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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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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창원천은 반쯤 얼어 있다. 영하의 날씨가 며칠 계속된 탓이다.

종종 지귀상가 맞은 편에서 환승을 하는데

이 창원천에 날개 달린 짐승들이 한가히 노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며칠 전 얼지 않은 곳, 정류소 가까이 흰뺨검둥오리 한쌍이 물가에서 한가히 지내는 모습을 봤다.

다른 곳엔 또 다른 날짐승들이 끼리끼리 모였다.

아직 영 가까이 사는 건 아니라도 이렇게 마주볼 수 있게 되니 좋다.

창원천이 더 깨끗해지고 물속 생물들도 많이 살게 되면 더 많이 와서 살겠지.

인간들만 사는 콘크리트 세상이라 생각했는데,

조금씩 자연의 모습을 갖추니 새들도 날아와 앉는구나.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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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랑, 딸랑..." 소리와 함께 차단기가 내려왔다가 한참 기다리면 멀리서 열차가 선로 위에서 미끄러지듯 달려온다. 지나가는 장면은 순식간이다. 느린듯 다가오지만 눈앞에서 지나가는 모습은 순간포착을 허용하지 않을만큼 재빠르다. 열차가 지나가면 숨돌릴 틈도 없다 싶을 정도로 빠르게 차단기는 올라간다.

 

차단기가 올라가자마자 기다리던 차량과 사람들은 성급하게 올라가는 차단기만큼 성급하게 이동을 시작한다. 그런 모습이 담겼던 사진이다.

 

마산 합성동 철도건널목. 예전 합성동에 살았을 때 오며가며 찍었던 사진인데... 동영상을 왜 안 찍었을까.. 아쉽기만 하다. 내 기억에 그 당시엔 비둘기호도 있었지 싶은데... 세상은 참 빨리도 변한다.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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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춘추관에서 열린 대통령 기자회견을 보는 시각이 썩 곱지만은 않다. 기자회견 내용의 질이 어떻느냐 하는 평가를 차치하고라도 수많은 기자들마저 시나리오에 따라 거수기 노릇을 하고야 만 그런 분위기가 얼마나 역겨운 것인지를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다.


미리 질문 내용을 통보하고 그에 맞는 답변을 준비하도록 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춘추관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사람이 솔직하게 했어야 맞다. 그렇게 시킨 대통령도 마찬가지지만, 뻔한 것을 가지고 국민 앞에 쇼를 하다니 얼마나 가소로운 일인가. 순서대로 짜여진 각본 대로 다 하고 있는데... 게다가 아닌 것처럼 여기저기 손을 드는 기레기들이란...


어쨌든 한국의 운명을 책임지고 있는 이의 기자회견이어서 전국지든 지역지든 관심을 둘 수 밖에 없기에 창원에 있는 경남신문과 경남도민일보도 이 사안을 1면 머릿기사로 다뤘다. 같은 사안을 두고도 다른 시각으로 풀어나가는 게 인지상정이다. 누구나 다 똑같을 수는 없는 일이다.


덧붙이면 역사를 보는 시각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국정교과서로 시각의 다양성을 부정하는 짓거리를 하는 위험한 세력이 있다는 사실이 대한민국을 아주 위태롭게 하고 있지만 민주국민이 이를 꿋꿋이 대응해나가리라 믿는다.


평가는 읽는 사람이 하도록 하고... 두 신문에서 다룬 제목만 옮겨 본다.


경남신문 :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내용 의미 : '안보·경제' 동시적 위기 인식 국회에 법안 처리 협조 요청 : 북 4차 핵실험 강력 제재 밝히고 경제활성화 위한 노동개혁 강조 국회 이야기엔 '한숨 쉬며 비판 '국민' 단어 38회·'경제' 34회 등 위기 상황 '정면돌파' 의지 담아


경남도민일보 : 각본 짜인 질문·답변…이번에도 '지역'은 없어 : 정가 엿보기 : 대통령 기자회견의 속살 : 현안 질문에 정부 책임론보다 국회 야당 한국노총 등 '남 탓' 더민주 "독선 아집 재확인"


<경남신문>


<경남도민일보>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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