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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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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블랙홀이다시피 다른 블로그 팽개치고 이 블로그에 글을 모았다. 무슨 책에 관한 기사를, 물론 내가 쓴 기사지, 공유했을 때 하루 2만 명까지 접속한 걸 보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미련이 있었다. 

 

블로그 글쓰기는 티스토리보다 네이버가 훨씬 편하다. 노출은 둘 다 비슷한 느낌. 구글에서 검색하면 티스토리가 더 잘 드러나는 것 같고,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당연히 네이버였다. 지금은 좀 다르다. 네이버가 전과 달리 블로그 기사가 검색에 잘 걸리게 유도하지 않는다.

 

어쨌든 블로그 두 개를 운영하려니 벅찼다. 어떤 경우엔 글의 성격이 네이버인지 티스토리인지 헷갈릴 때도 있고... 해서 네이버로 몰았다. 그렇다고 티스토리에 있는 1000개가 넘는 글을 모두 네이버에 옮기기도 힘들어 그대로 방치만 해두었다. 

 

그런데 한 번씩 이 블로그에 드러오면 안쓰러운 생각이 먼저 든다. 말라꼬 만들어 가지고. 이 블로그를 만든 것은 회사에서 당시 100인닷컴을 운영할 때였는데, 네이버보다는 티스토리에 얹어 하면 좋겠다는 생각, 그리고 뭔가 회사에서 쓰는 기사나 보도된 것을 싣는 쪽으로 성격을 부여하니 기존에 쓰던 네이버의 블로그는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여하.

 

보도자료 중심으로라도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게 좋겠다. 돈이 생기고 그런건 전혀 아니지만.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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