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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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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 <주간 경남 뉴스픽> 스튜디오 출연

월간 시민시대 정현수 기자 010-4660-2612

 

한 주간 경남의 핫한 이슈를 심층 분석해 보는 <주간 경남 뉴스픽>!
월간 시민시대 정현수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1. 이번 주간 경남 뉴스픽에선 지난 주간 내내 우리 도민뿐만 아니라 국민의 가슴을 졸이게 했던 대형 산불 사고와 42 재보궐선거를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하지만 시간 관계로 두 사안을 깊이 들어가진 못하겠고 지리산 산불 현황을 간단히 짚어보고 재보궐선거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죠.

 

, 그러죠. 산청 하동 진주에 걸친 지리산뿐만 아니라 의성 안동 청송 영덕에 걸친 영남권 산불, 그리고 울주군에서 발생한 울산산불 등 전국적으로 큰 산불이 3월 중순 이후 동시다발로 일어났다가 지금은 거의 진화가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경남에 속하는 지리산 산불은 아직 공식 피해 규모가 나오진 않았지만, 역대 최대 규모라 하겠습니다. 100% 산불이 잡혔다고 해도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두터운 낙엽층 아래에 남아있을 잔불이 되살아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으므로 소방청 관계자뿐만 아니라 우리 도민들도 꺼진 불도 다시 보자는 심정으로 주의해야겠습니다. 그리고 피해 집계라든지 보상책 등 피해국민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게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라야겠습니다.

 

2. 지난 2주간 수많은 산림을 태운 산불은 우리 국민의 애를 태운 산불이기도 했습니다. 바로 선거 이야기로 넘어가 보죠. 모레가 투표일이잖아요? 투표율이 높아야 할 텐데, 지난 28일과 29일 치러진 사전투표율은 어떻게 나왔나요?

 

경남의 경우, 거제시장 재선거가 있고요, 그리고 창원시 마산회원구 도의원 재선거, 양산시 마선거구 보궐선거, 이렇게 세 곳이 재보궐선거를 치릅니다. 먼저 거제시의 경우 19.36%가 나왔고요, 마산회원구는 7.53%, 양산시 마선거구는 4.97%로 나왔습니다. 예전의 사전투표율에 비해선 낮게 나왔는데, 대형 산불과 대통령탄핵 등 어수선한 사회 상황 때문이라고 보겠습니다.

 

3. 이틀 뒤인 42일에는 투표율이 높게 나왔으면 좋겠네요. 도내 재보궐선거는 거제시장, 마산회원구의 경남도의원, 양산시 마선거구의 양산시의원 이렇게 3곳에서 있는 거죠. 먼저 거제시장 재선거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해볼까요? 거제시장 재선거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됐던 박종우 전 거제시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가 됐기 때문이죠?

 

, 국민의힘 소속 박종우 전 거제시장은 20217월부터 9월까지 SNS홍보와 당원 모집의 대가로 지인을 통해 국회의원 사무실 직원에게 1300만 원을 제공한 혐의로 징역 4개월 집행유예 2년 형이 확정되면서 지난해 1114일 시장직을 잃게 된 거죠. 공직선거법에선 벌금 100만 원 이상이면 직을 잃게 되어 있습니다. 결국 당선 무효가 되면서 재선거를 실시하게 된거죠.

 

4. , 그럼 후보로 나온 인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해볼까요? 어떤 후보들이 거제 시민의 선택을 기다리는지 알아볼까요?

 

기호 1번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변광용 후보입니다. 나이는 59세이며 정당인입니다.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나왔고요, 2018년에서 2022년까지 9대 거제시장을 지낸 경력이 있습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을 지내고 있습니다. 변광용 후보의 경력 중에 눈에 띄는 점을 좀 더 말씀드리면, 거제시민신문 기자 출신이라는 점과 월간거제 편집장, 노무현 정부 때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했고요, 19대 대통령 선거 때엔 문재인 후보 경남선거대책위 공동본부장을 지냈어요.

 

5. 국민의힘에서도 거제시장 후보를 냈죠?

 

, 냈습니다. 귀책사유가 있는 정당에선 재선거 후보를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시민사회 목소리가 높았음에도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폭주와 입법 독재를 막으라는 도민의 열망을 반영해 공천하기로 했다며 박환기 미래도시전략연구원 원장을 내세웠습니다. 기호 2번 박환기 후보는 62세고요, 부산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2018년엔 거제시 부시장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마침 변광용 후보가 거제시장을 할 때 부시장이어서 묘한 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셈입니다. 박환기 후보는 도시계획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6. 거제시장 후보로 총 네 분이 출마했는데요, 나머지 두 분은 어떤 분들인가요?

 

무소속으로 기호 5번 김두호 후보와 기호 6번 황영석 후보가 있습니다. 김두호 후보는 53세로 현 거제시의회 의원입니다. 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고요, 거제시의회 8대 후반기 경제관광위원장을 지냈고 지금은 거제시의회 9대 후반기 부의장으로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무소속인 황영석 후보는 67세인데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영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거제시발전연구회 회장도 맡고 있습니다.

 

7. 그렇다면 거제시장 후보들은 각자 어떤 공약을 내세우고 있나요?

 

,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는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 조선업 지원으로 내국인 채용 확대,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 등을 내세웠고요, 국민의힘 박환기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 배후도시 개발, 방산 MRO 복합타운 건설, 신규 산업단지 조성, 거제-가덕도 연결 철도 건설 추진 등을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무소속 김두호 후보는 내국인 노동자에게 거주비 지원, 거제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신공항 연계 물류단지 조성, 야간 관광도시 조성 등을 공약으로, 역시 무소속 황영석 후보는 양대 조선소 임금, 복지 개선과 훈련공 육성, 외국인 노동자 정착비 지원, 외국인 노동자 가족 모셔오기, KTX 종착역 사등면에서 상문동으로 변경,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발전 등을 제시했습니다.

 

8. 그렇군요. 다음 경남도의원 재선거가 있는 마산회원구 창원 12지역은 어떤 사유로 재선거가 치러지는 건가요?

 

역시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도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 원을 받으면서 도의원직을 잃게 되었습니다. 20226.1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그 대가로 360만 원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되었는데, 1심에선 80만 원을 선고받아 직을 잃을 상황이 아니었는데, 항소심에서 형량이 높아지는 바람에 도의원직을 잃게 돼 재선거가 이루어지게 됐습니다.

 

9. 마산회원구 창원 12지역 도의원 재선거에는 어떤 인물이 후보로 나왔습니까?

 

이 지역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만 후보가 나와 11 대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박현주 후보는 올해 49세인데 직업은 창원대학교 강사입니다. 경남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했고 마산YWCA 사무총장, 경상남도 공익활동지원센터장을 역임했습니다. 그리고 기호 2번 국민의힘 정희성 후보는 37세로 현재 경남대 행정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경남대 44대 총학생회장과 윤한홍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냈습니다. 두 후보의 공약은 크게 차이가 없지만 대통령 탄핵 찬반 국면에서 마산회원구의 지역 민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리는 선거가 될 것 같습니다.

 

10. 거제시장과 창원의 도의원은 재선거인데, 양산시의원 선거는 보궐선거죠? 재선거와 보궐선거의 차이점은 뭔가요?

 

재보궐선거로 묶어 언론에서도 보도가 되다 보니 재선거와 보궐선거의 차이점을 명확히 아시는 분들이 의외로 적더군요. 민선 공직자가 그 직을 잃어서 자리를 비우게 되어 다시 선거를 통해 뽑는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선거 자체에 문제가 있어 다시 선거를 하면 재선거, 공직자가 임기 중에 사망, 사퇴, 또는 범죄로 인해 자리에서 물러난 이유로 다시 선거를 하면 보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1. 양산 마선거구 시의원 보궐선거에선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않았다고요?

 

, 도내 세 곳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재선거 두 곳만 후보를 내고 보궐선거로 치러지는 양산시의원 선거에는 후보를 내지 않았는데요, 양산에서 보궐로 치러지는 이유는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양산시의원이 여성 공무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추문에 휩싸이자 사퇴했기 때문입니다.

 

12. 그렇다면 어떤 인물들이 후보로 나왔나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이기준 외대어학원 양산캠퍼스 이사장이 나섰습니다. 나이는 49세고요, 부산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고, 6대 양산시의회의원 의회운영위원장을 지냈습니다. 현재 양산시학원연합회 회장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기호 5번의 자유통일당 김상구 후보는 69세로 현재 자유통일당 양산시 당원협의회 위원장으로 있습니다. 부산대 교육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자유통일당 미래인재교육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합니다. 그 다음 기호 6번은 권현우 정의당 후보로 나이는 49세이며 현재 양산신도시아파트청어람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입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산시협의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요. 마지막으로 기호 7번 무소속 김진희 후보는 나이 58세이며 한국자유총연맹 양산시지회 부회장으로 있습니다. 양산초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을 지낸 이력이 있습니다.

 

13. 양산시의원에 출마한 후보들이면 시민의 생활에 밀접한 공약들을 내세웠겠군요. 그럼, 후보들이 내세운 공약을 좀 짚어주시죠.

 

아무래도 기초의회로 들어가고자 하는 후보들이어서 주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공약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기준 후보는 사송하이패스 IC 양방향 추진, 서이동 전선 지중화, 동면파출소와 119안전센터 신설, AI미래기술체험센터 건립 등을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김상구 자유통일당 후보는 사송하이패스 IC 양방향 추진, 종합주민센터 건립, 양산과학고 설립, 양산시립교향악단 창단을 공약했고요, 권현우 정의당 후보는 공동주택 유지 보수 지원, 권역별 다함께돌봄센터 설립, 맞춤형 노인정 지원, 우리동네 맞는 버스체계 구성을 내걸었고 무소속 김진희 후보는 사송하이패스 IC 양방향 추진과 동면 119안전센터 설치, 사송복합커뮤니티 조기 완성 등을 약속하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14. 경남지역 사전투표율이 평균 14.34%로 너무 저조해서 내일 본투표에서 얼마나 참여하게 될지 좀 걱정입니다만, 주민의 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선거인 만큼 재보궐선거 지역의 유권자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야겠습니다. 이틀 후 투표소에 갈 때 신분증만 챙겨가면 되나요?

 

,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도 되고요, 모바일 신분증인 경우엔 반드시 앱을 실행시켜 제시해야 합니다.

 

재보궐선거의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유권자 여러분께서는 우리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주시기 바랍니다.

 

<주간 경남 뉴스픽>, 지금까지 월간 시민시대 정현수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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