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286)
돌이끼의 작은생각 (110)
돌이끼의 문화읽기 (467)
다문화·건강가족 얘기 (20)
경남민속·전통 (14)
경남전설텔링 (74)
미디어 웜홀 (142)
돌이끼의 영화관람 (21)
눈에 띄는 한마디 (8)
이책 읽어보세요 (76)
여기저기 다녀보니 (92)
직사각형 속 세상 (92)
지게차 도전기 (24)
지게차 취업 후기 (13)
헤르테 몽골 (35)
돌이끼의 육아일기 (57)
몽골줌마 한국생활 (15)
국궁(활쏘기)수련기 (16)
Total
Today
Yesterday
03-29 13:29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창원예술극단

<소풍>

작가 : 현태영

연출 : 현태영

일시 : 4월 7일 오후 7시 30분

공연장 :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소공연장

문의 : 055-359-4543, 0106298-1228, 010-3878-0881


역시 창작초연작이다. 제목이 소풍이어서 퍼떡 천상병 시인의 시 '소풍'이 떠올랐다.


"준호는 연극계에서 은퇴한 연출이다그는 틈만 나면 벽장 속에 진열해 둔 소품과 소도구룰 만지작 거리며 과거를 회상하한다그의 가장 자랑스러움은 젊었을 적 세익스피어 4대 비극을 모두 해 보았다는 것이다자식들도 모두 제 살림 차려 나가고 나니 외롭다.


매일 집에서 잘 나가지도 않고 집사람인 둘자에게 하는 쓸데 없는 농담, 어쩌다 병원마치고 늦게 찾아와 같이 하는 술 친구인 연극했던 후배 의사 구도만이 유일 한 낙이다그리고 혼자서 세익스피어 4대 비극중 한 장면을 독백해 보는 것.....


그러던 중 그는 대장암 말기라는 진단을 받는다. 이제 마음은 급하다. 요즈음 찾아오지도 않는 자식들도 밉고 자신도 뭐했나 싶어 밉다. 끊임없이 자식들에게 퍼주려는 둘자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런데 별안간 업친 데 덥친 격으로 고혈압 약을 먹고 있던 둘자가 혈액성 치매라는 진단을 받는다그리고...."


여기까지 팸플릿에 소개된 줄거리다. 설상가상의 노년을 맞은 한 인물의 고뇌는 어떻게 표출될까 궁금하다. 다행히 다음주 금요일 공연이라 볼 수 있겟다. 오랜만에 현 선배를 만날 수도 있겠다. 혹시 극이 그의 심리 세계를 묘사한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만나서 물어나봐야겠다. ^^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