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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전설2

(전설텔링)역녀(驛女) 월명(2) (전설텔링)역녀(驛女) 월명(2)함양군 함양읍 백천리 수지봉 월명총에 얽힌 전설 (전편 줄거리)월명은 사근역 역녀로 출퇴근을 하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마음씨가 착해 역을 오가는 관원들이 수작을 종종 걸지만 한 번도 그들과 식사를 같이하거나 마을을 안내하는 일이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역문을 닫을 쯤에 급한 말발굽소리가 들립니다. 월명이 밖으로 나가가 파발마는 역문 앞에 도착하자마자 지친데다 흥분되어 몸을 일으켜 세우고 그 바람에 파발 관원이 땅에 떨어집니다. 그 순간 관원이 말발굽에 밟힐 위기에 처하자 월명이 소리를 쳐서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관원이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일어서면서 서로 눈이 마주치는데 월명의 가슴이 콩닥거립니다. 이런 일은 처음 느껴보는 것입니다. 월명은 말을 마방에 데리고 가면.. 2014. 10. 16.
(전설텔링)환생, 천년 후 개로 태어난 연인의 사랑이야기 개로 환생한 연인의 애틋한 사랑이야기 세 번째 글입니다. 간혹, 우리집 아이가 심각한 표정을 하고서 가까이 다가와 "아빠, 귀신이 있다는 거 믿으세요?" 합니다. "했던 말 또 한다"고 버럭 화를 내지만 아이는 진짜 귀신이 있는 것 같다고 또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냅니다. 아무리 아버지가 '귀신은 없다!'고 외쳐도 티비에서도 귀신이 나오고 친구들도 귀신을 봤다는 이야기를 하지 믿지 않을 도리가 없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이야길 하면 '씰데없는 소리'로 치부받으니 늘 헷갈리는 것이지요. 너무 쉽게 물러서면 체면이 서지 않아서인지 모르나 또 슬그머니 질문을 하나 꺼내놓습니다. "사람에게 영혼이 있다고 보세요? 없다고 보세요?" 예전보다 정제된 질문입니다. 예전엔 "아빠, 사람에게 영혼이 있어요, 없어.. 2013.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