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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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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05:40

방충망 이야기다. 처서도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이불을 덮게 한다.

우리집엔 여름 내내 모기가 들락거리던 방충망이 하나 있다. 이 방충망은 잔디밭 쪽으로 향해있다.

침대에서 방향으로 따지면 머리쪽이다.

그래서 창문을 열어놓고 잠이 든 여름 내내 밤늦도록 이 방충망 사이로 들어오는 모기들과 전쟁을 해야했다.

시원한 바람만 방충망을 뚫고 들어오면 좋겠다 생각만 하다 여름을 다보냈다.

엊그제.

홈플러스에서 우연히 방충망 부분땜질이 가능한 제품이 눈에 띄었다. "왜 진작 이런 걸 못봤지???"

사오고선 바로 방충망에다 발랐다.

가운데야 잘 뭍어있는데 가장자리 쪽이 자꾸 떨어진다.

내 머리가 보통 머린가. ㅋㅋ.

끄트머리가 떨어지지 않게 바느질로 마무리했다. 깔끔.

방충망 수리를 끝내고 "모기야, 이제 들어올테면 들어와봐!!!"

그랬는데 벌써 며칠째 창문을 닫고 잔다. 이런 뒷북이란. ㅠㅠ.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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