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문화소식]마산청과시장 날것 그대로 화폭에 담은 최인호전 등
○…미술작품, 미술관에서만 전시돼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깨어진지 오래다. 최인호 작가가 다음달 10일까지 마산 내서에 있는 마산청과시장 2층 작업실이자 갤러리엔 청과시장의 일상을 오롯이 담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두번째 맞은 마산청과시장 아트 프로젝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란다. '남도일지'전.
○…오페레타라 함은 작은 오페라를 말한다. 공연 시간도 길고 주제가 무거운 오페라 대신 공연시간도 짧고 주제도 가벼워 코미디 요소가 강해 오히려 오페라보다 더 인기가 있는 장르다. 자크 오펜바흐의 작품 '천국과 지옥'이 그러한 작품이다. 유명한 곡이 어린 아이들도 다 알고 있는 '캉캉'이다. 무희들이 풍성한 치마를 입은 채 발을 치켜들어 올리며 춤을 추는 장면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오르페우스 신화이야기가 캠퍼스 연인의 이야기로 뮤지컬로 재탄생해 밀양연극촌에서 27일과 다음달 3일 공연된다는 소식.
○…성산아트홀에 책을 읽으며 음악을 듣는 복합문화공간이 탄생했다는 소식이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 인문학 모임이나 작은 강연도 이루어질 것이란다. 경남도민일보 최환석 기자는 이곳과 더불어 전시동 옥상에 꾸민 '도시소생태계' 공간도 이용해보란다.
○…전시회 제목이 발칙하다. '척'하지 않고 자신의 모습을 가감없이 펼쳐내보이는 금경 작가가 대산미술관에서 '지랄발광'전을 연다는 소식. 30일까지. 그의 그림에는 이런 평이 붙어 있다. "잔재주와 잔가지를 모두 치고 본질만을 시각화한 그의 붓질은 자기 검증의 과정이다."
○…클래식과 그림자극이 어우러진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가 창원시립교향악단에 의해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감동의 물결을 탈 모양이다. 그림자로 대치하는 백조 오데트와 흑조 오딜의 대치도 볼만하다고. 25일 오후 7시 30분.
○…궁중민화 40여 점이 진주관객을 만난다. 우원궁중민화연구소가 주최하는 회원전이 30일까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전시괸다.
○…지난 20일 학교 밖 청소년들이 모여 감동의 하모니를 펼쳤다는 소식. 경남청소년오케스트라가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후원단체들의 도움으로 펼친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얼마나 바람직한 현상이냐 싶다.
○…그외 27일 오후 3시와 7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넌센스'가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과 다음달 22일 창원문화재단 주최로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인문학 식탐을 연다는 소식이 있다. 이번 인문학 식탐 주제는 '역.시.나'로 역사가 심용환 씨가 맡아 진행한다. 그리고 통영시민문화회관과 극단 벅수골이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사업에 선정돼 사업이 9500만 원을 받게 됐다는 소식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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