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236)N
돌이끼의 작은생각 (108)
돌이끼의 문화읽기 (434)N
다문화·건강가족 얘기 (18)
경남민속·전통 (14)
경남전설텔링 (73)
미디어 웜홀 (142)
돌이끼의 영화관람 (20)
눈에 띄는 한마디 (8)
이책 읽어보세요 (73)
여기저기 다녀보니 (92)
직사각형 속 세상 (92)
지게차 도전기 (24)
지게차 취업 후기 (13)
헤르테 몽골 (35)
돌이끼의 육아일기 (57)
몽골줌마 한국생활 (15)
국궁(활쏘기)수련기 (16)
Total941,536
Today21
Yesterday124
08-04 05:20



김해 극단 이루마

<그곳에 사람이 있었다>

작가 : 김세한

연출 : 이정유

일시 : 3월 31일 오후 7시 30분

공연장 :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소공연장

문의 : 055-359-4543, 0106298-1228, 010-3878-0881


구독자수 감소로 폐간 위기에 처한 행복신문. 사장은 기자들에게 화끈하고 독자들의 시선을 끄는 기사를 기대하지만 편집국장은 그런 기사보다 삶의 향기가 묻어난 따뜻한 기사를 원한다.


막내 기자인 김기호 기자는 생각이 다르다. 기자는 뭔가 화끈하고 자극적인 기사를 써야 한다고 여긴다. 밋밋한 기사는 싫다. 그래서 고등학생이 초교 때 담임선생님이었던 경비원을 폭행한 사건을 다룬다. 하지만 편집국장이 - 사실은 어머니다 - 팩트가 정확하게 확인된 것도 아니고 당사자들이 모두 기사화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행복신문사에선 실을 수 없음을 간파하고 다른 신문사에 정보를 넘긴다. 


반면 함께 활동하는 이 기자는 그렇지 않다. 미담 기사에 호의적이다. 편집국장이 늦은 나이에 한글을 깨치고 돌아가신 남편에게 편지를 썼다는 김꽃분 할머니를 취재할 것을 지시한다. 2억 원 짜리 해피라는 맹인견 실종사건과 산업화고 잃게 된 논에 대한 것을 시로 남기고 싶어서 한글을 배운 할머니를 김 기자와 이 기자가 함께 찾아가 이야기를 들으면서 신문을 통해 동네의 미담을 싣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닫게 한다.


극은 두 가지를 이야기한다. 산업의 중심 축 변화로 사라져가는 들판에 대한 아쉬움, 지역의 신문사는 지역의 미담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