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윈스턴1 [음악]겨울 느낌 없는 조지 윈스턴의 겨울 콘서트 조지 윈스턴의 인사법이 독특하다. 어정어정 걸어나와선 구부정한 자세로 다리는 벌린 채 허리를 약간 숙인다. 어수룩해 보이는 태도에 사람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낸다. 피아노 앞에 앉았다. 손가락은 피아노 건반 위를 아무 거리낌이 없이 뛰어논다. 음악을 모르긴 해도 제법 감동적인 연주라는 것을 대번에 알 수 있다. 그 넓은 무대를 혼자 쓰는 것만으로도 관객의 몰입을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조지 윈스턴의 여름밤 겨울 연주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2008년 6월 24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 그 넓은 객석이 꽉 찼다. 빈자리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내 옆자리 두 개 빈 것과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는 앞자리 몇몇 곳을 빼면 다 찬 것 같다. 객석 점유율이 못해도 90퍼센트는 되.. 2008. 6.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