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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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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이어 바람이 빠졌습니다. 그래서 공기주입기로 땀을 뻘뻘 흐리면서 넣었는데 공기주입기를 분리하자 바로 또 바람이 수욱~하고 빠져버렸습니다.

원인을 살펴보니 공기주입구 튜브밸브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고무 패킹이 다 떨어져나간 것이지요. 그냥 자전거점에 가서 수리를 맡길까 하다 바람빠진 자전거를 끌고 어딘지 모를 저전거방을 찾아가는 게 귀찮아서 며칠이고 미뤘습니다.

고무패킹이 문제이므로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마땅히 떠오르는 물건이 없었습니다. 밸브를 새로 사면 될 것 같았습니다. 출근길 우연히 초등학교 부근에서 자전거방을 발견했습니다.

튜브밸브가 있냐니까 한 세트에 1000원이라더군요. 타이어 두 개가 같은 현상이니 2000원을 주고 사려다가 자전거방 사장에게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두 개 다 고무 패킹이 닳아 그런데 이것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옵니까?" 내 질문에 대답하기 보다는 사장은 "노란 고무 패킹이 있는데 그것은 못써. 검은 게 좋지." "그것만도 팝니까?" "1000원이에요." "그럼 그걸로 주세요."

사고나서 보니 매우 흡족했다. 왜냐면 이것만 있으면 앞으로 10년은 끄뜩없겠다 싶어서다. 다른 자전거 바람빠지는 고장도 언제든 해결!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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