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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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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었던 수요문화대학 개근하고 받은 웅상 콘서트 티켓을 한달여 만에 사용하게 됐다.


11시 예정인 공연 시간 30분이나 앞서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상당히 붐볐다.


재즈디바로 불리는 웅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성산아트홀 대극장으로 입장하는 사람들.


티켓을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관람료는 일반 2만 원. 그런데도...


2층에서 내려다 본 모습.


웅산 포토존.


성산아트홀에선 이런 공연을 보게 되면 무료로 음료수를 마실 수 있다.


웅산을 비롯한 각종 리플릿.


객석을 채우는 사람들.


사실 웅산의 노래를 처음 들었다. 웅산이란 가수가 있다는 것은 진작에 알았지만 노래는 처음이다. 그렇다고 웅산에게 미안해할 건 없지만... 굳이 비교를 하자면 지금까지 이은미를 좋아했는데... 웅산으로 바꿀(?) 마음이 생길 정도로 매력이 있는 것 같다.(사진은 창원문화재단 제공)


웅산의 노래도 노래지만 밴드의 실력이 만만찮다. 웅산이 크레이지 피아니스트란 표현이 무색하지 않게 민경인의 재즈피아노는 거의 '신의손'이라 해도 아깝지 않은 찬사다. (창원문화재단 제공)


공연이 끝나고 로비로 빠져 나오는 관객들.


웅산 포토존 앞에서는 웅산이 디스크 사인회를 하고 있다.


공연은 2시간 정도 진행됐다. 12시가 되자 배꼽시계가 울리는데... 그렇게 한 시간을 더 버티며 공연 관람을 즐겼다.


공연을 보면서 메모하는 습관이 기억을 되살리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 웅산의 공연을 보면서 무대 배경화면이 참 인상깊었는데, 조명과 함께 상당한 고수가 맡은 것 같다. 스태프의 위력이 돋보인 공연이기도 했다.

 

2016/07/07 - [돌이끼의 문화읽기] - [보go듣go즐기go]8~14일 경남의 공연·전시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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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o즐기go]8~14일 경남의 공연·전시


창원


<공연>




△교육뮤지컬 옛날옛적이야기 보따리 = 8일 오전 1030. 진해문화센터 공연장. 유료. 02-839-4294.

△창원시립예술단 ‘오페라 마술피리’ = 8일 오후 7309일 오후 4. 3·15아트센터 대극장. 유료. 055-719-7800.

△한여름밤의 시네마 = 9일 오후 830. 성산아트홀 어울림마당. 무료. 055-719-7814.

△모닝콘서트 100회 기념 – 재즈디바 웅산의 FUN FUN FUN 콘서트 = 12일 오전 11. 성산아트홀 대극장. 유료. 055-719-7800.

△민예총 창원지부 ‘어머니의 노래’ = 13일 오후 730. 성산아트홀 소극장. 유료. 010-3609-6261.

△한여름밤의 시네마 = 13일 오후 8. 진해문화센터 야외공연장. 무료. 055-719-7814.

△경남관악단 제13회 정기연주회 = 14일 오후 7. 3·15아트센터 소극장. 무료. 010-2882-7821.

△경남프리마앙상블 휴먼 네트워크 콘서트 = 14일 오후 730. 성산아트홀 소극장. 유료. 010-4071-8511.


<전시>


지난해 아트페어./자료사진


△‘한일현대미술 임팩트(IMPACT)’= 8일까지. 경남은행갤러리. 무료. 055-290-8151.

△영크리에이터 ‘R=VD’= 10일까지.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2. 무료. 055-222-2155.

△정혜경 이경하 이색유리전 = 10일까지. 창동예술촌 리아갤러리. 무료. 010-7128-1921.

△경남국제아트페어 = 10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 1, 2전시장, 유료. 055-212-1012~3.

△제15회 창원여성작품전시회 = 11일까지. 성산아트홀 제4전시실. 무료. 055-225-3961.

△명서연 사진전 = 11일까지. 성산아트홀 제2전시실. 무료. 010-4407-6288.

△제1회 날빛따라 사진전 ‘특별한 외출’ = 11일까지. 무료. 010-7519-5899.

△황국선 첫 개인전 = 17일까지. 창동예술촌 스페이스1326. 무료. 010-3870-2094.

△우촌 최태문 화백 초대전 = 22일까지. 경남스틸㈜ 송원갤러리. 무료. 055-274-2066.

△최배혁 개인전 ‘걱정하지 말아요’ = 23일까지. 그림갤러리. 무료. 055-243-0999.

△강혜인 초대 개인전 = 27일까지. 더큰병원 숲갤러리. 무료. 055-270-0931.

N아티스트2016-새로운 담지자 = 824일까지. 경남도립미술관 4, 5전시실 및 3층 전시홀. 유료. 055-254-4600

△신나는 미술관 ‘앨리스가 그곳에서 발견한 것’ = 824일까지. 경남도립미술관 1,2,3전시실 및 특별전시실. 유료. 055-254-4600

△흔적 120인 전 = 831일까지. 대산미술관. 무료. 055-261-5237.

△제9회 경남미술전시페스티벌 ‘자연: 감성&색’ = 1021일까지. 구복예술촌. 무료. 055-221-8797.


진주


<공연>


2016 In Summer = 9일 오후 8. 평거야외무대. 무료. 055-752-0111.


<전시>



△제4회 흙이야기 작품전 = 8~12. 경남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 무료. 010-8835-0263.

△염선행 ‘그림과 나무사진전’ = 14~19. 경남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 무료. 010-9455-6108.


김해


<공연>




△시크릿 쥬쥬 시크릿플라워 댄스파티 – 김해 = 9일 오전 11, 오후 2·4, 10일 오전 11시 오후 2.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유료. 1566-9786.

△김해시립청소년교향악단 한여름 달빛음악회 = 9일 오후 730. 김해문화의전당 대두름마당. 무료. 055-330-4944.

△꼬마작곡가 작품발표회 = 10일 오후 48.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 무료. 055-320-1241.

△극단 이루마 ‘바리데기’ = 12일 오후 730.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 유료. 055-3201-1234.

△아침음악회-WHITE 재독 음악인 김영아 & 베이스 박영두 = 14일 오전 11.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 유료. 055-320-1234.

△제18회 크레센도 정기연주회 = 14일 오후 730.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무료. 010-3069-7483.


<전시>




△서미자 초대전 = 28일까지. 더큰병원 숲갤러리. 무료. 055-340-0900.

△우당탕탕 아빠가 만든 놀이터 = 828일까지. 윤슬미술관 제3전시실. 유료. 02-548-5532.

2016 New Face & Artist in Gimhae = 828일까지. 윤슬미술관 제1전시실. 무료. 055-320-1261.

△하이퍼리얼리즘 : 피그말리온, 생명을 불어넣다전 = 925일까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4, 5, 6갤러리. 유료. 055-340-7070.


밀양


<공연>




△연극 ‘삼신할매와 일곱아이들’ = 9·16일 오후 730. 밀양연극촌 우리동네극장. 유료. 055-355-2308.


통영


<공연>


고도를 기다리며 장면./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


△통영연극제 ‘고도를 기다리며’ = 8일 오후 7.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 유료. 055-645-8962.

△통영연극제 러시아 뮤지컬 ‘거짓말쟁이’ = 9일 오후 730, 10일 오후 4.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 유료. 055-645-8962.

△통영연극제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 = 12일 오후 730.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 유료. 055-645-8962.


<전시>


△제8회 통영연극예술축제 ‘통영의 문화보물을 찾아라’전 = 8~17. 통용시민문화회관 전시실. 무료. 055-645-6379.


거제


<공연>




△남해안별신굿보존회 ‘무관’ = 12일 오후 730.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유료.

055-680-1050.


<전시>




△찾아가는 도립미술관-판화이야기 = 13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 무료. 055-680-1014.

△오호숙 개인전 ‘존재의 행복’ = 30일까지. 유경미술관 제1. 무료. 055-632-0670.


사천


<전시>


문명숙 작 '노란 일요일에...'


△김희정 초대전 ‘밤의 일상’ = 30일까지. 사천리미술관 3. 무료. 055-835-2015.

△이지예 초대전 ‘Long time ago’ = 30일까지. 사천리미술관 2. 무료. 055-835-2015.

△문명숙 초대전 ‘노란 일요일에…’ = 83일까지 사천리미술관 1. 무료. 055-835-2015.


양산


<공연>




△한여름 밤의 달빛영화제 ‘히말라야’ = 8일 오후 730. 통도사 산문주차장. 무료. 055-392-2543.

△아기돼지 삼형제 = 8일 오전 1010, 1120.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유료. 02-2654-6855.

△경남교사국악연구회 정기공연 = 10일 오후 3.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료. 055-381-1203.


의령


<전시>


△의령예술촌 개촌 17주년 기념작품전 =29일까지. 의령예술촌 1~5전시실. 무료. 055-570-2971.


창녕


<공연>




△작곡가 박성훈과 함께하는 제1회 창녕양파가요제 = 9일 오후 730. 창녕공설운동장 특설무대. 무료. 055-530-1464.

△영화 ‘앵그리버드’ = 9일 오후 1, 3.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료. 055-530-1911.


<전시>




△조성제 사진작가 초대전 = 31일까지. 우포늪갤러리. 무료. 055-532-8989.


거창


<공연>




△제22회 거창합창제 = 8일 오후 730. 거창문화센터 대공연장. 무료. 010-9858-6939.


하동


<공연>


△한여름밤 찾아가는 음악회 = 9일 오후 7. 진교 문화의 집 앞 광장. 무료. 010-3857-3080.


함양


<공연>


7080포크콘서트 = 8일 오후 730.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료. 055-960-5531.


함안


<공연>




△뮤지컬 ‘군수선거’ = 8일 오후 730.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유료. 055-580-3608.

△뮤지컬 ‘아라홍련’ = 13·14일 오후 3· 7.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료. 055-580-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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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뭘볼까]복수는 실패하고 사랑은 이루어지다

창원시립예술단 8~93·15아트센터서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


A~~~~ a~~~~ a~~ meine Tochter nimmer mehr~A~~~~a~~~a~~du bist meine Tochter nimmer mehr”


독일어로 된 이 문장을 노래로 승화시켜 상상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되지 않을 것이다. 이 가사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중에서 밤의 여왕이 딸 파미나에게 단검을 쥐여주며 복수의 대상이지만 자신의 남편이기도 한 자라스트로를 살해하라며 부르는 아리아다. 자라스트로는 빛의 세계를 지배하는 현자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음 직한 이 아리아는 하이소프라노가 아니면 소화하기 어려운 곡으로 듣고 있노라면 머리카락이 쭈뼛 서고 온 팔뚝에 소름이 돋게 된다.


마술피리 리허설 모습./창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 홍보 영상 갈무리.


오페라 ‘마술피리’는 모차르트가 이탈리아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서민들을 위해 독일어로 만든 소박한 징슈필(연극처럼 중간에 대사가 들어 있는 노래극)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내용이 재미있게 꾸며졌고 노래 또한 소박한 가곡, 익살스런 민요, 진지한 종교음악, 그리고 이탈리아 스타일의 화려한 오페라 음악도 포함된 종합선물세트 같은 것이다.


대본은 핀란드동화집에 나오는 이집트 왕자 이야기를 바탕으로 마누엘 쉬카네더가 썼다. 대략적 줄거리는 이렇다. 창원문화재단이 소개한 내용을 그대로 옮긴다.




“자라스트로는 밤의 여왕의 딸 파미나를 자신의 세계로 납치해 여왕의 악영향으로부터 보호하려 하고, 진노한 밤의 여왕은 순진한 왕자 타미노를 포섭해 딸을 되찾으려 한다. 여왕은 타미노에게 맹수도 잠재울 수 있는 마술피리를 호신용으로 주고, 동행할 새잡이 파파게노에게는 영롱한 소리가 나는 요술종을 준다.


밤의 여왕은 밤중에 딸 파미나를 찾아와 자라스트로를 죽이라고 단도를 주면서 이 오페라에서 가장 유명한 ‘밤의 여왕의 아리아 – 지옥불 같은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오른다’를 부른다.


밤의 여왕은 파미나에게 ‘자라스트로를 죽이지 않으면 넌 내 딸이 아니다.’라며 자라스트로를 죽이라고 명령하지만, 자라스트로의 이성적인 설득에 넘어가 어둠의 세계를 저버린다.


밤의 여왕은 복수심으로 자라스트로의 ‘태양의 제국’을 무너뜨리고 권력을 장악하려고 총공격을 감행하지만 빛의 세계에 승리는 돌아가고 여왕과 어둠의 세계는 함께 멸망한다.


파미나는 타미노와 함께 ‘불의 시련’을 극복하고 진리와 사랑을 찾고 자라스트로의 빛의 세계의 일원이 된다.”




소개된 시놉시스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주인공 타미노 왕자가 어둠, 즉 악으로 치환할 수 있는 존재인 밤의 여왕에게 포섭돼 정의로 치환되는 빛의 현자 자라스트로를 공격하려다가 진실을 알게 되고 선악을 구별하게 됨으로써 정의와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된다는 아주 고전적인 주제다. 이런 고전적인 주제가 여전히 클래식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인간의 본성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김주현 예술감독은 “마술피리는 다양한 (음악)장르를 섞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시민들도 비교적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68일 수요문화대학 강연에서 김주현 예술감독이 ‘마술피리’에 대해 작품설명을 하고 있다.


마술피리는 창원시립교향악단과 창원시립합창단,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참여해 만든 작품이다.


오는 8() 오후 730, 9일 오후 4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창원시립예술단의 이번 공연은 유료다. R3만 원, S2만 원. 멤버십 회원은 2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보훈·장애인·기초생활수급대상자는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문의 : 055-719-7800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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