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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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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온 전화(초등 전/홍종의 글·심상정 그림) = 엄마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난다는 전화를 통한 지시와 감시로 자신의 부재를 만회하려는 엄마가 밉다. 잦은 참견과 잔소리, 그것으로 엄마는 자신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모든 게 싫고 무료하다고 느끼던 어느 날 숲에서 전화가 걸려온다. 아기뱀이란다. 비슷한 처지의 아기뱀과의 대화를 통해 난다는 새로운 진실을 깨닫고 소망적인 새 삶을 꿈꾼다. 어쩌면 어른이 읽어야 할 동화. 바우솔. 76쪽. 8000원.

◇숲에 가면(초등 전/김종상 글·권나라 그림) = 동시집. 시인은 우리 아이들이 자연을 닮았으면 하는 소망을 시집에 담았다고 한다. "나뭇잎이 살랑살랑/ 손짓하며 반깁니다. … 도깨비바늘이 우르르/ 옷깃에 매달립니다."('숲에 가면' 일부) 서로 어울려 하나로 살아가는 자연을 노래했다. 섬아이. 91쪽. 7500원.

◇바르게 벌고 값있게 써야지(초등 고/이지현 글·정승희 그림) =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에 대한 이야기다. 돈을 많이 번 기업인은 많아도 바르게 벌고 바르게 쓰는 기업인이 별로 없는 현실. 정직한 방법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번 돈은 열심히 일한 직원들과 물건을 사준 사회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한 모범 기업가이자 교육자였던 유일한의 전기를 통해 '참'을 배운다. 우리교육. 160쪽.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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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자, 한 번만 더.

지친 날개 잠시 쉬었다가

날자, 더 멀리 날아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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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장군(송기숙 지음·시대의 창) = 너무나 잘 알려진 소설 송기숙의 '녹두장군'이 14년 만에 손질돼 다시 나왔다. 이 소설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갑오농민전쟁을 다룬 몇 개 안되는 작품 중에서 가장 뛰어난 대작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출판사는 이 12권의 소설집을 내면서 촛불집회와 관련해 현재 우리 시대의 화두를 제시했다. "우리 삶의 토대와 살아가는 모습의 실상은 전혀 바뀌지 않았으며, 우리 손으로 뽑은 위정자들이 민중의 뜻을 대변하지 않을 때, 언제든지 들고 일어날 수 있다."

녹두장군 전봉준이 1894년 전라도 고부 군수 조병갑의 수탈에 못 이겨 농민 혁명을 일으킨 배경과 과정, 결과를 걸쩍지근한 전라도 사투리로 담아냈다. 또한 전라도 곳곳의 풍경과 자연이 작품 속에 세밀하게 그려졌다. 권당 400쪽 내외의 책 12권이면 적지 않은 분량이지만 수시로 등장하는 민중의 거친 목소리와 이야기의 빠른 전개는 읽는 이로 하여금 결코 지겹지 않게 한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녹두장군>과 함께 더위를 잊는 것도 한 방법이겠다. 각권 1만 800원. 세트 12만 9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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