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85 부곡 개벼리와 개비석에 얽힌 전설 2탄 1편과 동일한 제목으로 가려 하다가 꼭 그럴 필요 있나 싶어 그냥 단순 사실 전달 차원의 제목으로 뽑았습니다. 사실 쓰기 전 이야기가 이렇게 복잡하게 얽힐 거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단순하게 남자 주인공이 물에 빠진 여자주인공을 구하고 그러다 사랑에 빠졌는데 여자 주인공이 피치 못할 사연으로 절벽에서 떨어져 죽자 남자도 다음 생에는 꼭 함께 태어나서 행복하게 잘 사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천년이 흐른 후 개로 태어났는데... 다시 헤어지는 비극이 생기고 천년 전 서로 만났던 길을 따라 만나기를 오간다는 내용입니다. 이렇게 간단한 얘기가 왜 이렇게 복잡하게 됐는지... 하여튼 생각의 가지가 거미줄만큼 복잡해서 나도 감당이 어렵네요. 독자들께선 '경남이야기'에 실린 글로 옮겨가 읽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방.. 2013. 6. 25. 북침전쟁이냐, 남침전쟁이냐?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학생들의 6.25전쟁에 대한 역사인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60%가 넘는 학생들이 한국전쟁을 북침전쟁으로 알고 있다는 결과에 따른 반응이었지요. 박 대통령은 학생들에게 역사를 왜곡해 가르쳐선 안 된다며 역사담당 교사의 사상적 문제까지 지적을 했는데요. 아침밥 달라며 제 방에서 나오는 아이에게 과연 북침으로 알고 있는가 물어보았습니다. "북침 아녜요? "왜 북침이라고 생각하는데? "북한에서 침범했으니까 북침이죠?" 여론조사에 문제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집 아이처럼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란 거죠. 북쪽으로 침범해서 북침이 아니라 북에서 침범해와서 북침이라는 생각. 어휘의 정확한 해석 없이 진행된 설문 때문에 한 나라의 수장이 성급하게 멘트를 .. 2013. 6. 18. (전설텔링)개로 환생한 남녀의 천년 사랑(1) 일 때문이긴 하지만 최근 경남지역의 전설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학교 다닐 때 삼국유사를 읽으면서 그렇게 재미있어 했으면서도 왜 진작 민담이나 전설, 신화, 설화에 빠지지 않았을까 후회가 된다. 연극을 하면서 희곡도 수차례 도전했지만... 그 막막했던 시절. 기자생활하면서 하루살이처럼 바쁘게만 살았던 20여 년... 이제야 관심 분야를 찾은 듯하다. 기분은 다시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듯하기도 하다. 재미있는 생각만 들면 볼펜을 쥐고 공책에 소설을 써내려 가던... 다시 문학소년이 된다.제목을 살짝 바꾼 이 글은 '경남이야기'에 연재중인 글이다. 경남이야기는 최근 서버를 바꾸면서 방문자 수가 급격히 줄었다. 기존의 수많은 콘텐츠들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은 되지만 링크가 끊어져 사이트 유입을 시키지 못하고.. 2013. 6. 17. '기자를 위한 신문언어 길잡이' 페이지를 넘기며 선소리 : 블로를 만들고서 한때는 하루에도 수십번 들락거리며 괴발새발 끼적이는 것을 재미삼아 살기도 했고, 블로그 관리할 시간이 없을 땐 몇날 며칠 쓸 거리들을 모아서 한꺼번에 분출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나이 들어 그런지... 올리고 싶은 것도, 올린 것을 보고 싶은 마음도 별로 없으니.... 이를 갱년기라 하겠다. 각설. 회사에 있는 '기자를 위한 신문언어 길잡이'란 책을 선배에게 부탁해서 회식 때 받았다.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이 기자들에게 한 번씩 읽어보라고 '엄명'을 내렸기 때문이다. 국립국어원에서 만든 건데.. 주로 맞춤법과 단어의 쓰임새에 관한 올바른 사용법을 기술해 놓았다. 국립국어원에서 발행한 유사한 책들 만큼... 여러번 우려먹는 내용도 많이 있어 식상하긴 하지만... 인내심을 품고 쭈욱... 2013. 6. 12. 부포상모와 채상모의 차이점 농악을 할 때에 쓰는 상모(象毛)는, 어원적으로 보면 삭모(槊毛)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 삭모란 군사들이 창에 다는 털(毛)을 말한다. 그것이 군사들의 모자에도 털을 달면서 일반적으로 불리게 되고 발음대로 적다보니 '상모'로 변했을 가능성이 유추된다. 그것이 농악에까지 흘러와 농악대의 모자(전립·戰笠)에 달리게 된 것은 '농군(農軍)'이라는 표현에서도 알 수 있듯, 조선시대까지 농민이 곧 군인이었던 역사적 사실을 생각해보면 자연스레 이해되는 부분이다. 이 상모는 형태적으로 부포상모와 채상모로 나뉜다. 부포상모는 주로 쇠잡이(꽹과리)가 쓰고 나머지 징이나 소고, 장구, 북잡이들은 채상모나 고깔을 쓴다. 간혹 징잡이가 부포상모를 쓰는 경우도 있다. 산청매구패는 쇠잡이만 부포상모를 쓰고, 소고잡이가 채상모.. 2013. 6. 7. 매실장아찌냐 매실주냐 그것이 문제로고 매실 철이다. 마당 감나무 사이에 휘영청 늘어져 있는 매실나무는 열매가 익어갈수록 손이 땅에 닿도록 가지를 늘어뜨리고 있다. 가지 하나는 무게를 못 이겨 결국 부러지고 말았다. 열매가 상하기 전에 가지 하나에 열린 매실을 죄다 땄다. 아직 어린 매실인데도 제법 무게가 나갔나보다. 열매를 따고 보니 부러졌던 가지가 조금이라도 다시 올라간 느낌이다. 매실을 따면서 이건 장아찌를 만들려고 확고하게 마음을 먹었더랬다. 아내가 그날 저녁 매실주 남은 거 없나 하고 찾기 전까진... 지난해 담근 매실주가 영 팔리지 않아 처치곤란(?), 정말 그랬다. 처치곤란이었는데 며칠 전 삼겹살에 맥주 한 잔 미리 걸치고 아쉬워 꺼냈던 매실주에 둘 다 무슨 발동이 걸렸던지... 그 많던 매실주를 눈깜짝할 사이에 작살을 내고 말았.. 2013. 5. 27. 창원시청에 건의한 게 시행되니 기분 좋네요 한달 전... 당시 찍었던 사진을 열어 파일 정보를 보니 4월 23일이라고 되어 있네요. 이날 막내 학교에 가는 걸 배웅하러 동네 버스정류소에 나갔지요. 내가 사는 동네는 창원 북면 대천이라는 곳입니다. 요즘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공단이 들어서니 뭐니 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어서 촌이라 해야 할지 도시라 해야 할지... 개발이 한창이라 덤프, 레미콘 같은 대형 화물차가 끊임없이 먼지를 일으키며 다니고 있습니다. 그것도 길 옆으로 걸어다닐 때 위협을 느낄 정도의 속도로 말입니다. 이런 동네에 살다보니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혼자 버스정류소까지 보낸다는 것은 부모의 만용일 듯하여 항상 아내가 배웅을 해주고 있었지요. 마침 그날 늦게 출근을 해도 되는 날이어서 내가 아이를 배웅했던 거지요. 대.. 2013. 5. 24. 5월은 작약의 계절이다. 적어도 우리집에선 작약은 모란과 마찬가지로 줄기는 그리 튼실한 것 같지 않으나 커다란 꽃을 피운다. 그래서 함박꽃이라 불리기도 한다. 처음, 그러니까 8년 전 지금의 집으로 이사 왔을 때 그때에도 함박꽃과 모란이 활짝 피어있었다. 어쩌면 그 꽃들의 자태에 뿅가서 이 집을 샀는지도 모른다. 한동안 대문을 새로 공사하느라 누구든 집 마당으로 출입이 가능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이때 어느 야밤에 모란은 누군가에 의해 뿌리째 뽑혀 납치당하고 말았다. 아무리 꽃이 탐나기로서니 남의 마당에 피어있는 꽃을 뽑아 가다니 이해할 수 없는 노릇에 한동안 멍하니 마당을 바라보고 있어야 했다. 이제 그 자리에 작약이 번식하여 자리를 잡았다. 그렇게, 민들레만큼이야 된다면 얼마나 좋으랴만 번식이 난잡하지 않다. 1년이 지나야 옆자리 줄기 대여.. 2013. 5. 19. 오늘, 오월 햇살 가득한 마당 풍경을 담다 오월, 마당엔 햇살이 가득했다. 아내는 대문 옆에 놓아두었던 신문에 새들이 똥을 쌌다며 불평을 하였다. 아내에게 씨끄럽게 들렸을 수 있는 새소리가 내겐 작은 음악 연주로 들렸으니, 오늘은 그냥 종일 집에서 마음 편하게 있을 수 있는 오랜 만의 진짜 휴일, 토요일이다. 마음에 여유가 있다 보니 텃밭에도 눈이 가고 화단에도 눈이 간다. 아버지께서 신던 장화를 꺼냈다. 아주 조금 죄이는 느낌이 있지만 불편할 만큰 작지 않아 다행이다. 아버지께서 장화를 사실 때 내 생각을 해서 조금 큰 신을 산 게 틀림없다. 장화가 왜 이리 편한지 예전엔 미처 몰랐다. 비올 때나 신는 신이 장화인 줄 알았던 적도 있었다. 장화신은 고양이처럼 재빠르게 끼어신고 마당으로 나갔다. 한 달 쯤 됐을까, 대문 옆 텃밭에 뿌려둔 상추와 .. 2013. 5. 4. 마산오광대 4과장 - 양반들 거들먹거리며 추는 춤 좀 보소 마산오광대 총 7과장 중에 4과장 도입부 양반들이 거덜먹거리며 춤을 추는 장면입니다. 마산오광대의 전체 줄거리가 거만하고 부도덕한 양반의 행태를 풍자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앞서 소개드렸듯 노장중이 제 몸생각도 안 하고 봄기운에 못이겨 장삼자락 휘날리며 춤을 추는가 하면 문둥이가 등장해 질시받고 무시받는 현실의 애환을 춤으로 승화시키기도 하지요. 양반들은 만만한 말뚝이를 불렀다가 이거 시키고 저거 시키고 부려먹지만 오광대에선 오히려 말뚝이에게 혼쭐이 납니다. 게다가 5과장 영노가 나오는 장면으로 넘어가면 양반이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결국은 자신을 '똥'이라고 하기도 하고 궁리 끝에 '영노의 할애비'라 하는 바람에 위기에서 모면하기도 합니다. 아둔한 양반의 모습을 위트있게 표현한 것이지요... 2013. 5. 2. 마산오광대 중 2과장 노장중의 춤사위 제36회 마산가고파큰잔치 식전행사로 마련된 마산오광대 공연엔 흔히 볼 수 없는 지역의 전통작품임에도 관람객이 너무 적어 아쉬웠다. 사람들은 우리의 전통, 특히 우리 지역의 것에 너무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지역의 많은 사람들은 지키고 가꾸어야 할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외면하고 마는 심리가 있는 모양이다. 그게 중앙집중화해 있는 TV문화의 폐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유명 가수가 나오면 기를 쓰고 보러 가려고 하고 유명 배우가 나오는 연극이면 아무리 비싸도 보러 간다. 그게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일까. 자기 동네의 문화에 좀 더 관심을 두었으면 좋겠다. 누가 등장하든지 흥겨우면 되는 것 아닌가. 흥겨워 어께춤을 덩실덩실 추면 그만 아닌가. 지역의 문화는.. 2013. 5. 2. (아빠의 칼럼 아들의 삽화)부자 간에 동업하기? 아들 녁석의 그림 실력이 차츰 좋아지는 것을 보고 괜스레 욕심이 동했다. 게임이나 만화 캐릭터에만 치중하는 것을 막고자 하는 의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글을 읽고 그 글에 맞는 그림을 그리는 연습이 나중에 자신에게도 큰 도움이 될 거라는 계산이 더 크게 작용했다. 아들은 아빠의 의도를 간파했음에도 제가 그리고 싶은 그리기보다는 아빠의 요구를 받아들인다. 그래서 처음으로 시도했던 것이 예전에 썼던 아빠의 칼럼에 삽화를 그려넣는 것이다. 처음에 글을 읽고 그려준 삽화는 그야말로 자동차 디자인이었다. 도무지 글쓴이의 상황이나 감정이라고는 찾아보려야 찾을 수 없는 그림이었기 때문에 '빠꾸'했다. "아빠 글이 디자인 설명서더냐?" 핀잔을 먹은 아들이 다시 그림을 그려왔다. 그것 역시 밋밋했다. 청설모를 만난 글쓴.. 2013. 4. 1.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에 소원을 띄우고 계사년 정월 보름, 양력으로 치면 2013년 2월 24일이다. 한국 민족은 전통적으로 정월 대보름에 큰 의미를 두고 여러가지 행사를 벌인다. 몽골이 고향인 아내는 이날 동네 곳곳에서 여러가지 행사를 벌이는 것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한다. 하지만, 아내는 정월 대보름 하루 한국의 민속놀이를 마음껏 체험했다. 창원종합운동장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민속놀이 경연대회에 팔씨름 선수로 참가해 직접 즐기기도 했으며 각종 놀이를 보고 체험을 했다. 오후에 돌아오는 길엔 도계동에서 열린 달집태우기 행사에도 들러 소원을 빌었다. 달집을 태우는데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모으는 것에 아내는 놀라는 표정이 역력했다. 사실 나 역시 달집을 태우는 장면을 직접 보는 것은 20년도 더 됐다.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느라 한참 타오를 .. 2013. 2. 25. 이명박 설 특별사면, 원칙 없는 특권 제한해야 이명박 대통령이 결국 반대여론에도 아랑곳 없이 안하무인으로 제식구 특별사면을 단행할 모양이다. 그 중에는 들어간지 얼마 되지도 않은 최시중 전방송통신위원장도 포함된다고 한다. 천신일 세중나모회장도 거론되고 있다. 이번 사면 대상은 총 55명으로 경제인이 12명으로 가장 많다.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말 사면을 두고 말이 많다. 박근혜 대통령당선인도 이번 사면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혀 청와대와 미묘한 갈등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특히 최시중 씨에 대해서는 특별사면이 아니라 추가수사를 해야한다는 주장이 일고있다. CBS는 29일 자 논평을 통해 "최시중 전 위원장은 아이시티 인허가 비리 혐의로 구속돼 1, 2심에서 모두 실형을 받았고, 지난해 12월 형이 확정됐다"며 "이는 명백한 권력남용이자, 법치의 훼손이 알.. 2013. 1. 29. 아줌마, 경남이야기 명예기자 안 떨어졌구먼 아내의 블로그 글. 그대로 베껴와 그런가... 동영상은 안 보이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경남도청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신문 의 명예기자가 됐습니다. 5기라고 하네요.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니 별로 많이 쓰진 않았지만 제가 몽골 출신이다보니 몽골 이주민들 이야기를 많이 올린 듯 하네요. 이제 조금씩 다른 나라들 행사에도 신경을 써봐야겠어요. 작년엔 시간이 안나 위촉식 때 가보질 못했는데 올해는 딸도 함께 명예기자로 선정되는 바람에 같이 갔습니다. 엄마와 딸이 나란히 명예기자가 되었네요. 위촉식 날 담당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경쟁률이 4대 1이라던데... 오홋... 우리 부녀 대단하죠? 저는 다문화와 관련된 소식을 주로 다루겠지만 딸은 청소년과 관련된 소식을 다룰 겁니다. 에 난 기사를 보니 우리 말고 이.. 2013. 1. 26. 아들은 서서히 그림에만 올인하기 시작했다 다른 대부분의 공부는 포기하듯 하는 것 같다. 아들에게서 공부라는 것은 오로지 그림과 영어뿐이다. 영어를 하는 이유는 미국에서 직장을 얻을 거라는 계획 때문인데...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니 미리 사기 꺾을 필요는 없겠다. 중 2녀석이 방학동안 반짝 공부해서 GTQ1급 자격증을 따겠다고 벼른다. 돈이 좀 들기는 하지만 그것도 공부니 안 하는 것보다야 좋겠다 싶어 거금을 결제했다. 이제 한달 채 못남았을 텐데... 1급 자격증을 딸 수 있을까... 지난 번 겨우 워드 시험 치는 것도 시간 안에 못해 접수비 날린 거 생각하면 말리고 싶긴 하다만... 그림은 또 제가 좋아하는 거니... 일단 기대를 걸어보고... 좀 전에 이야기책 읽어보고 만화로 그릴 수 있겠냐 했더니 그러겠단다. 하여간 그림 그리는 것이라면.. 2013. 1. 26. 선거 막판 보수 언론들의 '박근혜 구하기' 안간힘 조중동 국정원 여직원 여론조작 의혹 사건 후보간 공방 물타기 보도 경향 한겨레 한국은 경찰 부실 수사와 발표 시기 의혹제기에 초점 예전만큼 신문의 영향력이 별로 크지는 않지만 보수신문의 '박근혜 구하기' 안간힘은 대선 막판에 와서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최근 선관위로부터 사무실 급습을 당해 여론조작 들통이 난 국정원 직원의 활동이 오히려 보수 언론에 의해 억울한(?) 사람으로 비치는 황당무계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박근혜-문재인 간 3차 토론에서도 거론된 바와 같이 박근혜 후보는 아직 수사중인 사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수사개입을 했다. 정확한 워딩은 기억나지 않지만 국정원 여직원을, 연약한 여성을 감금하고 가족도 못 만나게 하는 것은 인권유린 아니냐는 말로 경찰의 수사방향을 설정하는 듯한 인상을 보였다. .. 2012. 12. 18. 기자윤리 저버린 뉴욕포스트 사진 보도 미국의 한 신문사가 5일 자 1면 전면에 걸쳐 사진과 함께 보도한 기사가 화제입니다. 좋은 쪽으로 화제이면 신문사도 명예롭겠지만 기자윤리에 배반하는 '자랑'이라 손가락질하는 사람이 많은 모양입니다. 미국의 뉴욕포스트지 1면에 실린 사진은 달려오는 전동차 앞에 한 사람이 플래트폼 위로 오르려고 애를 쓰는 처절한 모습이 담긴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영상에 담아놓고 신문사는 제목을 '철로에 밀려 떨어진 이 남자 곧 죽을 운명(의역)'이라고 달았습니다. 카메라맨은 대체 이 상황에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야, 이건 특종이야' 이렇게 생각했겠죠. 그러니까 이런 상황에서 '곧 죽을 운명'인 이 사람을 구할 생각은 않고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겠죠. (뉴욕포스트 2012년 12월 5일자 1면) 전쟁터에서 소식을.. 2012. 12. 6.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