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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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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하고 있는 CD음반을 한짐 싸들고 왔다. 돌려가면서 재킷이라도 보라고 한다. '플라이 투더 문' 원래 유명한 곡이 아니었는데 아폴로 달착륙 시기적으로 맞물려 유명해져. 재즈지만 가요처럼 방송. 척 코리아. 화성침공^^ 오늘은 재킷을 보면서 재즈 




첫 감상곡. 엘라엔루이스. 흑백영화시절, 1957년. 엘라 피츠제랄드와 루이 암스트롱의 듀엣 앨범. 꼭 들어야 할 노래로 소개.



앨범 재킷에 붙은 스티커가 눈에 띈다. 블루노트. 재즈카페에 가서 샀나보다.



다음 감상곡은 썸씽엘스. 줄리안. '와와' 연주 기법도 나와. 톰과 제리에 나오는 음향효과. 오토리버스.


https://www.youtube.com/watch?v=mLPW93VIVgs


3번 순서 카인드 오브 블루. 재즈에 관심이 있다 하는 사람은 이 음반 모르면 간첩. 마일스 데이비스(트럼펫)가 중요한 인물. 왜? 원래 클래식 전공 학생. 흑인. 아버지는 의사. 학교 중퇴하고 재즈 입문. 재즈에 새로운 방향을 계속 제시. 재즈의 선구자란 별명을 지녀. 모달재즈라는 장르를 탄생시킨 주인공. 중요한 곡은 소왓. 그래서 뭐? 라는 뜻. 콜롬비아와 계약을 하고 끝나가는 시점에서 카인드 오브 블루가 이때 나온 음반. 그때 멤버들. 어마어마한 사람들. 다 모여 녹음하려 해. 비밥을 녹음하려 모였는데, 마일스 데이비스가 늦게 나타나선 다른 멜로디를 들려주며 비밥보다 훨씬 템포가 느린 곡을 읊어줘. 그래서 멤버들이 그게 뭐야? 하고 물었는데... 소 왓? 그래서 제목이 소왓이 되었다는.


https://www.youtube.com/watch?v=kbxtYqA6ypM


마일스 데이비스의 소왓 감상. 코드 하나만으로도 연주가 가능한 게 모달 재즈. 선율은 중세 교회에서 사용하던 것. 재즈 공부에 필수 장르. 모달재즈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ylXk1LBvIqU



모달 재즈 이전에 쿨재즈. 비밥은 별명이 '핫재즈'. 너무 빠르다 보니 그 속에 코드도 많아 일반인이 감상하기 어려워. 그래서 좀 느슨하게 해서 템포를 느리게 한 것이 쿨재즈. 즉흥 연주의 소스가 중세교회음악의 선율. 모드. 모드를 차입했다고 해서 모달재즈. 뉴욕 사람들 기후나 생활습성이 우리와 비슷하다. 반면 캘리포니아는 다르다. 1년 내내 18도. 그래서 파퓰러한 재즈가 많아. 


네 번째. 타임아웃. 데이브 브루백은 피아니스트. 콜럼비아에서 59년도에 나와. 


https://www.youtube.com/watch?v=vmDDOFXSgAs


테이크 파이브. 왜? 다섯 박자로 되었다. 보통 네 박인데... 홀수박. 박자의 관념을 더 광범위하게 늘렸다. 원투원투쓰리. 동부지역에 홀수박을 많이 해. 아방가르드적이다. 클래식에서도 현대곡은 혼합박이 나오듯 네 박에서 다섯 박, 3박으로 변주되는 곡들이 많이 생겼다. 국악 가락 느낌이 있다.(테이크 파이브)


조숙경 교수의 보충 설명(페이스북 댓글에서) 서부지역이 동부에 비해 홀수박 등의 실험적 재즈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고 이러한 사조는 이전의 시카고를 중심으로 했던 아방가르드 재즈의 영향이 컸습니다. 동부는 이스트 코스트 재즈, 서부는 웨스트 코스트 재즈로 불립니다


소개된 재즈가 주로 59년 64년 사이의 곡들이 많은 것은 모달재즈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


다섯 번째. 위 겟 리퀘스트. 오스카 피터슨. 이 앨범에 소개된 곡들이 다 유명한 곡. 


https://www.youtube.com/watch?v=Leg_AqkGvWc


오스카 피터슨은 국적이 캐나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인식.  베이시스트가 둘. 1977년 스위스에서 열린 재즈페스티벌 실황. 테크닉이 어마어마한 스타일. 


연주하면서 입으로 뭐라뭐라 하는 것을 스캣이라 한다. 오스카 피터슨은 항상 양복을 입고 연주한다. 클래식한 느낌을 풍긴다.


여섯 번째. 아트 페퍼 밑 더 리듬 섹션. 동부 재즈와 서부 재즈 나누는데, 동부는 이스트 코스트 재즈. 캘리포니아 쪽은 웨스트 코스트 재즈. 고상한 느낌. 백인. 서부 재즈의 대표선수라고 하는데... 그런데 자세히 들어보면 동부쪽 느낌이 강한 아티스트.


https://www.youtube.com/watch?v=16OoypHXcps


다음 감상곡. 소니 롤린스의 세인트 토마스. 테너 색소폰. 두 부류. 호방한 스타일이 있고 웨스트형은 선비처럼 조신하게 부르는 스타일. 국악에도 누구누구류가 있듯이 색소폰도 그렇다. 테너 색소폰은 호방한 느낌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A2XIWZxMKM



보사노바 창시자 조빔. 


송 포 마이 파더 감상.


https://www.youtube.com/watch?v=NFjmWI-d6d4


피아졸라는 브라질 대표 재즈 아티스트. 아.... 조 교수가 착각했나보다. 아스토르 피아졸라는 아르헨티나 아티스트다. 반도네온은 건반 네 개를 동시에 연주하는 스타일.


오스트랄로 질베르토. 와이프. 오하이로 질베르토. 같이 음반작업. 아... 전문 용어, 인물들이 번개같이 번쩍번쩍 지나가서 도저히 따라 적을 수가 없다. 전혀 모르는 외국인들의 이름을 기억하기란 정말 어렵다. 휘발성이 너무 강하다. 할 수 없다. 여기까지.


캐치. 마일스 데이비스의 ing 시리즈. 릴랙싱, 쿠킹. 워킹. 페이퍼에 있는 거라. ㅋㅋ  어쨌든 아직 재즈는 쉽게 알아지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곡들을 수도 없이 오랜 동안 들어봐야만 이해가 가능한 분야다. 그것도 주로 외국 연주자들이어서 외국이름에 익숙하지 않으면 기억도 하기 어렵다. 국악에 더 가까운 내겐 너무 난해한 장르다.



마지막으로 음반 감상. 엘라 피츠제럴드 곡. 자장가라고. ㅋㅋ.  미스티.


https://www.youtube.com/watch?v=rPOlakkBlj8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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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톡톡시민토론대회 1차 행사를 마치고 뒤풀이 자리에서 창원아시아미술제에서 기획을 맡았다는 김나리 큐레이터와 몇 마디 대화를 나눴다. 미술제 주제를 '저항을 뜻하는 옴의 법칙'으로 정한 이유와 자유총연맹회관을 전시장으로 활용하게 된 연유 등등. 밖에서만 전시장을 스캔한다면 결코 내면의 이야기를 읽을 수 없다. 전시장에 큐레이터와 도슨트 등의 해설사가 있는 까닭이다. 경남도민일보 이미지 기자가 다녀와 내면을 스캔했다. 6월 4일까지 전시다. 지난 주 보지못한 게 너무 아쉽다.


○…지난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창원시 주최로 용호동 가로수길 카페 비바에서 '톡톡 시민토론대회'가 열렸다. 경남도민일보와 경남신문에서 기사가 실렸는데, 영광스럽게도 내 모습도 있다. ㅋㅋ. 이날 심사위원을 맡는 바람에 발표 내용을 더 귀담아 들을 수밖에 없었는데, 문화특별시를 고민하는 아이디어가 참 대단했다. 자치단체가 정책을 수렴하는 방법으로 이것보다 더 괜찮은 수단이 있겠나 싶을 정도였다. 아, 심사평에 이말도 넣을 걸 그랬나. 심사위원은 세 사람이었는데, 정종효 경남도립미술관 학예팀장, 경남신문 이준희 문화부장도 함께 맡았다. 대상엔 '이등병의 눈물' 등을 제안한 조난영 씨가 받았다.


○…제28회 김달진문학상에 이건청 시인과 장경렬 평론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건청 시인은 '곡마단 뒷마당엔 말이 한 마리 있었네'를 썼고 장경렬 평론가는 '꽃잎과 나비, 그 경계에서'를 썼다. 시상식은 한참 먼 날인 9월 9일 진해문화센터에서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강선혜가 30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자에서 독주회를 연다는 소식과 창원문화재단이 문화예술지도인 인터넷 사이트 '이음'을 오픈했다는 소식도 경남신문에 실렸다.


○…경남일보에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진주성과 남강변 일원에서 열린 진주논개제를 머리로 실었다. 남강물축제, 트로트가요제,스트릿댄스 페스티벌, 탈춤한마당, 진주국악제, 카누카약조정 등 수상 체험, 종이배대회,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이 6월 1일부터 7월 16일까지 통영 장사도 옻칠미술관서 소장품을 전시한다는 소식. 이번 전시에는 '해석된 풍경'과 '풍경을 담다' 두 개의 주제로 작품들이 걸린단다.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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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11회 창원 코미디 아트 페스티벌 개최

62~4일 창원시 진해구 소극장 판·진해루서 7개 작품 공연

 



지역에서 코미디 연극들만 모아서 관람할 기회는 그리 흔치 않다. 그럼에도 경남 창원에서 올해 11회째 코미디 아트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어 지역 연극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62~4일 일정으로 열리는 배꼽 잡는 연극들이 펼쳐지는 곳은 창원시 진해구 진해루와 소극장 ’. ‘11회 창원 코미디 아트 페스티벌의 올해 주제는 아름다운 동행으로 7개 작품이 공연된다.

 

2일 첫날 오후 3시와 5시 공연으로 페스티벌 시작 테이프를 끊는 팀은 진해장애인복지관 햇빛촌이다. ‘햇빛촌은 모두 장애인 배우들로 구성된 극단으로 전국장애인 나눔연극제 단체 대상, 연기대상을 수상한 저력이 있는 팀이다. 이번 페스티벌에 출품한 작품은 사회 이슈화하기도 한 장애인의 성에 대한 고민을 코믹하게 풀어낸 아우성이다. 소극장 판에서 공연.

 

이어 오후 730분 진해루에선 연희단거리패의 작품 오구-죽음의 형식이 펼쳐진다. 워낙 유명한 데다 다양한 버전으로 30여 년이나 공연되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이번 공연에선 늘 두렵고 무서운 것이라 여겨지는 죽음에 대한 문제를 익살스런 재담, 몸짓으로 코믹하게 풀어낸다.



 

둘째 날인 3일 오후 3시와 7시 소극장 판에서는 극단 고도가 사랑? 했네... 했어를 공연한다. 어렸을 때 무심히 던진 한마디, “평생 니 옆에 있어줄게때문에 벌어지는 50년 후의 남녀이야기다. 50년 동안 각자의 삶을 살아오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이 펼치는 로멘틱 코미디다.

 

같은 날 오후 4시엔 진해루에서 극단 제리아저씨가 오즈와 깔깔마녀를 야외공연으로 펼친다. 이 작품은 착한 어린이의 박수소리를 싫어하는 마녀를 이기기 위해 어린이 들이 함께 다짐하고 주인공 오즈를 돕는다는 참여형 인형극이다. 도망 다니기에 급급하기만 오즈가 어린이 관객의 도움을 받아 깔깔마녀를 이길 수 있을지.

 

이어서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극단 상상창꼬가 다크엔젤의 도시를 공연한다. 이 작품은 지난달 133·15아트센터에서 창작초연한 신체극으로 코미디 아트 페스티벌에 맞춰 내용을 재구성한 극이다. 천상에서 다른 천사들을 괴롭히던 다크엔젤, 모든 천사들이 그를 떠나고 더는 괴롭힐 상대가 없어지자 지상으로 내려와 인간들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다크엔젤의 눈에 비친 인간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4일 오후 4시 진해루에선 우카탕카팀이 코미디 넌버벌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 공연은 2명의 희극배우가 마임의 무한한 매력을 살려 마술, 개그가 융합된 연기를 보여주며 진행된다. 기존의 마임 공연과 달리 관객이 무대에 나와 배우와 함께 마임을 따라하며 공연을 펼친다는 점이 독특하다.



 

같은 장소 오후 5, 우카탕카 공연에 이어서 마블러스 모션 팀이 마블쇼를 한다. 마블러스 모션은 두 젊은 마이미스트가 2009년 결성돼 수많은 무대공연과 길거리공연으로 실력을 쌓아온 베테랑 마임 퍼포먼스 팀이다. 내용은 인형과 로봇을 만드는 두 장인으로 등장해 서로 자기 인형이 우수하다면 티격태격하다 웃고 떠들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페스티벌 기간에 코미디 가면 만들기, 코믹 저금통 만들기, 빙글빙글 바람개비 만들기 등 가족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문의 : 055-545-5260.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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