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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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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어린이날은 6월 1일입니다. 정확히 하자면 엄마와 어린이를 함께 기념하는 날이죠. 몽골 사이트를 거닐다가 어린이날의 풍경이 담긴 사진을 퍼왔습니다.


몽골의 '엄마 어린이날'은 우리처럼 공휴일입니다. 1년에 휴일이라 해야 차강사르(음력 1월 1일), 여성의날(3월 8일), 어린이날(6월 1일), 나담(7월 10~13일), 칭기스한 탄생일(8월 15일), 몽골개국일(10월 26일), 신질(새해, 12월 31일과 신년 1월 1일)로 열하루쯤 됩니다. 참, 5월 1일 메이데이, 국제노동절은 지금 휴일이 아니랍니다. 예전에는 이날도 휴일이었는데, 아깝네요.


몽골의 어린이날에는 사람들이 국회의사당 주변에 많이 몰려듭니다. 사진의 이곳은 수흐바타르광장 뒤편입니다. 이곳이 가장 많이 모입니다. 이외에 팅기스 극장, 트워칭길데흐 후렐렝(스타디움, 종합운동장) 등에도 사람들이 많이 갑니다.


작년까진 항오르('큰산'이란 뜻, 보고트항 오르)에 어린이공원이 있었는데 어떤 부자가 사들여 무슨 공사를 한다고 합니다. 아내의 말로는 외국사람이 사서 개발한다는 말도 들었고 새로 어린이공원을 짓는다는 말도 들었다고 합니다.


수흐바타르 광장 뒤편, 즉 몽골국회의사당 뒤편엔 도로에도 사람들이 마음대로 다니고 있군요.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도 있고요.


이곳은 이흐델구르 앞이군요. 이흐델구르는 몽골에서 가장 큰 백화점입니다.


이곳은 국회의사당 뒤편 길건너쪽입니다. 옆에 울란바타르호텔이 보입니다. 예전에는 몽골에서 가장 큰 호텔로 명성을 날렸는데 지금은 이보다 큰 호텔이 많이 생겼죠. 이 분수대도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아내는 아직 가보질 못했다는군요.


한복을 입은 아이가 사진에 찍혔군요. 눈에 확 띕니다.



이곳이 앞에서 말한 지금은 사라진 어린이유원지입니다. 지금으로부터 한 15년 전쯤됩니다. 아내의 옛사진 중에 이런 자료가 있군요.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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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2일, 한국의 모든 백성들이 시험을 치는 날입니다.
학교 다니면서 시험치는 날 아프다고 핑계를 대거나 이유 없이 땡땡이 치는 아이들이 있듯이 투표시험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이번처럼 문제가 많아서 어느 답이 정답일까 아리송하고 마음에 드는 답이 없을 땐 더욱 시험치기 싫은 법이지요.
그런데 시험공부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것을 사람들은 모르는 것 같습니다.
누가 우리한테 더 도움이 될지 그것만 생각하면 정답을 고를 수 있을 텐데 그것마저 귀찮아 시험공부 어렵다면서 혹은 귀찮다면서 포기를 하려 해요.
시험공부 안 하고 시험 잘 칠 수 없듯 투표도 마찬가집니다. 후보들에 대해 공부 안하고 찍자니 모두 그놈이 그놈이고 이놈이 이놈이지요. 그렇다고 안 찍을 수 없잖아요.
아, 시험 칠 때 답 모른다고 그냥 넘어 갑니까? 어림짐작으로라도 찍잖아요. 아니면 커닝을 하든가.
나도 어떤 후보가 정말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사람인지는 잘 몰라요. 이름이 알려진 후보는 그동안 언론에서 어떤 평을 받았는지 느꼈던 것을 바탕으로 하고 또 다른 후보들은 어떤 정책을 내놓았는지, 실현 가능성은 있는지를 생각하고 이에 덧붙여 정당도 판단 기준으로 삼았어요.
그래도 도저히 분간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요. 바로 교육의원 선거인데 관심이 좀 없는 쪽이어서 깊게 생각지 않고 투표일까지 와버렸네요. 그렇다고 안 찍을 수는 없는 것이고... 일단 자세히는 몰라도 누굴 찍을지는 정했어요. 일단 찍고 만약 그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차후 어떻게 얼마나 활동을 잘하는지 지켜봐야죠.
시험을 쳐보신 분들 아마 알 겁니다. 시험을 다 치고 나면 얼마나 기분이 후련한지. 올백점을 기대할 수는 없잖아요. 내가 찍은 사람이 당선되고 또 그 사람이 우리를 위해 주어진 임기동안 열심히 일을 해준다면 우리가 낸 세금 아깝지 않겠죠.
내일, 다들 시험치러 갑시다.

(내 가장 친한 친구의 블로그에 핀 양귀비를 뭉텅 뽑아왔습니다. 예쁘죠?)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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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노동자들과 결혼이주민들이 지난 30일 창원 폴리텍7대학에서 한마당축제를 열었습니다. 공식적인 행사의 명칭은 '2010년 외국인근로자 현장종합지원서비스'입니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이어졌습니다. 마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주관했는데 아내의 친구도 이 행사에 스탭으로 참여했답니다. 그 친구가 알려줘서 아내와 아내의 다른 친구도 아이들을 데리고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사람이 한 400명 정도는 된답니다.

그 전날
창원 용호동에서 열린 행사가 너무 초라해서 그런지 아내와 아내의 친구들은 이곳에서 열린 행사에 아주 만족하는 표정이었습니다.


빨간 티셔츠를 제공하기도 하고 아이들에겐 페인팅을 직접 하도록 해서 재미를 느끼게 했습니다. 짚풀공예도 체험하고 솜사탕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하나 얻어먹기도 했습니다. 아내는 의료지원센터에서 두통약도 지어 먹었답니다.


무대 위에선 마술쇼, 밸리댄스, 사물놀이, 학생들의 댄스쇼, 노래자랑 등으로 분위기를 한층 돋우었답니다.
이밖에 창원병원, 창원고용지원센터 등 여러 기관에서 참석자들을 위한 부스를 마련해 상담도 하고 건강체크도 하고 했답니다.

아내의 친구 가람한드 씨는 노래자랑에 나가 쌀을 한포대 받았으며 아내는 추첨을 통해 쌀을 한 포대 얻었답니다. 덕분에 반달치 쌀걱정은 덜었습니다. ㅋㅋ.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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