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편소설2 호시 신이치 초단편 '호박마차' 두 번째 이야기 조명이 어두워 그런가 깔끔하게 찍히지 않았군. 앞선 글에서 이어 쓸까 하다가 그냥 마, 새로 포스팅을 함. 잠이 쏟아질 때까지 이야기 풀어나갈 마음이라 글이 길어질 수도 있고... 뭐 아닐 수도 있겠지만. ㅋ 보자, 퇴근 전에 어디까지 썼지? 아, '허상 속의 공주'였군. 제목이 말하는 허상 속의 공주는 거울에 비친 공주를 이르는 말이다. 실제로는 엄청 못생겼는데 거울에는 아주 예쁜 모습이 들어있으니 공주는 자신이 정말 예쁜 공주라고 착각하며 살아가고 있었다는 얘기였지. 그래, 한마디 덧붙이자면 공주는 거울에 비친 모습이 예뻐서 거만했고 왕자는 반대로 못생긴 모습이 비쳐서 의기소침해했는데 둘 다 현실을 왜곡한 건 맞는데 어느 거울이 더 착한(?) 것일까? 각설, 다음 이야기. '요청'. 아, 이게 무슨 .. 2018. 4. 8. 중독성 높은 이야기…호시 신이치 초단편소설 '호박마차' 호시 신이치의 초단편 소설은 읽기가 편하다. 문장으로 치면 단문의 나열로 속도감이 좋은 소설이다. 이런 초단편을 좋아하는 것은 내 성격과도 맞기 때문일 것이다. 달리기를 해도 나는 단거리 쪽이다. 예전 고등학교 때 100미터를 두고 비교했을 때 나는 3학년들보다도 빨랐다. 정확히 13초를 뛰었으니. 그런데 1000미터 장거리는 꼴등을 도맡아 했다. 그래서인지 대하소설이나 책 한 권 넘는 장편에는 좀체 손이 가지 않았다. 그런데 단편보다 더 짧은 초단편을 만나니 고기가 물을 만난듯. 수시로 박진감을 느낄 수 있어 좋다. 짧은 한 편의 소설 속에서 기승전결을 오롯이 맛본다. 특히 호시 신이치 작품은 마지막 반전이 재미있다. 애니메이션 처럼 기상천외한 발상 역시 책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이 책 3분의 2정도를.. 2018. 4.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