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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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Жанжин Д.Сүхбаатарын хөшөөг Хятадад хүрэлдэн, 2011 онд нээнэ хэмээн зарлаад багагүй хугацаа өнгөрч байна.Засгийн Газар энэхүү хөшөө хүрэлдэх гэгч “нэн чухал” ажилд 400 гаруй сая төгрөг зарцуулж буй юм.

데. 수흐바타르 장군 동상을 중국 청동으로 입혀 2011년에 세운다고 말한지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국회의원들은 이 동상을 동으로 만드는 '중요한 일'에 4억 투그릭의 예산을 배정했다고 합니다.

Харин хуучин хөшөөг Баянзүрх дүүргийн “Тохижилт” компанийн хашаанд хаясан бөгөөд зарим гинж нь хэдүйн үрэгджээ. Уг хөшөөний нээлт болж байх үеийн буюу 1946 оны 7 сарын 11-нд авсан сонирхолтой фото зургуудаас хүргэе.

하지만, 철거한 동상을 바양주르흐 구에 있는 '토흐질트'(환경회사) 담 안에 버렸는데 (동상 주변에 쳐놓았던)쇠사슬들은 벌써 없어졌다고 하네요. 이 동상을 세웠을 때인 1946년 7월 11일 찍은 사진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946년 7월 11일 울란바타르 한복판 국회의사당 앞 수흐바타르광장에 많은 사람들이 운집한 가운데 장군의 동상이 세워졌다. 수흐바타르는 일본의 침략에 맞서 승리한 전쟁영웅으로 몽골인의 신망을 두텁게 받았던 장군이었다.)


Өрлөг жанжин, СНЗ-ийн дарга  Х.Чойбалсан, УБХ-ын  тэргүүлэгчдийн дарга Г.Бумцэнд, ЗХУ-ын  элчин сайд И.В.Иванов нар

몽골의 군참모총장이자 국방장관인 헤. 최발상과 울란바타르 시장 게. 봄쳉드, 러시아 대사 이.웨.이와노워 등의 사진입니다.

Хөшөөг  бүтээсэн  барималч Ш.Чоймбол

동상을 만드는 조각가 이시. 쵬벌입니다.


(웅장했던 수흐바타르상이 초라한 모습으로 환경회사 담벼락에 기댄채 방치되어 있습니다.)

2010 онд Ерөнхий сайд Сүхбаатарын Батболдын шийдвэрээр уг хөшөөг тохижолтын компаний хашаанд “хаясан” агаад 2011 оны 1 сард БНХАУ-д дууриалган үйлдвэрлэсэн хөшөөг төв талбай дахь суурин дээр нь байрлуулах юм

2010년에 수흐바타링 바트볼딩 국무총리 결정으로 동상을 환경회사 안에 버리고 대신 2011년 1월 중국에서 이 동상을 본 떠서 만든 동상을 원래 있던 그 자리에 가져다 놓는대요.


2007년 8월, 아이들을 데리고 몽골에 갔을 때 어느날 밤이네요. 호텔 찜질방에서 놀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렀던 것 기억이 나네요. 아이들 뒤쪽으로 수흐바타르 동상이 웅장하게 서 있습니다. 비를 맞아서인지 물기가 촉촉히 남아 있습니다. 아이들이 앉았던 쇠사슬이 제법 가격이 나가나본데 몽골 소식을 전하는 사람이 이 쇠사슬에 대해 언급을 했더군요.

몽골어는 아내가 번역을 했는데 아내도 수흐바타르 동상이 철거된 것을 안타까워했습니다. 6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문화재인데 겨우 중국산 청동으로 입힌 동상을 새로 건립한다고 역사적 기념물을 쓰레기처럼 내팽개쳐버리는 본국의 위정자들 태도가 맘에 들지 않았나 봅니다.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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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산 석전초등학교에서 학예발표회가 있었습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었는데 과연 어린아이들의 작품인가 싶을 정도로 수준이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합창 실력도 보통 학예회 수준을 넘어섰다는 느낌이 들었고 4학년 줄넘기 공연은 거의 묘기에 가까웠습니다.

냄비는 기본이고 빨래판, 마요네즈병, 뚝배기 두껑, 프라이팬, 믹싱볼, 주걱 등등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품이 대거 동원해 공연한 4학년의 난타 공연은 학예회의 압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6학년 우리집 아이가 등장한 작품은 무언극입니다. 집에서 밥을 먹을 때 자신이 연극무대에 오른다는 얘길 듣긴 했었는데 이렇게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네요. 기념하려고 동영상으로 찍었는데 보여드리겠습니다. 13살 어린이들이 만든 작품을 감상해보세요.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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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막내딸 지원이 생일이었다. 처음으로 케이크 촛불을 스스로 불어서 끈 날이다. 그리고 가장 많은 생일 선물을 받은 날이기도 하다. 엄마는 인형에 옷입히는 장난감을, 언니는 가나다라 글자판, 오빠는 돈이 없어서 자신이 만들어 쓰던 필통을 선물했다.

지원이는 "애개" 하면서도 오빠가 준 선물이라 좋아한다. 선물은 다른 사람도 해줬다. 가람한드 이모는 케이크에다 바지까지. 석거 이모는 곰인형과 분홍머리핀을 보내왔다. 지원이 입이 귀에 걸렸다. 선물을 안다. 케이크 자르는 것도 잊고 선물을 하나하나 풀어서 확인한다.

너무 많은 선물을 받아서 그런가? 아빠는 아무 선물도 안 했는데 지원이가 알아차리질 못한다. 아니면 알면서 모르는 체 하는 건지... 지원아, 아빠가 줄 수 있는 선물은 단 하나 '사랑'밖에 없어서 미안해.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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