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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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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극단 나비

<가정식 백반 맛있게 먹는 법>

작가 : 김숙종

연출 : 김동원

일시 : 3월 30일 오후 7시 30분

공연장 :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소공연장

문의 : 055-359-4543, 0106298-1228, 010-3878-0881


소심한 한 만화가(김종태)의 집에 도서를 판매하는 영업사원(양상호)이 방문을 한다. 김종태는 쉬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양상호는 어떤 방법으로 집에 들어갈까?


온갖 핑계로 힘들게 만화가 집에 들어온 영업사원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백과사전 전집을 판매하고자 노력한다. 영업사원의 집요한 설득과 달변으로 김종태는 결국 계약서에 서명을 하게 된다. 그러는 사이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이야기 하며 어느 정도 편해진다.


가족이 없어 가정식 백반을 먹어본 적이 없다는 만화가는 요즘 가정식 요리를 배우고 있다면서 영업사원에게 가정식 백반으로 점심을 함께 먹을 것을 권한다. 점심을 준비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던 영업사원은 만화가가 초면이 아닌 이전에 서로 만났던 적이 있음을 알게 되는데. 기막힌 반전이 기대되는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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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극단 장자번덕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작가 : 김태수

연출 : 이훈호

일시 : 3월 28일 오후 7시 30분

공연장 :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소공연장

문의 : 055-359-4543, 0106298-1228, 010-3878-0881


한강과 압구정동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옥수동 산동네 김만수네 집. 김만수는 왕년에 도박판 황제였으나 지금은 열쇠를 만들며 사는 중늙은이다. 만수의 집에는 별명이 옥수동 문어28살 박문호가 세들어 사는데, 오토바이를 즐기며 화투로 한몫 잡아보려고 화투판을 전전하는 날건달이다. 어느 날 변두리 밤무대 가수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려 노력하며 사는 야무진 아가씨, 24살의 조미령이 이사를 오게 된다. 미령은 이사 온 첫날부터 문호와 시비가 붙고 이후 서로 아옹다옹하며 한 집에서 살게 된다.


문호는 만수가 최고의 타짜 번개손이라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자 사부로 모시겠다며 만수를 조르고 못살게 군다. 그리고 미령에게 관심을 갖게 된 문호는 미령의 뒤를 밟아 그녀가 야간업소 가수인 것을 알게 되고 그 업소를 관리하는 쥬라기파로부터 위기에 처한 미령을 구하기 위해 일전을 벌이다 심하게 다치게 된다. 그 일로 풋풋한 사랑이 싹튼다.


만수의 기술을 전수받을 요량으로 큰판을 준비한 문호의 계획은 만수의 거부로 난관에 봉착하고 결국 잔기술을 피우다가 가위손파에게 손가락이 잘릴 위기에 처한다문호가 만수의 제자라고 착각한 가위손파에서는 문호를 돌려보내 주는 조건으로 만수에게 큰 판을 요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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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극단 메들리

<다섯 손가락>

극단 메들리 공동창작

연출 : 김은민

일시 : 3.29오후7시반

공연장 : 경남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 010-5526-6772

 

학창시절의 추억은 누구에게나 그리운 법이다. “새끼손가락 걸며 영원하자던 그대는 지금 어디에 그대를 사랑하며 잊어야 하는 내 마음 너무 아파요김현식의 추억만들기음악이 잔잔히 흐르는 무대는 기억의 시간을 거슬러 사랑과 우정이 공존했던 학창시절로 안내한다.


<다섯 손가락>은 학창시절 절친이었던 다섯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극이다. 태수, 진철, 강주, 미숙, 현수. 고교시절 다섯은 의기투합하여 연극 한 편을 올리자며 하이파이브를 한다. 하지만 연습 과정에서 갈등이 생겨 결국 공연은 물거품이 되어버린다. 고교 졸업과 함께 뿔뿔이 흩어진 이들, 우연한 계기로 다시 만나게 되고 술 한 잔 나누며 고교시절 못 이룬 연극에 대한 꿈을 이루어보고자 다시 의기투합하지만 그마저도 묵은 갈등의 재발로 불발하고 만다.


다시 흩어진 다섯 친구들. 나이를 점점 먹어가면서 이들은 뭉쳤다 헤어졌다를 반복하는데 어느날 현수의 사망 소식이 들린다. 장례식장에 모인 넷은 현수가 그렇게 이루고자 했던 연극의 꿈을 실현하자며 다시 하이파이브를 한다. 이 작품은 경남연극제 출품작이며 극단 메들리는 올해 창단 5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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