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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혁림3

창동 금강미술관 우영준 컬렉션;한국현대미술의 주역들전 오랜 만에 창동에서 여유있는 시간을 보낸다. 이게 다 나의 철두철미하지 못한 일정관리 때문임을... 오늘 점심 때는 지난주 공연한 작품 에 대한 토론으로 두어시간을 보냈고 또 두어 시간은 희곡 창작을 위한 토론으로 보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아내와 함께 연극 공연을 보러 갈 계획이었다. 그런데.. 내가 체크를 못했던 일정이 3시간 후 지금 앉아 있는 이 극단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 연습이 잡혀 있었다. 뒤늦게 알게됐지만 어쩔 수 없다. 여러 인원이 움직이는 연극 연습이 우선이니.. 아내에겐 '쏘리'를 날렸다. 류시원 작 '노스텔지어' 현재호 작 '자화상' 물방울 작가로 유명한 김창렬 작품. 3시간. 늘 바쁘게 사는 내겐 아주 긴 호흡일 수 있다. 금강미술관. 종종 들르는 단골 장소다. 이곳은 우영준.. 2018. 7. 13.
화요명작예술감상회 한국화 4강_조선말기 회화 늦었다. 3분 지각. 벌써 강의는 시작되었다. 오늘은 조선 말기 회화를 중심으로 공부를 한다. 조선 말기 회화에 가장 먼저 등장하는 선수는 추사 김정희다. 그게 고증학과 직결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림과 글. 글이 그림 속으로 들어왔다는 것. 그 전엔 그림 옆에 발문이라든지 그렇게 글이 섰지만 이제 그림과 함께 한폭을 이루게 된다는 얘기다. 사실적 그림에서 감흥으로. 김명국의 달마도. 술 없으면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는 인물. 오원 장승업도 마찬가지. 꼼꼼하게 잘 그리는 것보다 그림에 감흥이 들어간 그림이 좋은 그림으로 평가. 후기엔 고증학이 유행하면서 준법이든 묘법이든 문자향과 서권기(많은 독서와 학문을 통해서 형성되는 지성과 인품이 예술적 통찰로 승화되는 것)가 들어간다. 추사 김정희, 금석학, 중국.. 2018. 2. 27.
[한하균 오동동야화34]유치환 윤이상 김용기 등과의 인연이 우연 통영으로 간 월초로선, 당시는 자신이 어떤 인연이 맺어질지 상상도 못했겠지만 학원 선생을 맡았던 것이 얼마나 행운이었을지 전혀 알지 못했을 것이다. 월초가 있는 학원의 교장이 일본으로 공부를 더 하기 위해 떠났는대 대한 교장으로 온 사람이 청마 유치환이었던 것이다. 유치환과 파트너가 되었으니 그가 놀 물은 반은 정해져버린 것일 터이다. 물론 월초가 오늘날에 기록으로 남겨질 인물이기도 하지만 당대 그가 만난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역시 문화활동은 노는 물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하겠다. 김용기, 전혁림, 윤이상, 유치환... 통영에 서린 추억의 첫째는 교장이던 김욱주 박사(동영제대 농학부 줄업, 초대 농림부 농지관리국장, 동아대학교 대학원장 역임)의 따사로운 인격에 많은 감화를 받았다. 그는 언제나 너.. 2017.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