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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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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가들이 전시실을 박차고 나와 남강변 예술 저잣거리를 만들어 밖으로 나왔다. 엊그제 28일, 미술협회 진주지부 회원가 여러 지역 작가 15명이 진주남강물축제 현장에 부스를 열고 작품을 내놓았다. 시선끌기에 성공했다는 평이 나오고 다음 달에는 도청 서부청사에서 작품을 걸 거라고 한다.


○…국악과 탱고가 만나면 어떤 모습일까. 내일, 31일 오후 8시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국악과 탱고 퓨전 밴드 '제나탱고'의 공연이 있다. 무료다. 문화가 있는 저녁마실 두 번째 공연이라고 한다. 문화관광체육부 주최다. 재즈도 얼핏 국악의 가락을 닮기도 했던데... 탱고는 어떨까 궁금하다.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행복하였네라. 시상송의 단골 메뉴다. 유치환과 이영도의 사랑에서 따온 연극 통영 벅수골의 '꽃잎'이 내일과 그다음날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영호남연극제 초청작을 공모한다는 소식이 있고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클래식을 교육한다는 소식이 올라 있다.


○…내일이 문화가 있는 날이다. 그러나 문화가 없는 문화예술회관도 많은 실정이다. 관객이 없어서 행사를 개최못할 수도 있고 행사가 없다 보니 관객이 없을 수도 있겠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논리가 적용될 것도 같다. 촌 동네 일부러라도 마지막 수요일에 행사를 열라고 만든 게 문화가 있는 날 같은데... 언제 한 번 이 내용을 깊이 다뤄봐야겠다.


○…함안군이 문화의 날인 내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기타 듀오 '비토' 하우스 콘스트 공연을 한다. 이성준과 이수진. 둘 다 클래식 기타리스트다. 기타 선율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입장료 1000원으로 기타 현이 출렁이는 소리바다에 빠져봄이 어떨까.


○…내일까지? 오늘 기사가 나오면서 내일끝나는 전시소식을... 모용수 작가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 중에 아직 전시 소식을 접하지 못한 분들은 급하게 생겼다. 창원 갤러리 리즈디에서 가족간의 사랑을 주제로 한 모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경남도립미술관이 올해 2차 전시로 별의별전, 옻칠회화전, 싱글채널비디오전을 각 전시실에서 동시 개최한다. 오랜 만에 여는 2차 전시. 시간을 한 번 내봐야지.


○…코미디 관람으로 더위 이겨보자. 내달 2~4일 진해루와 소극장 판에서 코미디 아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주제는 아름다운 동행. 장애인 극단 '햇빛촌'이 공연에 참가해서 그렇게 지었나 싶기도 하다. 페스티벌에는 햇빛촌을 비롯해 극단 고도, 연희단거리패, 제리아저씨, 상상창꼬, 우카탕카, 마블러스 모션 등의 팀이 참가한다.


○…그외 예총 진주지회가 주관한 진주시 밴드음악축제가 28일 끝난 논개제 대미를 장식했다는 소식. 지라신 생타아트파크에서 한국조형예술원 레지던시 스쿨이 개강했다는 소식. 그리고 국악인 손양희가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는 뒤늦은 소식 등이 오늘 도내 신문 문화면에 실렸다.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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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하고 있는 CD음반을 한짐 싸들고 왔다. 돌려가면서 재킷이라도 보라고 한다. '플라이 투더 문' 원래 유명한 곡이 아니었는데 아폴로 달착륙 시기적으로 맞물려 유명해져. 재즈지만 가요처럼 방송. 척 코리아. 화성침공^^ 오늘은 재킷을 보면서 재즈 




첫 감상곡. 엘라엔루이스. 흑백영화시절, 1957년. 엘라 피츠제랄드와 루이 암스트롱의 듀엣 앨범. 꼭 들어야 할 노래로 소개.



앨범 재킷에 붙은 스티커가 눈에 띈다. 블루노트. 재즈카페에 가서 샀나보다.



다음 감상곡은 썸씽엘스. 줄리안. '와와' 연주 기법도 나와. 톰과 제리에 나오는 음향효과. 오토리버스.


https://www.youtube.com/watch?v=mLPW93VIVgs


3번 순서 카인드 오브 블루. 재즈에 관심이 있다 하는 사람은 이 음반 모르면 간첩. 마일스 데이비스(트럼펫)가 중요한 인물. 왜? 원래 클래식 전공 학생. 흑인. 아버지는 의사. 학교 중퇴하고 재즈 입문. 재즈에 새로운 방향을 계속 제시. 재즈의 선구자란 별명을 지녀. 모달재즈라는 장르를 탄생시킨 주인공. 중요한 곡은 소왓. 그래서 뭐? 라는 뜻. 콜롬비아와 계약을 하고 끝나가는 시점에서 카인드 오브 블루가 이때 나온 음반. 그때 멤버들. 어마어마한 사람들. 다 모여 녹음하려 해. 비밥을 녹음하려 모였는데, 마일스 데이비스가 늦게 나타나선 다른 멜로디를 들려주며 비밥보다 훨씬 템포가 느린 곡을 읊어줘. 그래서 멤버들이 그게 뭐야? 하고 물었는데... 소 왓? 그래서 제목이 소왓이 되었다는.


https://www.youtube.com/watch?v=kbxtYqA6ypM


마일스 데이비스의 소왓 감상. 코드 하나만으로도 연주가 가능한 게 모달 재즈. 선율은 중세 교회에서 사용하던 것. 재즈 공부에 필수 장르. 모달재즈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ylXk1LBvIqU



모달 재즈 이전에 쿨재즈. 비밥은 별명이 '핫재즈'. 너무 빠르다 보니 그 속에 코드도 많아 일반인이 감상하기 어려워. 그래서 좀 느슨하게 해서 템포를 느리게 한 것이 쿨재즈. 즉흥 연주의 소스가 중세교회음악의 선율. 모드. 모드를 차입했다고 해서 모달재즈. 뉴욕 사람들 기후나 생활습성이 우리와 비슷하다. 반면 캘리포니아는 다르다. 1년 내내 18도. 그래서 파퓰러한 재즈가 많아. 


네 번째. 타임아웃. 데이브 브루백은 피아니스트. 콜럼비아에서 59년도에 나와. 


https://www.youtube.com/watch?v=vmDDOFXSgAs


테이크 파이브. 왜? 다섯 박자로 되었다. 보통 네 박인데... 홀수박. 박자의 관념을 더 광범위하게 늘렸다. 원투원투쓰리. 동부지역에 홀수박을 많이 해. 아방가르드적이다. 클래식에서도 현대곡은 혼합박이 나오듯 네 박에서 다섯 박, 3박으로 변주되는 곡들이 많이 생겼다. 국악 가락 느낌이 있다.(테이크 파이브)


조숙경 교수의 보충 설명(페이스북 댓글에서) 서부지역이 동부에 비해 홀수박 등의 실험적 재즈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고 이러한 사조는 이전의 시카고를 중심으로 했던 아방가르드 재즈의 영향이 컸습니다. 동부는 이스트 코스트 재즈, 서부는 웨스트 코스트 재즈로 불립니다


소개된 재즈가 주로 59년 64년 사이의 곡들이 많은 것은 모달재즈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


다섯 번째. 위 겟 리퀘스트. 오스카 피터슨. 이 앨범에 소개된 곡들이 다 유명한 곡. 


https://www.youtube.com/watch?v=Leg_AqkGvWc


오스카 피터슨은 국적이 캐나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인식.  베이시스트가 둘. 1977년 스위스에서 열린 재즈페스티벌 실황. 테크닉이 어마어마한 스타일. 


연주하면서 입으로 뭐라뭐라 하는 것을 스캣이라 한다. 오스카 피터슨은 항상 양복을 입고 연주한다. 클래식한 느낌을 풍긴다.


여섯 번째. 아트 페퍼 밑 더 리듬 섹션. 동부 재즈와 서부 재즈 나누는데, 동부는 이스트 코스트 재즈. 캘리포니아 쪽은 웨스트 코스트 재즈. 고상한 느낌. 백인. 서부 재즈의 대표선수라고 하는데... 그런데 자세히 들어보면 동부쪽 느낌이 강한 아티스트.


https://www.youtube.com/watch?v=16OoypHXcps


다음 감상곡. 소니 롤린스의 세인트 토마스. 테너 색소폰. 두 부류. 호방한 스타일이 있고 웨스트형은 선비처럼 조신하게 부르는 스타일. 국악에도 누구누구류가 있듯이 색소폰도 그렇다. 테너 색소폰은 호방한 느낌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A2XIWZxMKM



보사노바 창시자 조빔. 


송 포 마이 파더 감상.


https://www.youtube.com/watch?v=NFjmWI-d6d4


피아졸라는 브라질 대표 재즈 아티스트. 아.... 조 교수가 착각했나보다. 아스토르 피아졸라는 아르헨티나 아티스트다. 반도네온은 건반 네 개를 동시에 연주하는 스타일.


오스트랄로 질베르토. 와이프. 오하이로 질베르토. 같이 음반작업. 아... 전문 용어, 인물들이 번개같이 번쩍번쩍 지나가서 도저히 따라 적을 수가 없다. 전혀 모르는 외국인들의 이름을 기억하기란 정말 어렵다. 휘발성이 너무 강하다. 할 수 없다. 여기까지.


캐치. 마일스 데이비스의 ing 시리즈. 릴랙싱, 쿠킹. 워킹. 페이퍼에 있는 거라. ㅋㅋ  어쨌든 아직 재즈는 쉽게 알아지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곡들을 수도 없이 오랜 동안 들어봐야만 이해가 가능한 분야다. 그것도 주로 외국 연주자들이어서 외국이름에 익숙하지 않으면 기억도 하기 어렵다. 국악에 더 가까운 내겐 너무 난해한 장르다.



마지막으로 음반 감상. 엘라 피츠제럴드 곡. 자장가라고. ㅋㅋ.  미스티.


https://www.youtube.com/watch?v=rPOlakkBlj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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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톡톡시민토론대회 1차 행사를 마치고 뒤풀이 자리에서 창원아시아미술제에서 기획을 맡았다는 김나리 큐레이터와 몇 마디 대화를 나눴다. 미술제 주제를 '저항을 뜻하는 옴의 법칙'으로 정한 이유와 자유총연맹회관을 전시장으로 활용하게 된 연유 등등. 밖에서만 전시장을 스캔한다면 결코 내면의 이야기를 읽을 수 없다. 전시장에 큐레이터와 도슨트 등의 해설사가 있는 까닭이다. 경남도민일보 이미지 기자가 다녀와 내면을 스캔했다. 6월 4일까지 전시다. 지난 주 보지못한 게 너무 아쉽다.


○…지난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창원시 주최로 용호동 가로수길 카페 비바에서 '톡톡 시민토론대회'가 열렸다. 경남도민일보와 경남신문에서 기사가 실렸는데, 영광스럽게도 내 모습도 있다. ㅋㅋ. 이날 심사위원을 맡는 바람에 발표 내용을 더 귀담아 들을 수밖에 없었는데, 문화특별시를 고민하는 아이디어가 참 대단했다. 자치단체가 정책을 수렴하는 방법으로 이것보다 더 괜찮은 수단이 있겠나 싶을 정도였다. 아, 심사평에 이말도 넣을 걸 그랬나. 심사위원은 세 사람이었는데, 정종효 경남도립미술관 학예팀장, 경남신문 이준희 문화부장도 함께 맡았다. 대상엔 '이등병의 눈물' 등을 제안한 조난영 씨가 받았다.


○…제28회 김달진문학상에 이건청 시인과 장경렬 평론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건청 시인은 '곡마단 뒷마당엔 말이 한 마리 있었네'를 썼고 장경렬 평론가는 '꽃잎과 나비, 그 경계에서'를 썼다. 시상식은 한참 먼 날인 9월 9일 진해문화센터에서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강선혜가 30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자에서 독주회를 연다는 소식과 창원문화재단이 문화예술지도인 인터넷 사이트 '이음'을 오픈했다는 소식도 경남신문에 실렸다.


○…경남일보에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진주성과 남강변 일원에서 열린 진주논개제를 머리로 실었다. 남강물축제, 트로트가요제,스트릿댄스 페스티벌, 탈춤한마당, 진주국악제, 카누카약조정 등 수상 체험, 종이배대회,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이 6월 1일부터 7월 16일까지 통영 장사도 옻칠미술관서 소장품을 전시한다는 소식. 이번 전시에는 '해석된 풍경'과 '풍경을 담다' 두 개의 주제로 작품들이 걸린단다.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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