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날의 담뱃재
직사각형 속 세상 / 2010. 3. 1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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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렸던 날
출근은 했지만 일은 쉬었다.
종일 일터에 있으면서 일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은
종일 땀 범벅이 되어 일을 하며 고통을 느끼는 것보다
더 견디기 어려운 일이다.
하루의 길이가 지겨움 만큼이나 길어진 탓에
담뱃재는
일터의 적치물 위에 쌓인 눈 만큼이나
재떨이 안에서 퇴적되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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