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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입구안창홍 '이름도 없는'는 1전시실에서 관람객들이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바코드 인간. 이 사람은 무엇을 기억하고 있는가? 2104년 4월 16일엔 무슨 일이? 1910년 3월 26일엔?화가의 손사진. 그러나 눈을 가고 있다. 눈은 그래픽 작업으로 감겼다. 제목, 49인의 명상이다. 재개발지역 폐허 어느 사진관에서 버려진 필름 속에 있던 인물. 버려진다는 것. 잊혀진다는 것. 존재했으나 존재했던 흔적도 없고 이름도 없이 사라지고 잊혀진다는 것. 가족사진. 얼굴을 보면서 가산오광대 탈이 먼저 떠올랐다마는 무표정 가족의 모습이 묘한 느낌을 준다.사람은 근원적으로 슬픈 존재일까.많은 얼굴들. 인간의 모든 모습을 다 담진 않았겠지만 자신의 모습을 반추해 볼 수 있는 관람이다.맨드라미. 여러 맨드라미 그림 중에서 가장 싱싱한 장면이다. 다른 그림들은 따가운 땡볕 아래에서 시들어가는 맨드라미다. 이름도 없는…. 사람들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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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경남도문화상 수상자 심사를 했더랬다. 위촉됐을 때부터 심사하고 나서도 보도자료가 나올 때까지 비밀을 엄수해달라는 담당 주무관의 신신당부를 들었던 터라... 하긴 떠들고 다닐 일도 아니고... 오늘 보도자료가 나왔길래 그런갑다 했는데... 심사에 참여했다는 인연 때문인지 보도자료에 관심이 갔다.
수상자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선정된 분 중에 평소 아는 분이 둘이나 되어 더 기쁘기도 했구.
경남도는 10일 제58회 경남도문화상에 선정된 5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김미윤김유철박영수최태황허한주
경남도문화상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큰 개인에게 주는 상으로 문학과 조형예술, 공연예술, 문화·언론, 체육, 학술·교육 부문에 걸쳐 수여한다. 올해는 학술·교육 부문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올해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문학: 김미윤 한국문인협회 이사 △조형예술: 허한주 김해원로작가회 회장△공연예술: 최태황 전 극단예도 대표 △문화·언론: 김유철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 △체육: 박영수 경상남도 체육회 이사.
수상자는 지난 8일 예술계와 학계·언론계 등 분야별 전문가 15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5개 부문 5명의 수상자를 뽑았다.
도내 문화예술인과 체육인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이 상은 1962년 제정돼 지난해까지 57회에 걸쳐 총 34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3시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이날 김경수 도지사와 수상자, 문화예술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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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엘에이와이. PLAY. 플레이, 놀다. 놀고있네... ? 음 그것과는 의미가 다르군.
여튼 연극은 노는 일이다.
내일 진주 현장아트홀에서 노는 가족극 <책 책 책>은 책을 소재로 재미있게 구성한 작품이다.
다른 일정 때문에 보러갈 수 없다는 게 아쉽긴 하지만 보도자료도 오고 했으니 내 블로그에라도 소개하고 기억하련다.
문화부 데스크를 보면서 수많은 기사들을 접하는데 모두 소화할 지면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
그래서 현장 기자들도 취사선택을 해서 취재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기도 하구.
여튼.
보도자료에 실린 대로 소개해도 이 글을 읽는 이는 보고싶은 마음이 쏙 들 수도 있겠다.
책 변형 놀이. 책으로 만들 수 있는 모양은 몇 가지나 될까? 어허! 그런데 이놈들 책 갖고 장난을 쳐?! ^^
에피소드 1. 책 변형 놀이
내용 - 책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변형 놀이로 작품을 시작한다. 책은 운동기구일 수도 있고, 주변의 놀이 도구일 수도 있고, 나비일 수도 물고기일 수도 꽃게일 수도 새일 수도 있다. 내가 책이 될 수도 있고, 친구가 책이 될 수도, 엄마도, 아빠도 모두 책이 될 수 있다. 책으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으로 책 놀이를 시작한다.
비둘기 똥 소동. 동화책 내용을 연극으로 만든 거라는데... 배우들의 표정만 봐도 재미가 철철 넘치는구만.
에피소드 2. 비둘기 똥 소동
원작 - 엘리자베스 베이글리
줄거리 - 언제나 깨끗한 한 마을에 비둘기 한 마리가 날아온다. 사람들의 머리, 우산, 심지어 예쁘게 핀 꽃에도 동상에도 하얀 똥을 마구 마구 싸고 날아다닌다. 마을 사람들은 비둘기를 잡기 위해 함정을 파지만...영리한 비둘기는 모이만 먹고 달아나버린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마을 사람들은 온갖 장비와 도구를 이용해서 비둘기 잡는 기계를 만든다. 기계에 잡혀버린 비둘기... 그 때 한 소녀가 용감하게 나서 기발한 생각을 사람들에게 알린다. 그것은 바로 비둘기에게 기저귀를 채우는 것이다. 덕분에 마을은 예전처럼 깨끗한 마을이 되었다.
별난 아빠의 이상한 집짓기.... 아, 이 포즈... 익숙한데...
에피소드 3. 별난 아빠의 이상한 집짓기
원작 - 진우 비들
줄거리 - 준이는 반쯤 지어진 괴상한 집에서 강아지 한 마리랑 고양이 한 마리, 그리고 아빠랑 함께 산다. 준이는 반쪽짜리 집에 살지만 아주 행복하다. 친구들은 언제나 준이네 집에서 숨바꼭질을 하고 싶어 한다. 왜냐면 준이네 집엔 신기한 물건이랑 괴상한 구석이 잔뜩 있어서 숨기에 아주 좋기 때문이다. 이웃 사람들은 준이 아빠를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준이 아빠는 아무 때나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별난 동작으로 희안한 춤도 추기 때문이다. 준이 아빠의 가장 이상한 점은 절대로 화를 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준이 아빠는 화를 내는 대신 언제나 망치를 들고 뚝딱뚝딱 집을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