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60년, 노래만은 한 줄기
이책 읽어보세요 / 2008. 8. 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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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겨레고전문학선집 35·36·37권 펴내
도서출판 보리가 '공무도하가'에서 '아리랑'까지 겨레의 노래 1200편을 모은 겨레고전문학선집 35, 36, 37권을 펴냈다.
이 선집은 1919년 거창에서 태어나 일제 강점기 항일운동을 하다 광복 뒤 조선문학가동맹에 참여, 왕성한 문학 활동을 하고 한국전쟁 때에는 종군 작가로 전선에 들어갔다가 북에 남은 김상훈이 엮은 책이다. 여기에 실린 노래는 1950년대 채록한 것이다.
35권 '청산에 살어리랏다'는 공무도하가를 시작으로 향가, 고려가요, 경기체가 등 고대
가요 70여 편과 양반을 풍자한 아이들 노래, 의병가, 개화기 노래 등 총 307편을 실었다. 500쪽. 2만 5000원.
36권 '옹헤야 어절씨구 옹헤야'는 농사 노래를 중심으로 농부가, 나무꾼 노래, 풀무 노래, 뱃노래, 해녀 노래 등 노동요와 명절이나 절기마다 놀이마당에서 부른 '쾌지나 칭칭 나네' '강강수월래' 등과 동식물에 마음을 담아 부른 노래 등 463편을 실어 진솔한 민중의 삶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608쪽. 3만 원.
또 37권 '타박타박 타박네야'는 우리네 어머니들의 노래를 담았다. 길쌈노래와 사랑과 이별 노래, 자장가, 그리고 아이들이 부모를 그리는 노래와 동요 등 418편을 실었다. 560쪽.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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