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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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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연극제 장자번덕의 <운수대통>은 유튜브를 통해 보았다. 난 극단 마산의 <국군의 작별식>을 연극제 직관하고 극단 고도의 <아버지의 이름으로>를 연극제 공연 며칠 전 진해문화센터에서 시연회 겸한 공연을 직관한 게 모두다. 마산 공연을 직관하고 오면서 이리저리 들리는 얘기가 <운수대통>이 작품 잘 나왔다면서... 하는 말이었다. 사실 그 당시 나는 운수대통을 유튜브로 조금 보다가 다른 일 때문에 중단한 상황이었기에 작품에 몰입할 수 없었던 사정이 있긴 했다. 핀마이크를 쓴 탓에 직관했다면 그게 객석에 제대로 전달되었겠는데, 유튜브로는 오히려 빼기요소로 작용했다. 공연에 집중하는 데 상당한 집중력과 인내가 필요했다.

 

연극제가 폐막하고 집행위원회에서 보도자료를 보내왔다. 그 내용을 그대로 옮긴다.

 

2021년 제39회 경상남도 연극제 보도자료

39회 경남연극제, 327일 온라인 비대면 폐막식 및 시상식 개최

 

39회 경상남도연극제 폐막식 초청장

 

거제시와 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가 주최한 39회 경남연극제27일 폐막 및 시상식을 끝으로 12일간의 일정이 모두 막을 내렸습니다. 이달 16일부터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39회 경남연극제에서는 경남도내 11개 지부 12개 극단이 참가하여 매일 1편씩 열띤 공연을 펼쳤습니다.

 

심사는 이은경심사위원장(평론가), 최송림 극작가, 박정의 연출가가 맡았습니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속에서 개최된 이번 연극제는 안타깝게도 거제지역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하여 모든 공연이 비대면(유튜브 온라인 생중계) 공연으로 전환되었으며, 예정되었던 82개 팀이 개최하는 프리마켓과 경남최고의 공연 예술인을 뽑는 거제도 갓 텔런트등의 부대행사도 최소되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폐막 및 시상식도 안전을 고려하여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로 기존의 시상식과는 달리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관객이 뽑은 작품대상의 시상을 위해서 선발된 39인의 관객심사단은 문진표 작성, 방역 및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현장에서 관람이 가능하였으나 대부분의 관객심사단들도 온라인으로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등불이라는 아이디의 관객심사위원은 갈수록 연극의 묘미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소재들, 실감나는 연기, 경남연극제를 관람할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온라인으로 공개된 영상은 각 극단별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평균 누적 조회가 500여회가 넘으며 이 어려운 시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의 관심이 있었다고 자평해봅니다.

 

끝으로 경남연극협회 진애숙 거제지부장은 관객 그들이 일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제39회 경남연극제를 아쉬움 가득한 마음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관객을 만나지 못한 아쉬움은 크지만 경남 연극인들의 열정과 정성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최한 한국연극협회경남지회와 거제시에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내년 제40회 경남연극제가 함안에서 개최됩니다. 그때는 부디 코로나시대가 가고 모두가 만나는 축제의장이 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2022년 제40회 경남연극제는 함안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매년 열리는 경남연극제를 통해 경남 연극의 위상을 높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별첨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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