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 한국가곡 연주회 '고향의 봄'
보도자료를 받았다. 공연 이름이 '남성성악앙상블 아티스트 정기연주회 고향의 봄'이라고 되어 있다. 창원문화재단의 공연예술단체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거구나.
6월 22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한다. 사실 음악 쪽으로는 별 관심이 없어서, 음 관심이 없다라기보다 지역 음악계를 접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 잘 알지 못한다.
음악 쪽으로 아는 사람도 연극과 비교하면 50분의 1도 안 될 것이다. 사실 이날 출연하는 성악가들도 모두 모른다. 합창 활동을 하면 좀 많이 알게 될까. 얼마나 더 활동하면 연극만큼 알게 될는지...
여튼 보도자료도 받고 했으니... (사실 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블로그에라도 공연을 소개해본다.
남성성악앙상블 아티스티(ARTISTI) 정기연주회 ‘고향의 봄’이 창원문화재단 「2021 공연예술단체 지원사업」 여덟 번째 공연으로 이달 22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남성성악앙상블 아티스티의 두 번째 정기 연주회로 트렌디한 한국가곡으로만 이루어져 한국가곡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프로시노네 국립음악원을 함께 수학한 아티스티 멤버들은 관객이 재미있어하는 클래식 공연에 서로 공감, 귀국 후 각자 오페라와 콘서트 활동을 하다가 의기투합해 2019년 부산 금정문화회관에서 창단연주회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초청 연주회를 통해 악기와 무용과의 컬래버레이션 등을 시도하며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바리톤 김민형(서울대 졸업), 바리톤 김기환(창원대 졸업), 테너 서치환(창원대 졸업)으로 꾸려진 멤버들은 매 공연마다 다양한 게스트를 초청해 신선한 시도로 클래식 공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사회 전반에 걸쳐 ‘코로나 블루’로 불리는 우울감이 지배하고 있는 시기인 점을 고려해 ‘고향의 봄’처럼 따뜻하고 아름다운 추억, 돌아가고 싶은 곳을 주제로 정해 코로나 전의 시대로 회귀하고 싶은 마음을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마중’, ‘첫사랑’, ‘꽃 피는 날’ 등 최신 한국 가곡과 ‘향수’, ‘남촌’, ‘고향의 봄’ 등 기존에 널리 사랑받고 있는 다양한 한국 가곡을 피아노 정지아, 소프라노 최한솔, 바이올린 손수정, 해금 백진주, 무용 김민지, 정소연 등이 출연해 힘 있는 남성 앙상블과 국악, 양악, 악기 등 여러 장르가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해설 대신 연기자 권혁진이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그리움, 추억, 행복 등 3개의 스테이지를 연기로 설명하며 공연 전반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이번 공연은 「2021 공연예술단체 지원사업」으로 창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아티스티가 주관한다. 「2021 공연예술단체 지원사업」은 창원지역 예술단체들의 창의적 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통해 예술인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창작활동으로 생산된 고품격 예술프로그램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공연 당일 6시부터 좌석권 수령이 가능하다. 취학 아동 이상 관람가. 공연문의 아티스티(010-5110-3039)
좀 특이한 부분이 있다. 성악가들의 무대에 배우가 모노드라마를 한다니. 거참. 궁금하긴 한데... 당직을 바꾸고 후다닥 달려갈 만큼 나를 끌어당기진 못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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