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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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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로미오를 사랑한 줄리엣의 하녀’ 30·31일 오후 7시 아리랑아트센터 대극장


셰익스피어는 몰라도 줄리엣과 로미오가 누군지는 모를 사람이 없는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에는 못 들어갔지만 두 젊은 청춘의 안타까운 죽음이 못내 아쉬워 5대 비극으로 한 자리 더 마련해 비극의 반열에 들어간 ‘로미오와 줄리엣’은 연극뿐만 아니라 영화로, 뮤지컬로 전 세계 수많은 사람에게서 사랑받은 작품이다.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 그러고 보면 로미오와 줄리엣도 어지간히 나이가 먹을 만큼 먹었음에도 이렇게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은 ‘클래식’이 되었다는 증거겠다. 클래식이 되다 보니 다양한 형태로의 변신도 이루어지나 보다.


27일부터 다음 달인 8월 7일까지 밀양연극촌과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펼쳐지는 제16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에 출품된 ‘로미오와 줄리엣’은 두 형태로 무대에 오른다.




하나는 극단 목화가 ‘로미오와 줄리엣’이란 제목 그대로 첫날 밀양연극촌 성벽극장에서 공연을 펼치는데, 셰익스피어가 썼던 희곡 그대로 연출하는 것이 아니라 마당놀이가 가미된 우리의 호흡에 맞춰 재탄생됐다. 극단 목화의 대표 레퍼터리일 정도로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주말 공연으로 소개할 ‘로미오와 줄리엣’은 제목부터 원작으로부터 상당한 탈출을 감행하고 있다. ‘로미오를 사랑한 줄리엣의 하녀’. 극단 가마골의 이 뮤지컬은 아예 줄리엣을 주인공 지위에서 빼버렸다. 대신에 그의 하녀인 ‘주리’를 로미오의 상대 인물로 배치해 원작을 상당히 비틀어놓았다.


‘로미오를 사랑한 줄리엣의 하녀’ 장면들./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조직위


그렇다면, 줄리엣은? 등장한다. 극의 배경 또한 400년 전이 아니라 오늘날의 프랑스다. 줄리엣은 파리의 대기업 러시앤캐플릿이란 회사 보스의 외동딸이고 로미오는 몬테규익스프레스사 보스의 아들이다. 두 기업은 서로 깔보는 앙숙 관계에 있다.


이러한 극의 전제만 보면 400년 전 몬테규가와 캐플릿가의 관계는 유지되면서 현대적 상황에 맞춰 옮겨놓은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줄리엣과 로미오를 정략결혼시켜야 하는 상황에서 줄리엣의 반발이 만만찮다.


줄리엣은 이미 사랑하는 남자가 있기 때문이다. 하킴이라고. 그래서 줄리엣은 자신의 하녀로 일하는 주리에게 자신처럼 변장해 로미오와 결혼하게끔 한다. 이쯤이면 우리나라에서 영화와 연극, 뮤지컬로 많이 알려진 ‘시집가는 날’ 또는 ‘맹진사댁 경사’가 떠오를 법도 하다.


극은 제목처럼 이러한 상황에서 줄리엣의 하녀인 주리가 로미오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버리는데…. 소극장 용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출연배우들의 노래와 군무가 멋지게 펼쳐져 볼만하다.


‘로미오를 사랑한 줄리엣의 하녀’는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에 이어 거창국제연극제에도 출품해 8월 9~12일 오후 8시 축제극장에서 다시 공연된다.


유료. 055-355-2308(밀양) 055-941-0857(거창)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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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아이와 함께 김해 기후테마공원물놀이장과 창원의 기업사랑물놀이장을 각각 한번씩 가봤다.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물놀이장이어서다. 여름철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아이들이 놀기는 창원기업사랑물놀이장이겠는데, 어른이 쉬기엔 김해기후변화테마공원이다.


창원은 물놀이 시설이 잘 되어 있고, 김해는 송림 아래 그늘진 곳에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면서 쉴 수 있는 구조여서 그렇다.


나는 좀 이기적인 아빠라서 그런지 김해가 좋다. 창원에선 아이들은 아이들 대로 놀고 우린 우리대로 멀리 떨어진 숲으로 와서 쉬었는데... 아이들 노는 모습을 못 보니 별 재미가 없어서다. 그렇다고 땡볕에 서서 마냥 몇 시간이고 구경하기도 그렇고.


기록삼아 사진을 남긴다.


김해기후변화테마공원 내 물놀이장.


김해기후변화테마공원 내 물놀이장.


창원기업사랑물놀이장.


창원기업사랑물놀이장.


매미소리나 들어볼까. 매미소리는 시끄럽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다. 그럼에도 시원한 쪽으로 더 생각이 드는 건 마음이 편해서 그런 걸까?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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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공연>





전통무용 여현주의 춤 = 22일 오후 7. 성산아트홀 소극장. 무료. 055-262-0580.

2016 한여름밤의 음악회 = 23일 오후 730. 진해문화센터 공연. . 055-904-0190.

△가족뮤지컬 꼬마버스 타요 = 23·24일 오11, 오후 2·4 30. 성산아트홀 극장. . 1899-8202.

△토요예술마당 판 Special = 23일 오후 4~9. 창원용지공원 잔디마당. 무료. 055-719-7814.

△수요콘서트 - 차가운 체리 콘서트 Love Song = 27일 오후 7. 3·15아트센터 소극장. 유료. 055-719-7800.

△한여름 밤의 시네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7일 오후 8. 진해문화센터 야외공연장. 무료. 055-719-7814.

△창원시립무용단 응답하라 1760 = 28일 오 730. 3·15아트센터 대극. . 055-299-5832.


<전시>


박남순-꿈꾸는나무


△우촌 최태문 화백 초대전 = 22일까지. 경남스틸㈜ 송원갤러리. 무료. 055-274-2066.

△최배혁 개인전 ‘걱정하지 말아요’ = 23일까지. 그림갤러리. 무료. 055-243-0999.

△제17회 김형식 개인전 = 20~25. 성산아트홀 제1전시실. 무료. 010-5007-8498.

△김남부 김숙이 사진전 = 20~25. 성산아트홀 제2전시실. 무료. 010-4433-8655.

△제1회 금성재단 환경사진전 = 20~25. 성산아트홀 제3전시실. 무료. 010-9539-3969.

△강혜인 초대 개인전 = 27일까지. 더큰병원 숲갤러리. 무료. 055-270-0931.

△디카교실 사진 작품 전시회 = 27~29. 3·15아트센터 제4전시실. 무료. 055-222-5043.

△창동예술촌 박남순 개인전 ‘꿈꾸는 나무’ = 27~87. 창동예술촌 리아갤러리. 무료. 010-4666-5775.

N아티스트2016-새로운 담지자 = 824일까지. 경남도립미술관 4, 5전시실 및 3층 전시홀. 유료. 055-254-4600

△신나는 미술관 ‘앨리스가 그곳에서 발견한 것’ = 824일까지. 경남도립미술관 1,2,3전시실 및 특별전시실. 유료. 055-254-4600

△흔적 120인 전 = 831일까지. 대산미술관. 무료. 055-261-5237.

△제9회 경남미술전시페스티벌 ‘자연: 감성&색’ = 1021일까지. 구복예술촌. 무료. 055-221-8797.


진주


<공연>


문화가 있는 날 영화상영 ‘비긴 어게인’ = 27일 오후 730.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료. 1544-6711.


<전시>


△제53회 촉석회전 = 27~31. 경남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 무료. 055-744-4119.


김해


<공연>




명계남 모노드라마 ‘콘트라베이스’ = 22일 오후 8, 23·24일 오후 3·7.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 유료. 055-324-3367.

GASC 애두름 페스티벌 ‘헤리티지 경남콰아어’ = 23일 오후 8. 김해문화의전당 애두름마당. 무료. 055-320-1234.


<전시>


△서미자 초대전 = 28일까지. 더큰병원 숲갤러리. 무료. 055-340-0900.

△우당탕탕 아빠가 만든 놀이터 = 828일까지. 윤슬미술관 제3전시실. 유료. 02-548-5532.

2016 New Face & Artist in Gimhae = 828일까지. 윤슬미술관 제1전시실. 무료. 055-320-1261.

△하이퍼리얼리즘 : 피그말리온, 생명을 불어넣다전 = 925일까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4, 5, 6갤러리. 유료. 055-340-7070.


밀양


<공연>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연희단거리패 ‘방바닥 긁는 남자’ = 27일 오후 6. 밀양연극촌 스튜디오극장. 유료. 055-355-2308.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극단 목화 ‘로미오와 줄리엣 = 27일 오후 10. 밀양연극촌 성극장. 유료. 055-355-2308.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극단가마골 파출소 난입사건 = 28일 오후 6. 밀양연극촌 우리동네극장. 유료. 055-355-2308.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연희단거리패 맥베스 = 28일 오후 10. 밀양연극촌 성극장. 유료. 055-355-2308.


통영


<공연>




△한국페스티발앙상블 ‘축제의 역사’ = 23일 오후 7.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유료. 055-650-0400.

청소년 열린문화 축제 = 23일 오후 4. 통영시민문화회관 극장. . 010-8322-6902.


<전시>


김재신 그림전 = 28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 전시실. 무료. 010-8233-9069.


거제


<전시>




△오호숙 개인전 ‘존재의 행복’ = 30일까지. 유경미술관 제1. 무료. 055-632-0670.

△전시실로 떠나는 거제여행 = 815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 무료. 055-680-1014.


사천


<공연>




경남도민국악단 휴와 함께하는 ‘명품국악공연’ = 22일 오 730. 사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055-831-2460.


<전시>


△김희정 초대전 ‘밤의 일상’ = 30일까지. 사천리미술관 3. 무료. 055-835-2015.

△이지예 초대전 ‘Long time ago’ = 30일까지. 사천리미술관 2. 무료. 055-835-2015.

△문명숙 초대전 ‘노란 일요일에…’ = 83일까지 사천리미술관 1. 무료. 055-835-2015.


양산


<공연>


박웅의 '수상한 수업'.


박웅의 ‘수상한 수업’ = 23일 오후 3·730.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055-392-8550.

△음악영화상영 ‘오페라의 유령’ = 27일 오후 730.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료. 055-379-8550.


의령


<전시>


△의령예술촌 개촌 17주년 기념작품전 =29일까지. 의령예술촌 1~5전시실. 무료. 055-570-2971.


창녕


<공연>




△제6회 산토끼와 따오기가 함께하는 창작동요제 = 24일 오후 4.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051-747-9895.


<전시>


△조성제 사진작가 초대전 = 31일까지. 우포늪갤러리. 무료. 055-532-8989.


거창


<공연>




화요예술무대 ‘나팔소리 나들이 연주’ = 26일 오후 7. 거창 죽전근린공원. . 055-940-8466.


함안


<공연>




뮤직파워콘서트 시즌3 = 22일 오후 730.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055-580-3608.

△원먼스 페스티벌 in 함안 ‘하우스 콘서트’ = 26~29일 오후 730.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유료. 055-580-3608.


함양


<공연>




△문화야 놀자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 22일 오후 4.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료. 055-960-5531.

△극단 현장 ‘팔베개의 노래’ = 26·27일 오후 7.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유료. 055-960-5288


합천


<전시>


△합천미술협회회원전 = 25~28. 함천일해공원일원. 무료. 010-3824-1349.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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