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2 [한하균 오동동야화35]월초 통영에서 현주와의 재회 월초가 앞 번 이야기에선 기약 없이 슬그머니 현주를 떠난 듯하더니 현주가 통영으로 찾아오니 정식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부산일보에 술회한 이야기가 나온다. 느닷없고 뜬금없어서 고개가 갸우뚱해졌다. 한하균 선생이 이야기를 너무 심하게 축약하다 보니 그 두 사건의 가운데 들어가야 할 플롯을 건너 뛰어버리신 겐가. 그럼에도 찾아온 현주를 두고 생각하는 것이 탐탁지는 않다. 좀 귀찮게 여기는 듯도 해서다. 불원천리 택시를 타고 달려온 정인을 만났는데 얼싸안고 춤은 못 출망정 사람을 앞에 두고 자신에게 떨어질 이익과 불이익을 먼저 계산하는 태도라니. 어쨌든 지지난 이야기에서 예감했듯 현주와의 재회는 이렇게 전혀 극적이지 않게 이루어져 실망이다만 마침 여배우가 궁한 터에 절묘하게 짠하고 나타난 것은 드라마틱하다 .. 2017. 7. 28. [한하균의 오동동야화]연극초창기 시대를 돌아보다 연극을 다시 시작하면서 경남의 초창기 연극은 어땠을까 궁금했다. 15년 전쯤 월간지 한국연극처럼 경남연극이 발행되기도 했기에 뒤져볼까 하다가 먼저 에 한동안 연재됐던 한하균 선생의 '오동동야화'가 떠올랐다. 그런데 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봐도 선생의 글이 나오지 않았다. 인터넷 사이트가 개편되면서 이전의 많은 기사들이 사라져버린 것이다. 사람의 마음이란 게 참. 찾고자 하는 게 없다 보니 더 찾게 되더라고. 전산부에 물어보니 다행히 과거 신문을 PDF판으로 제작해 놓은 게 있다고 했다. 2000년 6월 7일부터 매주 수요일 연재를 했기에 자료는 어렵지 않게 뽑아낼 수 있었다.2001년 2월 28일 건강 악화로 연재를 중단할 때까지 36편이 나왔다. 지금부터 마산의 연극사를 되짚어본다 생각하고 베껴쓰볼까 싶다.. 2017. 6.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