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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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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준 교수는 올해 28년차 배우이기도 하단다. 3년 전에 여기서 강연을 했다고. 맘마미아란 작품으로 2년 전 1년간 공연도 했다고 한다. 우와. 부럽다. 




요즘 뮤지컬이 많이 활성화되었지만 1990년 데뷔할 때만 해도... 학생들한데 이런 말 하면 와~ 하면서 나이가 몇 살일까 이런 반응으로 보이는데 여긴 어르신들이 많이 계신 관계로 반응이 ㅎㅎㅎㅎ.


당시엔 뮤지컬이 몇 개 없었다. 캣츠를 하더라도 불법복제해서 몰래 촬영한 걸 가지고 연습을 해. 소송이 들어왔지만 저작권 해당되지 않던 시절이라. 영국 저적권사에서 비디오 보내봐라 해서 보내줬더니 넘 잘했다고. 악보도 없이 어떻게 이렇게 만들 수 있느냐고... 그랬던 시절이 있었단 얘기.


1000만 관객. 7번방의 선물. 합창하는 장면 오 교수가 만들었다는. 1000억 벌었다는. 투자 대비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영화. 100억 이상의 제작비가 들어가는 작품은 2000년 이후 일. 이전엔 토양이 척박했었다. 대개 당시는 연극이 주류. 당시 뮤지컬하면 천박한 배우라는 인식. 합창단보다 노래 못하고 연극배우보다 연기가 딸리는 사람이 뮤지컬 배우라는 인식. 당시 남경주 이런 배우가 해당. 윤 권사, 윤복희를 이르는 호칭. 이런 사람이 적극 나서서 뮤지컬을 활성화하면서 오늘날의 뮤지컬 전성시대가 됐다.


닥터 지바고, 한국 자본으로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금발이 너무해도 마찬가지. 한구은 영국 미국에 이어 3대 제작자 나라로 인실되고 있다. 안 좋은 점도 있다고. 우리끼리 경쟁을 해서 가격을 높여 걔네들에게 돈을 많이 지급하는 경우도 있다고. 앞으로 10년 후면 안정적 시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전망.


28년 전 천박한 배우가 대학교수로 이리할 수 있는 상황을 보면 뮤지컬의 위상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요즘 애들은 핸드폰으로 '짤방'을 본다. 짤라놓은 방송. 애들의 정보를 습득하는 방식.  요즘 애들은 태어났을 때부터 스마트폰이 있는 세대. 연극, 오페라, 이런 거 긴 시간을 앉아서 봐야하는 여건 때문에 애들은 좋아하지 않는다.


연극과 달리 뮤지컬은 여러 채널을 한 작품에 담아놓아서 애들이 좋아한다. 채널 바꾸듯이 무대가 액티브하기 때문에 보는 사람 입장에서 지루하지 않다.


노래하지 않는 뮤지컬도 있다. 옛날엔 서커스였는데 이게 뮤지컬? 발레 무용이었는데 이게 뮤지컬? 요즘 뮤지컬 지가 알아서 돌아다녀. 누가 미는 것도 아닌데 막 움직여. 한 번 보는 데 10만 원 들였는데... 그러니 뮤지컬 안제 첨단 기술이 들어가 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나왔던 장면. 오페라와 뮤지컬의 차이. "뮤지컬은 마이크를 쓰고요, 오페라는 마이크를 쓰지 않습니다." 이 소리에 깜짝 놀라. 옛날엔 넥타이에 꽃아 썼기 때문에 핀마이크라고. 그래서 고개를 돌릴 수가 없었다. 고개를 돌려 대사를 치면 소리가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몸을 돌려 대사. 남경주 형 남경업 등 무선 마이크를 몸에 붙여서 (1980년대) 공연. 오페라? 무대 아래, 천장에 다 마이크 켜놓는다. 아시아경기장에서 생목으로 발성해? 있을 수 없는 일.


오페라 뮤지컬 같은 장르라고 보면 돼. 오페라는 음악이 더 중시되고 뮤지컬은 드라마 중심. 이탈리아 오페라는 이탈리아말로, 독일 오페라는 독일어로, 그런데 뮤지컬은 한국에서 영어로? 그런 적이 한 번도 없다. 원어 노래같으면 몰라도. 오페라에서는 소리 위주로 훈련이 됐기 때문에 성대 안을 열어서 발성하기 때문에 소리의 공명이 강화. 사람이 악기로서의 기능을 한다.


그런데 뮤지컬은 대사를 전달하는 데 문제가 있다 싶으면 노래하지않고 대사로 변경한다. "지금 이순가~" 노래도 박자에 맞춰서 노래하지 않고 감정 실어 말로 표현. 오페라는 싱어, 가수라 하고 뮤지컬은 액터, 배우라고 한다.


<뮤지컬>이라는 작품. 르네상스 시대 점성술사 이야기. 셰익스피어에게 뒤처지는 양반. 점성술사, 노스트라두무스.를 찾아가. 햄릿을 오믈릿... 보자, 보인다. 미래에는 이런 장르가 뜰 거야. 뮤지컬. 춤추고 노래하는 거야. 


 https://www.youtube.com/watch?v=xAL3OblMMC4






뮤지컬에 대해 잘 설명해놓은 뮤지컬. 유튜브 소개. 


https://www.youtube.com/watch?v=M5C6twpfQ5M


뮤지컬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 음향. 음향이 좋아야.


주연배우 마이크 고장나면 환불. 몇 천만원 날아가. 그래서 주연배우 몸에 차고 있는 마이크만 몇천만원이라고. 그 기술이 발달했기 때문에 뮤지컬이 함께 발달.


뮤지컬이 어떻게 발전했나, 알면 기가 막혀.




뮤지컬의 역사. 


밤만 되면 나가서 한잔. 전세계 공통. 한잔하고나면 도 일이 생겨. 알카포네. 조폭. 유흥. 향락. 브로드웨이 거리가 원래 성적인 유흥가였다고. 다 외지서 모인 사람들이다 보니 그런 문화가 발달했다고. 우리는 아리랑 태권도만 갖고 있으면 다 통하는 문화를 갖고 있지만. 



오페라부파. 오페라를 변형시킨 풍자극. 민스트렐 쇼. 흑인 흉내 쇼. 예전 "싸장님, 나빠요." 이것처럼. 실제 외국 사람이 사장님 나빠요하면 뉴스. 고발. ^^ 


https://www.youtube.com/watch?v=UYOY8dkhTpU 재즈싱어


보드빌. 미국 초기 잡탕. 용광로란 개념. 자기 동네에서 했던 재밌는 것을 다 모아. 


유진 샌도우, 현대 보디빌더의 아버지랜다. 이 사람이 출연한 영화 웃긴다.


지컬 발레스크 커스튬 체인지 쇼 그네타면서 옷갈아입기 등등의 장면들.... 


지그펠드 폴리스(Ziegfeld Follise)2.  폴리스 쇼. 유튜브 영상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hMbkLOaRTEk 


이 MGM뮤지컬은 제작연도가 1936년임을 고려하면 대단하다. 무대 세팅이 오늘날과 견주어 부족하지 않다.


지금도 브로드웨이에서 기본이 되는 스토리텔링. 소년과소녀가 만난다. 헤어진다. 다시 만난다. 이 이야기가 당시엔 꼭 필요했던 이야기다. 딴 곳에서 와서 만났던 사람들. 쌈박질하고 헤어지지만 화해하고 다시 만난다가 필수적 요소였다고. 


양키 두들 댄디. Jimmy Cagney,  코미디언이란다. 곽규석이 이 사람 노래를 불렀다고. 후라이보이. 곽규석은 미국적인 작품 많이 했다는데 보니 제임스 카그니 느낌도 있구... 


https://www.youtube.com/watch?v=N8wxb-wwQnA



미국 드라마는 쇼보트 전후로 나뉜다.


틴 팬 앨리. 작곡 회사. 제롬 컨. 조지 거시윈... 이때 나온 음악 "아이 드림인더 크리스마스..." 화이트크리스마스. 음악 하나로 어마어마하게 돈 벌어. 지금도 뮤지컬의 히트곡이 대중가요 히트곡을 이길 수 있는 곳이 미국 음악시장. 캐츠의 메모리. 에델바이스.


다음주엔 쇼 보트. 지금 형태의 뮤지컬. 1, 2차 세계대전 승전국이 된 미국. 이민자. 코카콜라, 할리우드, 디즈니, 뮤지컬이 미국 대표상품으로 됨.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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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부할 플롯은 '탈출'이다. 앞서 공부한 두 플롯 '추적' '구출'과 공통점이 많다. 탈출 플롯에서 주인공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같혀 있고 탈출을 꾀한다.


이 플롯에 해당하는 작품들 뭐가 있을까? 책에서 소개한 작품들... 대부분 읽지 않은 책이구만. 앤서니 호프 호킨스의 <젠다성의 포로>, 허먼 멜빌의 <타이피>, 오 헨리의 <붉은 추장의 몸값, 빌리 헤이즈와 일리엄 호퍼의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앰브로주 비어스의 <올빼미 다리에서 생긴 일>, 영화로는 <빠삐용>, <우주의 침입자>, <대탈주>, <제17 포로수용소> 등. 유일하게 기억나는 게 <빠삐용>이다. 그러고 보니 영화 <쇼생크탈출>도 탈출 플롯의 작품이군.


대부분 탈출 플롯의 작푸은 주인공이 억울하게 억류되어 있다. 갇힌 자와 가둔 자 사이에 대결이 나타나기도 한다. 탈출 영화 중에서 <뉴욕 탈출>은 도덕적 메시지가 전혀 없다고 한다. 옳고 그름에 대한 기준도 없단다. 언제 기회가 되면 보긴봐야겠다.


그런데 이와 대조적으로 헤이즈와 호퍼의 <미드나잇 익스프레스>는터키 감옥의 끔찍한 상황과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탈출하려는 주인공이 노력을 그린 작품이라는데, 대조적이란 표현을 썼으니 뭔가 던져주는 메시지가 있다고 해석이 가능하겠다.


<미드나잇 익스프레스>로 좀 더 들어가볼까. '미드나잇 익스프레스'란 말은 감옥탈출이란 의미란다. 주인공은 빌리 헤이즈. 터키에서 마약을 가지고 나오려다 체포된다. 4년 2개월 선고. 동성애, 범죄, 칼부림, 고문이 난무한다. 그럼에도 착실히 형을 살고 2개월 남겼을 때 자신이 밀수업자로 불류되어 다시 재판을 받는데 헐~ 30년. 그래서 탈출 시도하고 결국 성공.


스틸컷.


1. 탈출은 확연하게 구분되는 세 단계가 있다. 붇잡힌다,억류의 고난과 탈출계획, 탈출성공.


2. 탈출 시도 이전에는 교수형 등 더 큰 나락으로 빠지고 긴박한 상황이 펼쳐진다.


3. 탈출 계획은 아주 잘 짜여졌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4. 상황은 두 번이나 실패한 주인공에게 유리하게 펼쳐지고 최종 탈출을 감행해 성공한다.


5. 때로는 <올빼미 다리에서 생긴 일>처럼 주인공의 마음만 탈출하고 몸은 그대로 사형집행되는 경우도 있다. 마지막 반전인 셈이다.


'점검사항'에서 메모해둘 만한 것.


1. 주인공은 희생자여야 한다. 구출 플롯과 반대다.


2. 첫 번째와 두 번째 탈출 시도에선 안타고니스트가 주인공을 막지만 마지막엔 그것을 뚫고 또는 제압하고 탈출에 성공한다.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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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읽었던 여러 플롯 중에서 이 '구출' 플롯은 썩 완성적 구조를 갖지 못하다는 느낌이다. 구출, 이것만으로 이야기가 완벽히 이루어지지 않을 것같다. 구출을 위해서 여행을 해야하고 모험도 해야 하며 추격과 숨바꼭질 같은 다양한 플롯 형태가 병행돼야 가능하겠다는 생각부터 들기 때문이다.


러시아 작가 푸시킨의 <루슬란과 류드밀라> 이야기를 그린 삽화. 이 이야기는 나중에 미하일 글린카에 의해 오페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유튜브 갈무리


어쨌든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무가지 플롯> 152쪽. '구출'편을 정리한다.


1. 구출의 플롯은 다른 플롯과 마찬가지로 몸의 플롯이다. 등장인물의 심리적 섬세함보다는 그의 행동에 더 많이 의존한다.


2. 인물의 삼각형 구도에서 제3의 인물, 즉 안타고니스트에게 심하게 의존한다.


3. 독자는 프로타고니스트, 희생자, 안타고니스트의 성격보다 그의 행동에 더 관심을 가진다.


4. 프로타고니스트는 희생자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안타고니스트와 갈등을 일으킨다.


5. 구출을 다루는 작품의 대부분은 납치라는 과정을 필수적으로 거치는 패턴을 지닌다.. 푸시킨의 작품 <루슬란과 류드밀라>에서 루슬란의 약혼녀 류드밀라가 사악한 마법사 체르노모르에게 납치당한다.


6. 현대문학에서 사악한 마법사는 여러 형태로 구현된다. 다만 그 사악한 성격만은 변하지 않는다.


7. 안타고니스트는 프로타고니스트의 구출 의지를 계속 방해해야 한다. 


8. 안타고니스트는 프로타고니스트보다 영리하며 대부분 결말에 도달하기까지 주인공의 능력을 능가한다.


9. 희생자는 인물 삼각구도에서 가장 소극적 인물이다. 그래서 그다지 중요한 등장인물은 아니다. 실제 등장보다는 이야기 속에서 대부분 등장한다.


10. 구출 플롯에선 프로타고니스트가 세상 밖으로 나가 누군가를 구해야 한다는 아주 구체적인 사명에 사로잡힌다.


11. 구출 플롯은 3막의 극적 구조를 가진다. 1막 이별, 2막 추적. 3막 대역전. 구출 플롯은 다른 플롯보다 더 공식적이다. 


아, 피곤. 오늘은 여기까지.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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