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센 아이1 어느새 자기주도형으로 급성장한 막내딸 사진찍는 아빠 옆에 앉은 비둘기를 보고 좋아하는 모습이다. 벌써 3년 반이란 세월이 지원이를 이렇게 키웠다. 하라는 대로 하지 않고 나름대로 고집을 부리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럽듯이 지원이는 자기 욕망을, 자기 생각을 똑바로 얘기하는 아이로 성장했다. 좋으면 좋다고, 싫으면 싫다고. 이틀전 아침이었다. 그런 지원이의 자아와 엄마의 욕심 때문 에 한바탕 걸쭉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지원아, 그렇게 입으면 친구들이 흉 본다." "아니야, 그냥 이렇게 입을래." 지원이는 치마를 겹쳐 입는 것이 예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은 당치도 않은 일이라고 엄마는 애초에 못하게 말렸다. 주장이 거듭되면서 거친 신경전이 벌어졌고 급기야 고함과 눈물이 맞붙었다. 어린이집에 갈 시각이 되었다. 일단 어린이집 차는 타야겠기에 다.. 2010. 5.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