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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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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뭘볼까]한여름을 즐겨라! GASC 썸머 페스타

김해문화의전당 12~15일 애두름마당 등서 공연·수전놀이 진행


김해문화의전당은 오는 12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애두름마당과 인근 도로 등에서 이색적인 여름 축제를 개최한다. ‘GASC 썸머 페스타’. 이번 축제의 이름이다. 재즈, 힙합 등 다양한 인디밴드의 공연과 음악 관련 영화 상영, 수전놀이로 명명한 물풍선·물총 전쟁놀이, 그리고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일렉트리코 퍼레이드’가 준비되어 있다.




◇ 시(see)(want)한 콘서트


인디밴드의 공연은 12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후 7시 애두름마당에서 펼쳐진다. 첫날인 12일엔 일상의 모습을 재치있는 가사로 노래하는 ‘소심한 오빠들’과 자메이카 음악을 주로 연주하는 ‘스카웨이커스’가 공연한다.


둘째 날인 13일엔 재즈밴드 ‘김희영 콰르텟’과 힘합&DJ사운드를 결합한 음악을 연주하는 ‘분리수거밴드’가 공연하고 마지막 날인 14일엔 소울스트리트 댄스를 하는 댄서연합인 ‘김해춤판’과 슈퍼스타K에 출현해 관심을 모았던 ‘중식이밴드’가 출연해 멋진 연주 솜씨를 선보인다.


중식이 밴드./김해문화의전당 페이스북 페이지 갈무리


이 사흘 동안 공연이 끝나면 바로 영화가 상영된다. 첫날엔 잭 블랙 주연의 ‘스쿨 오브 락’으로 코미디 영화다. 뚱뚱하고 촌스러운 외모 때문에 락밴드에서 쫓겨난 듀이 핀(잭 블랙)이 초등학교 대리교사로 취직했다가 공부는 가르치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락 그룹을 만들어 경연대회에 참여하는 과정을 그렸다.


둘째 날엔 싱어송라이터와 해고된 스타음반 프로듀서의 음악 재기를 그린 영화 ‘비긴 어게인’을 상영하고 셋째 날엔 최고의 드러머가 되고픈 음대 신입생의 이야기를 다룬 ‘위플래쉬’가 상연된다.


◇ 전통 석전(石戰)놀이의 변형, 수전(水戰)놀이




수전놀이는 815일 오후 1시부터 진행한다. 이미 사전 접수는 마감되었고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방법 : ① 김해문화의전당 야외주차장에 있는 현장부스에서 사전접수자는 접수 내용(연락처, 성함) 확인 후 팔찌 밴딩. ② 탈의실에서 올을 갈아입고 물품보관소로 가서 물품보관용 봉투를 받아 맡기고 도로로 입장. ③ 현장접수자는 부스에서 탈의실·물품보관함을 이용을 원하면 1인당 2000원의 이용료를 내고, 아니면 그냥 행사장으로 바로 입장하면 된다.


귀중품과 현금, 스마트폰 등은 방수 팩에 보관, 소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무작정 물총을 쏘고 물풍선을 날리는 어색하고도 짜릿한 수전놀이. 이 수전놀이는 김해의 민속문화인 석전놀이에서 힌트를 얻어 고안해낸 놀이다. 물풍선은 10만 개가 준비된다. 물풍선이 모두 소진되면 각자 가져온 물총과 물놀이 도구로 행사가 진행된다.


수전놀이가 진행되는 동안 1NHUMAN, Genie, kuin Dj가 함께 한다. 오후 6시까지 수전놀이가 진행된다.


오후 6시부턴 8·15 플래시몹이 연출되고 7시부터 9시까지는 대형 트레일러가 등장해 라퍼커션의 삼바 음악 퍼레이드가 도로 한가운데서 진행된다.


◇ 페스타 피날레 ‘일렉트리코 퍼레이드’


라퍼커션의 일렉트리코 야간 공연 모습./김해문화의전당


7시부터 진행되는 일렉트리코 퍼레이드는 김해문화의전당과 연지공원 사이 도로에서 열리는데 ‘라퍼커션’의 대형 트레일러를 활용한 음악 공연이다. 라퍼커션은 주로 브라질 삼바 음악을 연주하는 단체로 이날 밤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과 지구 정 반대편, 문화의전당 주변을 흥겨운 삼바 음악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퍼커션은 연주자의 팔과 다리, 북채 등으로 악기를 두드리거나 흔들어서 소리를 내는 악기를 이르는 말이다. 즉 타악기를 총칭하는 말이라고 보면 된다.


이밖에 행사 기간 애두름마당 일대에선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수공예품 만들기, 어린이 태극기 그리기, 동네 형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체험, 어린이 아트마켓 등이 준비되어 있다. 문의 : 055-320-1252.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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