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밭공원1 [도심산책]상록수 같은 상념 안고 걷는 길 [도심산책]상록수 같은 상념 안고 걷는 길비가 올 듯한 흐린 날 마산 자산동 솔밭공원을 산책하다 지난 주말 키가 큰 소나무가 빽빽하게 모여 키재기를 하고 있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산동 솔밭공원에 들어섰을 때 하늘은 그다지 맑지 못했다. 눈물을 흘릴 듯 말 듯 울먹이는 표정이었고 덩달아 산책을 나선 마음도 해맑진 못했다. “그댄 낙엽 지면 무슨 생각 하나요/나는 요 둘이 걷던 솔밭 길 홀로 걸어요.”(배따라기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가을도 없이 겨울로 직행하나 싶은 요즘 계절에 날씨마저 시무룩하니 쓸쓸한 분위기의 노래가 절로 새어나온다. 송림 안 산책로는 황토로 잘 조성되어 있다.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그런지 산책로엔 낙엽이 그다지 많지 않다. 주민들이 자주 애용하는 장소임에도 날씨 때문인지 고.. 2016. 1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