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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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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를 받았다. 가능하면 예술행사는 내 블로그를 통해서라도 널리(?) ㅎㅎ 그다지 인기 있는 블로그가 아니라 널리 알릴 순 없구나. 어쨌든 홍보 겸 기록으로 남겨놓을 필요는 있겠다 싶어 옮긴다.

 

사천의 극단 장자번덕이 경남연극제에서 공연한 <운수대통>은 직관하지 못했다. 유튜브를 통해 봤다. 대상을 받은 작품인데 유튜브라니... 아쉽긴 하다. 지난달 24일 극단 마산의 <국군의 작별식> 공연을 보러 갔을 때 이미 장자번덕의 작품이 상당하다는 소문이 퍼진 상황이었다. 유튜브의 한계 때문에 제대로 감상하지 못한 건 안타까웠다.

 

그 공연을 다시 한단다. 하긴. 다른 경남연극제 참가 극단들도 저마다 따로 한 번씩 더 공연을 하는데... 그다지 홍보에 관심이 없어서인지 보도자료가 들어오지 않았다. 보도자료를 열심히 쓰는 극단은 내가 보기에, 장자번덕을 비롯해, 현장, 벅수골, 상상창꼬 정도다. 다른 도내 극단들도 기록 차원에서라도 보도자료를 내고 활동을 널리 알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2021년 극단 장자번덕 신규창작공연 [운수대통]

활기찬 문화예술 공간은 지역사회를 생동하게 한다.

 

- 2021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우수레퍼토리공연

- 49- 10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021년 제39회 경상남도연극제 단체대상, 연출상, 우수연기상 수상작

노인들을 방치하는 사회는 불행한 미래를 가진 사회다

 

“2021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이란?

 

: 공공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간 상생협력을 통해 안정적 창작 환경 속에 공연장의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공연단체의 예술적 창작 역량 강화 및 우수 작품 제작 발표를 촉진하며, 지역 주민의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함을 목적으로 한다.

: 추진내용으로는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간 협력을 통한 레퍼토리 및 독자적인 프로그램 개발. 지역주민들에 대한 예술교육의 무상지원, 주민들에 대한 예술활동 참여기회로의 확대 등 지역사회가 추구하는 문화예술활동의 활성화에 기여

 

주최·주관 : )사천문화재단, 극단 장자번덕

후원 : 경상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내용

사천시의 극단 장자번덕(대표 이훈호)은 오는 49일 금요일 오후 730, 410일 토요일 오후3,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극 <운수대통>을 공연한다.

 

이번에 공연하는 연극<운수대통>65세 이상 노령인구가 700만인 시대. 노인들의 三苦(삼고)인 가난, 질병, 외로움을 소재하였으며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한국사회 역시 노인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공연이다.

 

또한 올해 제39회 경상남도연극제에서 단체대상(경남도지사상), 연출상(이훈호), 우수연기상(정으뜸)을 수상하였다.

 

공연은 금괴를 숨겨놓고 잃어버린 치매걸린 노인과 금괴를 숨겨놓은 사실만 아는 중풍걸린 노인 그리고 온갖병에 구안와사까지 온 그들의 친구노인, 3명의 노인이 숨겨놓은 금괴를 찾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그들의 마지막 희망과 사랑 그리고 삶의 연민과 후회가 때로는 눈물겹게 때로는 좌충우돌 배꼽 빠지는 코메디로 전개된다.

 

작품의 연출가인 이훈호 대표(극단 장자번덕 대표)노인을 통해 인생사 서러운 단면을 비약적으로 펼쳐 서러움에 대한 역설적인 웃음, 미소와 폭소가 작품 전체에 흐르지만 삶의 소중함과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정서적 호소력이 짙은 작품.”이라 전하며 표피를 훑는 가벼운 웃음이 아니라 삶의 내면을 관통하는, 노인이라는 사회적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한 페이소스가 드러나게 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때문에 힘든 지역민들의 삶에 활력을 찾아주고자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하게 되며, 15세 이상 관람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하여 거리두기 좌석배치를 진행하며, 예매는 재)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sccf.or.kr)에서 가능하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은 2021 집중지원사업인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극단 장자번덕과 ()사천문화재단이 주최 주관하며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상남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극단 장자번덕은 1998년 창단하여 올해로 창단 24주년이 되는 극단으로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되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문의 : 극단 장자번덕 (김종필 055-833-0619)

붙임 1. 프로그램 개요

2. 이미지 4(포스터1, 공연내용 1, 공연사진 2).

붙임1. 프로그램 개요

 

프로그램명 : 레퍼토리공연 <운수대통>

 

출연진

이선무, 강성용, 차영우, 김현수, 정으뜸, 이상희, 김용준, 서상권, 이수정, 김동욱

제작진

기획_김종필, 연출_이훈호, 작가_김광탁, 조연출_정으뜸, 기술감독_김주경, 무대디자인_이금철, 조명디자인_여국군, 음악감독_남수정, 조명감독_이민경, 안무_이수정, 무대미술_김미경, 음향_김민성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스탭(공연장기술스탭)

사업담당자_김명완 / 조명감독_서무근 / 음향감독_김준구 / 무대감독_현승섭

 

문의 : 극단 장자번덕 055)833-0619

티켓가격 : 무료관람

러닝타임 : 80/ 15세이상 관람가

진행기간 : 2021.04.09.() 19:30 / 10.() 15:00 [22회 공연]

줄거리

- 여기 세 명의 노인이 있다. 그리고 허리 굽은 할멈과 멋쟁이 여사가 있다. 노인들은 모두 지병을 갖고 있다. 한명은 중풍 한명은 치매 나머지 한명은 온갖 병을 달고 사는데 지금은 구안와사가 와서 완전히 스타일 구긴 상태다. 편의상 그들을 중풍, 치매, 구안와사라 부른다. 치매는 중풍과 오랜 세월 함께 한 친구이자, 그의 밥줄을 쥐고 있는 공장의 사장이다. 중풍의 입장에서 보면 치매는 평생을 모셔온 사장님, 상전인 것이다.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사장님이 치매에 걸렸다. 금괴를 숨겨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중풍이 유일하다. 어떡하든 중풍을 이겨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그 금괴를 찾아야한다. 여기에 바람둥이 구안와사가 합세한다.

그들의 눈물겨운 고군분투. 치매는-사장님은- 이미 병이 깊어 벽에 똥칠하는 수준대체 금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그들의 마지막 희망과 사랑 그리고 삶의 연민과 후회가 때로는 눈물겹게 때로는 좌충우돌 배꼽 빠지는 코미디로 전개되는데선생님, 오늘은 콜라텍 어떠세요?”

 

집필의도

- 김광탁, 극작가

- 치매 걸린 노인이 금괴를 숨겨 두었다가 잃어버렸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동안 돈을 벌기 위한 시대를 살았지만 정작 왜 돈을 벌어야 하는지는 치매 걸린 노인처럼, 오락가락 헛갈리는, 병중의 시대를 살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우습고 씁쓸한 자화상을 두고 배꼽 빠지는 코미디를 한편 선보입니다.

<작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겨울에 난방을 하지 못하는 가구가 150만 가구입니다. 그 중에 약 60%65세 이상 노인들입니다. 150만 가구 중에서 약 90만 명의 노인이 겨울에 난방을 하지 못합니다. 방안에 물이 어는 곳에서 삽니다. 영하 3도의 방안에서 자고 먹고 살아가야 하는 건, 인간으로써 기본적으로 누려야할 최소한의 삶의 질도 허락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700만 중에 90. 노인 8명 중에 1명꼴로 이렇게 죽지 못해 삽니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한국사회 역시 노인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합니다.

 

연출의도

- 이훈호, 극단 장자번덕 대표, 연출가

- 노인을 통해 인생사 서러운 단면을 비약적으로 펼쳐놓은 작품입니다. 그 속에서 놓칠 수 없는 웃음의 결을 선명하게 드러내고자 합니다. 한마디로 코미디입니다. 하지만 서러움에 대한 역설적인 웃음, 미소와 폭소가 작품 전체에 흐르지만 삶의 소중함과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정서적 호소력이 짙은 작품입니다.

내면과 현실이 뒤섞여 동시에 진행되고 고단했던 삶과 우스운 현실이 중첩됩니다. 시간도 순차적으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현재와 과거가 뒤섞인 시간 속에서 삶과 꿈이 놓이고 엇갈린 공간 속에서 환영과 현실이 함께 표현됩니다.

무대가 주는 환영을 곳곳에 배치하여 고급스런 연극을 지향하고 표피를 훑는 가벼운 웃음이 아니라 삶의 내면을 관통하는, 노인이라는 사회적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한, 페이소스가 드러나도록 합니다.

 

기획의도

- 김종필, 극단 장자번덕 사무국장, 기획자

 

활기찬 문화예술 공간은 지역사회를 생동하게 한다.

 

지역문화예술활성화를 위한 공연

1) 상주단체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고 좋은 레퍼토리 생산으로 극단의 창작기반 조성과 자생력강화에 기여

2)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공연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 마련.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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