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언론의 현재와 과거, 경남의 문화와 전설...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애착 무한자연돌이끼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299)
돌이끼의 작은생각 (110)
돌이끼의 문화읽기 (477)
다문화·건강가족 얘기 (20)
경남민속·전통 (14)
경남전설텔링 (74)
미디어 웜홀 (142)
돌이끼의 영화관람 (21)
눈에 띄는 한마디 (8)
이책 읽어보세요 (76)
여기저기 다녀보니 (92)
직사각형 속 세상 (92)
지게차 도전기 (24)
지게차 취업 후기 (13)
헤르테 몽골 (35)
돌이끼의 육아일기 (57)
몽골줌마 한국생활 (15)
국궁(활쏘기)수련기 (16)
Total
Today
Yesterday
11-25 05:53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9월 3일 오후 7시 경남도민일보 3층 강당.

언론인 정연주와 경남도민일보 독자와의 만남.

정연주 KBS전 사장 초청 강연회

주제: 언론권력에 대한 이해

"언론이 공론장의 역할을 잘하면 선하게 되나 권력의 대리인이 되면 언론이 흉기가 된다."

"공론장의 역할을 제대로 하면 사회의 다양한 의견이 담기므로 민주주의 꽃이라고 하는 다양성이 뿌리내리게 된다. 성숙된 민주주의로 가게 된다."

"언론이 건강한 공론장으로의 기능을 하려면 두 가지를 해야 한다. 첫째, 사실보도다."

"8월 8일 개각할 때 언론인으로서 이런 상황 처음 봤다. 도대체 청와대 출입기자라는 것이 개각에 대해 일절 보도 않기로 담합했다. 이건 엠바고가 아니다. 사실보도 하지 않은 것이다. 정치권력에 예쁘게 보이려고... 종합편성 채널 하나 주려나? 이건 언론이 아니다."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9월 3일 경남도민일보 3층 강당에서 경남도민일보 독자들에게 언론인과 언론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연 20분쯤 되었을 때 나온 내용을 끊어 영상 편집을 했다.

언론의 핵심적인 기능과 역할 존재이유는 다양한 의견이 공존할 수 있도록 하는 공론장의 역할임을 강조했다.

"신문이 18~19세기 산업혁명 시작되면서 부르조아 계급이 생겼어요. 이사람들이 처음 영국에서는 같이 커피 마시는 만남, 프랑스에서는 살롱에서 만나 주로 예술 작품 등을 이야기하고 비판하면서 활발한 토론장이 되자 정치, 사회 쪽으로 토론의 영역이 넓어졌죠. 이 이야기를 우리만 나누니 아깝다는 생각에 팸플릿을 제작해서 전했죠. 그러다가 인쇄기술이 발달하면서 많이 찍었어요. 이것이 언론의 출발이죠."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 |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정연주 전KBS사장이 3일 늦은 7시 경남도민일보에서 강연을 했다. 강의의 내용 중에 역사에 대해 언급했다.

"역사란 지금 펄펄 살아서 지금 한 가운데 있는 것이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다. 지금 시점에서 재해석하고 의미를 찾는 것이다. 그래서 어찌보면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지금의 역사다."

"역사발전은 이런 측면에서도 한 번 보자." 정연주 사장이 생각하는 역사발전이란 어떤 것일까?

"질적인 변화를 키워드 중심으로 보는 거죠. 예컨대 닫힌 사회에서 열린 사회로 옮겨가는 거예요. 왕이 지배하던 시대, 봉건영주가 지배하던 시대에 의사결정이 몇몇 권력자 손아귀에 매달렸죠. 권력이 소수자에 국한되어 있던 것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게 된 것이죠. 생각이나 가치 체제가 경직된 상태에서 아주 유연하게 흘러가는 것. 아주 다양한 것이 존중되는 것. 어떤 사회든 닫힌 상황에서 열린 쪽으로 가면 진화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 차원에서 MB집권 이후 우리 사회가 열린사회로 왔는지, 명박산성 쌓은 것이 진정한 역사 발전발전인지..."

Posted by 무한자연돌이끼
, |