독특했다.


그린쇼콰이어의 '아빠의 청춘' 합창.


드럼캣 이야기가 나와서 얘긴데, 연주는 아주 인상적이고 무대와 객석을 휘어잡았다.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는 연주였다.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대적을 했다면 어땠을까 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게 문제였다. 드럼캣이 너무 강렬하게 공연을 펼치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다른 프로그램들이 오히려 죽어버리는 결과를 낳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메인 프로그램인 '오페라의 유령 메들리'는 지난 '써니' 때와 달리 그냥 합창 메들리 수준에서 그쳐 아쉬웠다. '써니'의 그 만족스러웠던 공연을 기대했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정적인 동선으로 이루어진 구성이라 '드럼캣' 잔상을 지워버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적으로 그린쇼콰이어의 매력을 잘 표현한 공연이란 평을 주고 싶다. 언제 한 번 그린쇼콰이어만의 수준 높은 작품도 기대해본다.


그린쇼콰이어 권안나 단장으로부터 공연사진을 몇 장 전달받았다. 한 장 한 장 감상하며 그날의 공연을 회상한다.



경남리틀싱어즈. 뽀롱뽀롱뽀로로, 안녕, 파란나라를 불렀다.



첫곡인 오페라의 유령 합창 모습.





그린쇼콰이어 운영위원들도 합창에 참여했다. 아빠의 청춘.



어린이재단에 장학금 기금 전달.



쥬린과 드럼캣의 강렬한 공연.



내가 말했잖아, 아빠의 청춘, 사랑하기 때문에, 풍문으로 들었소 등 그린쇼콰이어의 합창.



사랑하기 때문에 연주 때엔 무용도 곁들였다.



바리톤 유진호의 열창.



오프닝 곡 넬라판타지아 연주. 오보에 연주가 감미로웠다.



공연 후 운영위원들이 모여 기념촬영. 앞에 놓인 쌀은 경남이주민센터에 기증.



총 감독을 맡은 권안나 지휘자.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