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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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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창원다문화어린이도서관 윤은주 실장이 캄보디아 국립예술단 공연을 보러 오라고 하지 않았으면 공연을 관람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초대권 10장을 건네며 권하기에 지인에게 4장을 맡겨 보러 올 사람 보러 오라고 하고 나머지 여섯 장을 갖고 있다가 함께 공연을 볼 사람을 모집하니 나를 포함해 네 명이 되었다. 원래 다섯 명이었는데 한 친구는 다른 일이 있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처음 초대권을 관람권으로 교환했을 때 2층 4장을 배정받았다. 2층에서 내려다보는 관람도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운이 따랐는지 1층 객석이 다 차지 않은 바람에 관람권을 교체할 수가 있었다. 더 운 좋게도 거의 앞좌석이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찍기 딱 좋은 자리다.


첫 공연 순서가 캄보디아 여성춤이다. 화려한 궁정의상이 아니다 뿐이지 거의 압사라춤과 차이가 없는 듯했다. 아, 압사라춤은 유튜브를 통해서 많이 봤다. 이번 공연 소개하는 기사를 쓰면서 참고 삼아.


압사라춤처럼 춤극의 형태는 아니지만 여성춤도 동작 하나하나에 메타포를 담고 있다. 손가락 하나를 올리는 것과 손바닥을 활짝 펴는 것, 그리고 엄지와 검지를 붙이는 것. 그리고 발 동작도 특이한데 땅에서 떨어진 발은 발가락을 세워 움직인다.


이 춤은 우아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동작이 느릿한 듯하면서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몰랐던 세계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었을 것이다. 


2016MAMF 캄보디아 국립예술단 '여성춤' 공연 동영상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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