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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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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 가곡에 관심을 둔지 벌써 3년쯤 되어가나 보다. 고등학교 때 시조를 좋아했던 터라 가곡, 가사 뭐 이런 장르가 낯설진 않았는데... 마산의 가곡전수관에 한 번 발을 들이고나서는 몇 번 공연을 감상하게 되었다. 편집부 발령 나고서 시간이 안 돼 한 번도 걸음을 못했지만 여전히 공연 소식이 들릴 때마다 가인들의 낭랑한 소리들이 들리는 듯도 하다.


내일 공연을 한단다. 이번엔 이메일이 늦게 왔다. 소개된 내용을 옮긴다.



붉게 물든 단풍이 아름다운 11월.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밤의 풍류를 열어 여러분을 초대하는 기획공연이 가곡전수관에서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관장 조순자, 가곡 예능보유자, 이하 가곡전수관)은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가곡전수관 영송헌에서 2017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기획공연 <교방가요(敎坊歌謠)_옛 여인들의 아름다운 노래>를 공연한다. 


가곡(歌曲)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2010년 권고등재 되었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로 지정되어 있는 가곡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을 관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경남 진주 목사를 지낸 박원 정현석 선생이 심혈을 기울여 편찬한 <교방가요(敎坊歌謠)> 중 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두고 집필한 가곡 분야를 복원하여 준비한 흔치 특별한 기획공연이다. 


이와 관련해 가곡전수관장 조순자 명인은 “<교방가요(敎坊歌謠)_옛 여인들의 아름다운 노래> 공연을 준비하며 우리 삶과 역사란 단번에 혁명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온건 개화의 길을 걷던 정현석 선생이 오랜 전통을 가진 교방의 음악을 정리하고 가곡을 중시했던 사실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가르쳐 주는 듯합니다. 인류무형유산이며 국가무형문화재인 ‘가곡’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공연을 준비하였으니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가곡”의 고운 노랫말과 유연한 가락을 통하여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고 전했다. 


공연시작 15분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곡전수관 행정실 055) 221 – 0109로 문의하면 된다.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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